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약제급여 개정고시...249품목 급여 신설·105품목 급여 삭제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정이 1일자로 급여 등재됐다.

페북소스타트 성분의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특허회피에 성공한 제네릭 9개 제품과 타미플루 염 성분을 변경한 한미플루캡슐도 이달부터 급여권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는 릭시아나 등 249품목의 급여를 새롭게 신설하고 기등재약 105품목은 삭제하는 등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가 15mg가 945원에 등재됐다. 30mg과 60mg의 보험약가는 2364원이다.

신규항암제인 롱퀵스프리필드주와 애드세트리스주는 각각 60만8500원과 326만2400원에 등재됐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정은 10만7000원에 보험약가를 받았으며 한미플루 보험급여는 30mg이 1211원, 45mg이 1514원, 75mg이 1964원이다.

우판권 획득으로 오는 9월까지 독점이 가능한 페북소스타트 제네릭 9개 제품도 급여 등재됐다.

안국약품 페보트정80mg, 한국콜마 페북트정80mg, 한림제약 유소릭정80mg, 한미약품 펙소스타정80mg, 신풍제약 페트리센정80mg은 395원이며,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페북틴정80mg, 유유제약 유리가트정80mg, 삼천당제약 페록스정80mg은 346원이다.

펙소스타정40mg의 약가는 가장 낮은 203원, 유리가트40mg과 페북틴정40mg, 페록스정40mg이 246원, 페북트정40mg은 280원, 페보트정40mg과 유소릭정40mg은 281원이다.

반면 명문제약 토라렌정 등 105품목은 목록정비, 자진취하, 양도양수, 제조업 허가취소 등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또한 엔브렐주25mg이 12만1991원에서 8만5394으로, 보톡스가 29만5988원에서20만7192원으로 약가가 떨어지는 등 31개품목이 2월 1일부터 가격이 인하되고, 이를 포함한 총 4797품목의 급여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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