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적정성 이슈가 제기된지 2년여 만에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개월 동안 국내 제약사와 벌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재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체 재협상 대상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와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메디칼업저버는 2년여 동안 지속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재평가 문제를 정리했다.2019년 국감, 콜린 급여 적정성 문제 제기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8개월 동안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협상이 마무리됐다.전체 협상대상 업체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4개 업체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건보공단은 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 등재 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44개 업체와 완료했다.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작해 2차례 연기, 재협상 및 2차례 추가 연기를 거듭하며 약 8개월 동안 진행됐다.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상으로 연간 약품비 약 1730억원 지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등재 현황 및 2011년 기등재 목록정비 당시 조건부 급여시 환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치료재료 재평가 대상 품목군을 공개했다.치료재료 재평가란, 기 등재된 치료재료에 대한 주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품목군 재분류, 상한금액표 목록정비(급여중지), 상한금액 등을 조정하는 사후관리제도다.정부는 가격산정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치료재료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부터 치료재료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2018년 수립한 3개년 재평가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해당 품목군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한다.2021년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의약품 사후평가 제도를 도입, 약가와 급여기준 결정 툴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제약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외국 약가를 정책에 반영하는 국가는 없다는 주장부터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성과평가 없이 같은 정책을 반복하고 있다는 등 반대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3일 페럼타워에서 열린 의약품 사후평가 기준 및 방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후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툴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정부가 진행했던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는 없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17년 건강보험으로 지출한 약품비 규모는 약 16조 2000억원으로 건강보험 총 진료비 64조 6000억원의 25%를 차지한다. 정부는 약품비 적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약품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약품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급여 등재된 처방의약품이다. 이에 정부가 발표하는 약가제도에 따라 제약업계가 웃고 우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약가제도 개편 역사에 따른 제약산업 변화를 조명
제네릭의약품의 허가 및 약가제도가 대폭 변화될 전망이다. 제네릭의약품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안에 발표될 새 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6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제네릭의약품 목록 정비를 위해 허가 및 약가제도 개선을 준비 중이다. 이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당시 업무보고에서 복지위 의원들은 발사르탄 사태를 들어 공동 생동성 시험, 위수탁 생동성 시험 등으로 인한 제네릭 난립 문제를 지적했다. 발사르탄 리콜 회사와 품목
보건복지부가 총액계약제 도입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국회의 제안이 있었던 만큼 제도의 장단점을 검토해 나가되, 제도도입을 전제로 한 작업은 아니며, 현재로서는 제도화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함께 제안된 다른 건강보험 재정절감 대책들에 대해서도 의료계나 제약산업계의 희생을 담보하는 방식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1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장관의 발언은) 국회의 지적사항에 대해 검토해서 보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총액
문재인 케어 시행과 맞물려,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개혁부터 약제·치료재료비용 인하, 총액계약제 도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재정절감 수단들이 총망라되는 분위기다.의료계는 재정지출 효율화는 필요하지만 과거와 같이 의료기관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건보 재정절감 대책이 의-정 갈등의 또 다른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절감 대책'이 주요 이슈 중의 하나로 다뤄
치료재료 시장의 소수업체 쏠림 현상이 심화되자 등재목록을 정비하는 한편, 가격협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16년 건강보험으로 청구된 치료재료 전체 청구액은 2조 4845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건강보험 청구 1위 업체는 2016년 한 해 동안 2928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치료재료 청구액 대비 11.8%에 달하는 수치다. 또 2위 업체는 2686억원을 청구해
문재인 케어 재정절감 대책이 결국 약제비와 치료재료대 인하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마른수건 쥐어짜기'가 시작될 것이라던 제약계와 의료기기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에 ‘문재인케어 실현을 위한 5대 재정절감 패키지 정책’을 제안했다. 권 의원이 재정절감이 가능한 분야로 제시한 분야는 △의약품 △치료재료 △본인부담상한제 △사무장병원 △장기요양전달체계 등이다.권 의원은 먼저 "박근혜정부 시절 의약품분야의 지출 누적증가율이 19.14%에
