[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질환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 협상 취소 소송에 이어, 급여기준 축소 고시 적용 취소 소송까지 연이어 제약사들이 패소하면서 콜린 제제의 입지가 축소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27일 원고인 종근당 외 45인이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청구 기각을 판결선고했다.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한 요양급여기준 13조 4항 9호는 적용할 수 없다"며 "입법 포괄 위임 금지 원칙과 명확성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선별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에 대한 법적 판단은 정부 정당성에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27일 원고인 종근당 외 45명이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에 대한 피고인 보건복지부장관의 행정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고를 통해 선별급여의 성격이라는 경우가, 그리고 이 사건 고시로서 약제급여 목록처럼 지정되는 것이 아니고 요양급여 대상 약제 일부를 선별급여로 지정되더라도 이를 요양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을 앞두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에 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문심사위원회 참여 위원 추천 공문을 의료단체들에 송부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외래에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장병 △우울증 등 6개 주제가 대상이며, 입원은 △슬관절치환술 △폐렴 △견관절 질환 수술이 포함된다.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임기는 분석심사 본사업 시작일로부터 2년이다. 단 전문심사위원회운영지침안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졸겐스마가 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또, 정부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환자 접근성과 급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건정심에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및 급여 관리 강화 방안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 및 재확산 대비 수가 적용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 개선안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건정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한의원의 입원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모든 종별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내원일수가 회복된 가운데, 정형외과와 안과가 요양급여비용 2조원을 넘어섰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95조 4802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늘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보다 외래 증가율이 더 컸다. 입원은 35조 400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78% 늘었고, 외래는 41조원으로 13.82% 증가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포괄수가제 청구 대상인 질병군 검사를 포괄수가제 및 행위별수가로 동시 청구한 의원이 1억 이상의 환수처분을 받게 됐다.해당 의사는 포괄수가제가 의사의 진료자유를 저해하고 위법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업무정지와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의사 A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6개월을 대상으로 이 사건 의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억 2300만원의 급여비를 부당청구했다고 보고 7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한의사가 직접 실시해야 하는 한방추나요법을 한의사가 아닌 운동치료사 등이 시행하고 마치 한의사가 시행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사례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사기관의 공조로 적발했다.한방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으로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으로, 기존 비급여항목이었으나 2019년 급여화됐다.한방추나요법은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대한한의사협회 주관)'을 이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부터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선 진입을 위한 정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지 5년이 됐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과제 추진이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현주소와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기관의 행정처분 정도를 심의하는 행정처분심의위의 처분 면제 권고를 정부가 수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제까지 행정처분 감경은 최대 50%까지 가능했지만, 이번 고시 개정으로 면제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등 위반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기관 행정처분 감면기준 및 거짓청구 유형 일부개정안을 8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했다.그간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요양기관의 위반정도 등을 감안해 처분 면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도 현행 고시가 복지부는 최대 50%까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6개 성분 중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와 아데닌염산염이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올해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들과 3개 품목의 결정신청 약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심평원은 국민건강 요양급여의 기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약평위 심의를 거쳐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하고 있다.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에페리손염산염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옵디보주가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위암 1차 치료로 급여기준을 인정받았다. 이필리무맙과의 병용요법 인정에는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요양급여결정신청은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주(아미반타맙)와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 염산염수화물)이 신청했다.그러나 두가지 품목 모두 급여기준이 인정되지 못했다.급여기준 확대는 네가지 품목이 신청했다. 먼저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레날리도마이드)은 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내장 과잉 수술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된 가운데, 안과계는 유감이지만, 이번 기회에 시시비비가 가려지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9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 및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되면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지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복지부의 이 같은 긴급 현지조사 계획에 대한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백내장 수술이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청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부적정 백내장 수술 의심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2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는 것이다.긴급 현지조사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요양기관 등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이다.복지부는 긴급 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알선 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계약 협상 구조 및 제도 개선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1.6% 수가인상률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타결한 병원계는 향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정부를 향해 적정원가 보상에 기반한 수가계약제도 개편과 병의원 수가 역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입자 단체들의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며,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 당사자로서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 실시될 건강보험 기획 현지조사에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 항목이 선정돼 의료기관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 항목을 주제로 2022년 건강보험 기획 현지조사를 올해 하반기 실시한다.기획 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 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실시하는 조사다.구체적인 조사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및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추진 현황에 대한 정부와 의약계가 논의했다.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과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 개정안도 협의가 진행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5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3차 회의를 개최했다.제33차 회의에서는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및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추진 현황 및 코로나19 한시적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연장 논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또, 불가항력적 분만의료사고 관련 검토사항 및 의료인 폭행·상해 근절 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 간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축소를 취소하는 내용의 재판 선고가 미뤄졌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당초 17일 예정됐던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을 연기했다. 기일변경된 날짜는 다음달 22일이다.이는 종근당 외 46곳이 제기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일변경명령이 내려졌다.같은날 제약사와 정부측 소송대리인 등에게 변경기일 통지서를 일제히 송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236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 MRI 촬영과 판독 행위가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된다.뷰노(대표 이예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 MRI 검사에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할 때 3차원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뇌 MRI 검사 시 일반 뇌 MRI 촬영 및 판독보다 약 8만원 높은 수가를 갖는 3D 뇌 MRI 및 판독 행위료를 청구할 수 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 기반 뇌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