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의 염증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7월 13일 Neurology에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있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이 동반됐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Ying Shang 교수 연구팀은 1987년~2016년 정부의 환자 등록 사이트인 NPR을 이용해 65세 이상 NAFLD로 확인된 환자 3000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NAFLD군(n=2898)을 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을 앞두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에 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문심사위원회 참여 위원 추천 공문을 의료단체들에 송부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외래에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장병 △우울증 등 6개 주제가 대상이며, 입원은 △슬관절치환술 △폐렴 △견관절 질환 수술이 포함된다.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임기는 분석심사 본사업 시작일로부터 2년이다. 단 전문심사위원회운영지침안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살 사망자 94%는 사망 전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살 사망자의 88%는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자살 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해 그 원인을 탐색하는 것으로 정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무것도 바뀐 게 없었다. 2020년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진료 도중 환자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후 의료계와 정부는 ‘임세원법’을 만들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다. 최근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사의 목을 낫으로 베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는 술 취한 남성이 휘발유를 뿌려 화재가 발생했다. 임세원법이 만들어진 후 “하겠다”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는 부족했다. 문제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의사와
길병원 인사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가 암 환자에도 ‘치료’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코로나19(COVID-19)는 비대면 진료,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 여러 제약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앞당겼다.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시장에도 진출해 여러 품목들을 출시하고 있다. 다만, 검사 결과 수치 관리, 심리 케어 등 환자 관리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약을 투여 받지 않는 휴약기도 항암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만약 시장이 성인에서 소아청소년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알보젠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이로써 큐시미아는 미국에서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로슈 제니칼(올리스타트), 펜터민 성분 약물에 이어 세 번째로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특히 국내에서는 삭센다가 큐시미아와 같은 적응증을 이미 선점한 만큼, 국내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FDA, 큐시미아 소아청소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만성 이명의 내과적 치료병인 및 치료의 한계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은 20% 정도이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우울증은 이명의 주요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이명 환자의 절반 가량에서 우울증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명과 우울증 간 연관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명의 발생 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병리학적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청각 주변부(auditory periphery)의 손상이 주요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에 우울증 외래진료, 견봉성형술을 신규 항목으로 포함한다.심사체계 개편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8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본사업을 예고한 상태다.주제별 분석심사는 매분기 의료의 질과 비용을 측정해 △질이 높고 적정 비용 기관 △질이 높고 비용은 높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도 낮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기관으로 구분한다.고혈압, 당뇨병,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 5개 항목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진료에도 가산수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노인의학회는 1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 진료를 위한 가산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김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난청, 망막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어 젊은층 진료보다 진료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진료 수가도 인상해야 한다"며 "소아가산이 처음 도입됐던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노인의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 당뇨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코로나 대응인력 등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제공 2615만건, 심리상담 585만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2020년 9월부터는 코로나 우울 관계부처·시도 협의체를 운영해 관계부처 합동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따른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복지부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2020년 3월부터 전국의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국가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31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윤석열 정부는 전국민 마음건강 투자 확대 국정과제 추진 일환으로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과 별도로 정신건강 검진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또,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부터 자립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치료 저항성에 사용되는 케타민이 투여하는 경로에 따른 효과 차이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21~25일 미국 올랜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미국정신의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중증 및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비강으로 투여하는 케타민 즉 얀센의 스프라바토(에스케타민)를 승인했다.하지만 정맥으로 투여하는 케타민은 아직 FDA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미국 등에서는 스프라바토 투여가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치료제인 애브비의 브레일라(성분명 카리프라진)가 주요우울장애(MDD) 증상을 개선한다는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 중이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브레일라는 몽고 메리-아스베리 우울증 평가지수(MADRS)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 결과는 21~25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24일 발표됐다.브레일라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성인 조현병(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가 한국뇌신경과학회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한국뇌신경과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2년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한기훈 교수는 싸이텍코리아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젊은과학자상은 뇌신경과학의 발전에 공헌한 임용 7년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한 교수는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일으키는 CYFIP2 단백질의 뇌기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기훈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신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전증의 대표적 동반질환인 ‘정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신경과),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뇌전증 환자의 체내 염증반응 수준이 변화하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뇌전증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체내 염증반응과 정신증상의 연관성을 연구했다.뇌전증은 원인 없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상, 뇌졸중 등 뇌손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통적 뇌내출혈(ICH) 치료가 불확실한 효과를 이유로 미국 학계의 외면받았다.미국심장협회·뇌졸중협회(AHA·ASA)는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압박스타킹,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등 치료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판단, 이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AHA·ASA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자발성 뇌내출혈 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을 Stroke 5월 17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에 '간헐적 공기압박'
Effectiveness of Olanzapine in the Treatment of Psychiatric Illness 정신병 치료 영역에서 오랜 기간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olanzapine의 효능에 더해 이번 강연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olanzapine의 연구 결과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조현병의 평생 유병률은 0.3~0.7%로 병전 단계(premorbid stage), 전구기(prodrome)를 거쳐 복합적 증상이 발현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신경퇴행(neurodegeneration)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김지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코로나19 감염 관련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VR) 치료기술 개발에 나섰다.김 교수의 연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비 18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진행된다.연구에는 가천대 김빛나 교수(심리학과)와 한양대 ICT융합학부 김성권 김기범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연구책임자인 김지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 불안과 공포, 우울과 상실, 트라우마 등이 전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