신약 약가 우대방안, 위험분담제(RSA) 개선 등 제약업계 현장의 의견이 조만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업계 실무자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약제관리실의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소개와 제약업계가 생각하는 약가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심평원은 ▲실거래가제도 개선과 급여목록정비 추진사항 ▲신약의 적정가치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안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급여확대 추진경과 및 호흡기계 약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정이 1일자로 급여 등재됐다.페북소스타트 성분의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특허회피에 성공한 제네릭 9개 제품과 타미플루 염 성분을 변경한 한미플루캡슐도 이달부터 급여권에 진입했다.보건복지부는 릭시아나 등 249품목의 급여를 새롭게 신설하고 기등재약 105품목은 삭제하는 등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가 15mg가 945원에 등재됐다. 30mg과 60mg의 보험약가는 2364원이다.신규항암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료재료 제조업체 목록정비를 시행하는 가운데 업체의 자체점검에만 의존하고 실제 허가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정보 교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장정은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한 달간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고시된 1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허가 변경 및 취소 사항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심평원의 정비항목은 사용목적 변경, 모델명 추가 등 허가변경사항 신고 누락과 양도 및 양수에 따른 업체명 변경 등으로, 신고대상
"수입을 확보하고 R&D에 다시 투입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이 필요하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15일 개최된 '2015 바이오 융합테크 컨퍼런스'에서 '한국제약산업, R&D와 글로벌화에 미래 길 있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선순환 시스템의 구축을 꼽았다. 이 회장이 설명하는 선순환 시스템은 '수출증대·탄탄한 내수시장→수익·투자→R&D→의약품'이 순환식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그리고 있다.국가적 차원의 R&D 지원을 통해 발전가능성 있는
보건복지부가 제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우수한 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했다는 약가제도 개편.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일부 항목에 아쉬움이, 시민단체에서는 제약사에 건강보험료를 퍼준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의사들도 제약사 퍼주기에 불과한 약가제도 입법예고를 철회하라며 가세했다.이선영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3일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 설명회에서 "제도 개선 목적을 규제완화 또는 규제강화의 이분법적으로 보면서 오해를 유발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존엄의 원칙, 형평성의 원칙, 효율성의 원칙에 따라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 우선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 우선 순위 결정 기준'을 보고했다.이번 기준안은 건정심이 그간 보장성 확대 과정에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원칙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과정이 미흡했던 것을 고려해, 건정심 소위에서 국민 참여 위원회와 전문가 의견 조회 등을 거친 것.이 안은 거시 종합계획 수립과 의료행위·약제·치료재료 등의 급여·비급여 결정, 급여기준
국회가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의 사업의 효과 분석과,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신경림 의원은 24일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 이후에도 고혈압 치료제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라면서 "비용효과적인 약물선택이 이뤄지지 못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베타차단제를 대표적인 예로 들어 동일효능군 내에서도 약가가 최대 22배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베타차단제 가운데 일일 소요비용(1일 권장량 가격)이 가장 싼 것은 36원에 불과하지만, 가장 비싼 것은 그
한국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회(위원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10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개편관련 동향 공유와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개발신약, 사용량-약가연동,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규격단위표준화 등 각 분야의 TFT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안별 진행 경과와 제약산업계의 대응 기조를 설명했다.김윤섭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지금 변화된 보험약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다"며 "워
동아 ST의 스티렌정에 대한 급여제한 결정이 나자 의원협회와 전국의사총연합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급여제한보다는 판매 일시 정지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건정심 구조개편과 동아제약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먼저 의원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동아ST의 스티렌정에 대해 급여제한 및 약품비 환수를 의결한 것은 당연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건정심이 스티렌정에 대해 우호적으로 의결했다면 건정심 뿐만 아니라 복지부, 동아ST 모두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불신의 구렁텅이에 빠졌을 것이라 주장도 했다.급여제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판매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