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실무자들과 토론회 진행…“현장 의견 적극 반영할 것”

신약 약가 우대방안, 위험분담제(RSA) 개선 등 제약업계 현장의 의견이 조만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업계 실무자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약제관리실의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소개와 제약업계가 생각하는 약가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심평원은 ▲실거래가제도 개선과 급여목록정비 추진사항 ▲신약의 적정가치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안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급여확대 추진경과 및 호흡기계 약제의 허가사항에 대한 전산심사 실시계획 등 약제관련 주요 업무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제약업계는 국내 신약 약가우대 방안, 위험분담제와 관련한 업계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심평원 측에 전달했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조정숙 실장은 “각 협회별 의견수렴 및 소통의 장이 필요하며, 앞으로 선별등재제도 등 시행 10년간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산업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면서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검토,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