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시설에 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병상 이상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현황을 점검한다.또, 요양병원의 원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박 반장에 따르면, 요양병원 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전체 요양병원 1437개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3일로 종료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인정 기간을 연장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해 시해한다고 밝혔다.유증상자 대상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를 위해 도입됐다.방역당국은 그 필요성이 여전하며, 양성 예측도도 최초 도입 당시와 큰 변화가 없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방역당국은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던 것을 연장해 시행한다는 것이다.방역당국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시행 주체가 될 의료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따라 비대면진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의료진 책임 규정, 인프라 구축, 원격의료 쏠림방지 등 구체화할 쟁점은 아직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진료 시행에 대비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의료계가 비대면진료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입장 변화다.의무·홍보분과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발주했다.연구는 2023년 유형별 환산지수를 산출하고,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및 총진료비 관리방안 측면에서 중장기 개선방안이 마련된다.특히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공급자 및 가입자단체들과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 발전협의체를 통해 수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최근 건보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과 한국쿄와기린은 빈혈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는 만성신장병 환자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 투석 전 만성신장병 환자 등에 처방되고 있다.투석 환자 대상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높은 치료 편의성이 특징인 조혈제로, 2010년 국내 출시 후 신장질환 의료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레그파라정(시나칼세트 염산염)은 1일 1회 경구 투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발달지연 아동에게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다.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는 72.5㎡ 규모로 7개의 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의 3명과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펼친다. 또한 시지각 및 청지각 훈련, 읽기 분석검사, 뉴로피드백, 전산화 감각 통합 치료 시스템 등 전문 진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발달지연 아동은 지적 장애, 자폐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뇌성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급여가 신설된 항목 중 신생아·아동에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진료비가 감소한 반면, 수면다원검사와 난임치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여 확대항목에서는 MRI와 초음파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뇌·뇌혈관·특수 MRI 209%, 상복부 초음파는 1425%를 기록했다.이러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5일 개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건보공단 보험급여연구실 홍지윤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진료비 변화를 연구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전문병원들이 의료 표준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할 방침이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1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학술세미나를 비롯한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10년사 및 제4기 전문병원 가이드북 발간 기념식, 비전 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이상덕 회장은 10주년 기념식에서 전문병원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이에 합당한 지원을 촉구했다.협의회가 이날 선포한 새로운 비전은 '전문병원은 의료의 표준이 되고, 미래의료를 선도한다', 특정 질환과 진료과목에서 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 및 UA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 시범사업이 여전히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지난 3월 말부터 진료지원인력 운영 및 관리체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할 방침이었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명단 및 참여 기관 수가 비공개로 운영돼 깜깜이 시범사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시범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들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해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18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상시적으로 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공모 설명회를 오는 21일과 22일 등 총 2회에 걸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의료기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의 지정신청 준비를 돕기 위해 공고 시 지정신청 대상 및 준비서류, 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미래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은 20일까지 첨단재생의료 홈페이지를 통해 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아이큐비아가 임상시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양 기관은 지난 7일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 전주기에서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과 정수용 대표, 이현주 상무, 김태윤 부장, 염다흰 과장 등 아이큐비아 측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협약은 고려대의료원과 아이큐비아 간 상호 유기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일반 진료체계 전환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30% 축소할 방침인 가운데, 감염 전문가들 사이에서 환자 재확산 시 민간의료기관의 적극 참여를 위해 손실보상 체계에서 수가 보상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현재 3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전체 2만 4000여개 중 30% 수준인 7000여개 병상을 감축하고, 일반 격리병상으로 전환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특성과 재택치료 확대 등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을 30% 축소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조정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 대비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특히, 오미크론 이외의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병상을 감축하고, 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병원 확대를 위해 지정기준을 완화보다는 투자비용 대비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 기준 완화를 위해 병원계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제2조 전문병원 지정 기준에 따르면, 의료인력은 분야별 해당 의료인력 4~8명이며, 전문의 인정 진료과목에 전속하는 전문의를 둬야 한다.시설 및 기구 등 병상 기준은 한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의료기관은 분야별 해당 병상 수가 30~80병상으로 규정돼 있다.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 기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을 평가하고 외과계 의원 특성을 반영한 로드맵을 마련한다.이를 활용해 본사업 또는 2단계 시범사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제공하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외과계 의원급 1727개소가 참여 중이며 자궁평활근종, 백내장 등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6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비대면 현지조사로 총 106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665개소의 조사기관 중 절반 이상은 의원급에 분포하고 있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현지조사 현황을 설명했다.김 이사는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지조사 방식이 기존 현장 중심에서 비대면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현장 중심으로 976개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반면, 2020년에는 현장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올해 7월을 목표로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추가 대상에는 단극성 우울장애와 견봉성형술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분석심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 이사는 "지난해는 주제별, 자율형, 경향 기반으로 분석심사 유형을 확립했다. 올해는 분석심사를 더욱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주제별 분석심사는 운영절차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모형을 정교화해 7월 본사업으로 전환할 목표"라고 설명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고혈압, 당뇨병, 슬관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면진료를 확대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RAT) 및 대면진료관리료 수가가 조정되자 개원의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지난 1일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위주 보상체계에서 확진자 대면진료 시 보상을 실시하는 형태로 건강보험 수가 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시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감염예방관리료를 종료했다. 당초 신속항원검사 수가는 진찰료(1만 7000원), 신속항원검사 검사료(1만 7000원)에 감염예방관리료(2만 1000원~3만 1000원)로 구성됐다.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평가인증 제도 10여 년간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의 평가인증 참여가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 전공의 수련병원 및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받으려면 의료기관 평가인증이 필수조건이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의무적으로 평가인증을 받아야 기관을 운영할 수 있다.하지만, 일반 급성기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은 자율적으로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신청, 인증받고 있다.그 결과,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