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매사추세츠 의과대학(UMass)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혁신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타겟으로 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계약에 따라 UMass는 만성 염증성질환 타겟 유전자를 AAV에 탑재하고, 양 기관이 AAV에 탑재한 유전자의 약효를 스크리닝한다. 이후 선정된 AAV 후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재발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은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및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복용에 따른 안전성 문제 및 효능 감소 등 치료적 한계점도 존재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면역질환 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계획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겟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동아에스티는 GC녹십자가 제작한 물질을 세포 수준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주사용 건선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루킨(IL) 억제제가 새로운 제형 또는 기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새 IL 억제제의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되면 쓰임새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얀센은 경구용 IL-23 억제제로 개발 중인 'JNJ-2113'의 임상2b상 FRONTIER 1 연구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PsO) 환자 25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환자들은 하루에 JNJ-2113 25mg 1회, 25mg 2회, 50mg 1회, 100mg 1회, 1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칼로리 식이에 의한 당뇨병 발생 기전으로서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을 유발해 대사질환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인간의 리지스틴이 그 수용체인 캡1(CAP1)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구조 변형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해 에너지원인 ATP의 생산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은 김효수·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아디포카인인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손상시켜 대사장애를 유발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럽의약품청(EMA)도 결국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의 유럽 내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JAK 억제제가 암, 혈전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인정한 결과다.그동안 EMA는 미국식품의약국(FDA)보다 JAK 억제제에 관대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EMA까지 사용제한을 권고하고 나서면서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EMA도 JAK 억제제 사용제한EMA 안전위원회(PRAC)는 최근 만성 염증성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JAK 억제제의 사용제한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심각한 부작용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비임상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당뇨 명가로 꼽히며 호시절을 누렸 던 사노피-아벤티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최근에도 인슐린 제제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 제품의 등장과 특허 만료로 밀리는 형국은 부정할 수 없다.이 때문에 사노피 본사도 당뇨와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서서히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왔다.실제로 노바티스로부터 영입된 폴 허드슨 CEO는 5개 사업부를 종양학과 희귀질환을 포함한 특수치료, 백신, 일반의약품 등 3개 사업부로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기능이 좋지 않은 성인은 당뇨병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헌성 교수(교신저자), 알레르기내과 이화영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폐기능과 당뇨병 발생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폐기능검사 수치가 낮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2009년 3월~2012년 10월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9~85세 건강한 성인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당뇨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STAT3 타깃 아토피 피부염 신약 연구가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C&C신약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STAT3은 세포 안에서 다양한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 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서 합격점을 받으며 영역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지난해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유도요법으로 긍정적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유지요법으로서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U-ACHIEVE Maintenance 무작위 임상3상 결과, 유도요법 연구에서 린버크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 중 유지요법으로 린버크를 복용한 군은 위약으로 변경한 이들보다 임상적 관해 도달뿐 아니라 내시경적 개선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제10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질환의 정밀 의학'을 주제로 20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장이 맡는다. 이어 △베티 다이아몬드 교수(미국 파인슈타인 의학연구소) 'SLE 치료의 정밀 의학 접근' △판 장 교수(미국 하버드의대) '단일 세포 다중 오믹스 전산 면역학을 통한 염증성질환발병 기전 규명' △존 할리 교수(미국 신시내티 베테랑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의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안전성 경고 파장이 심상치 않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젤잔즈의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젤잔즈가 심장마비,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 위험을 높인다고 1일(현지시각) 최종 결론을 내렸다.게다가 이 같은 경고를 같은 계열 JAK 억제제인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애브비의 린버크(우파다시티닙)에도 적용했다. 두 치료제는 젤잔즈와 같이 대규모 안전성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하지만 작용기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젤잔즈와 같이 중증 심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올해 초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던 화이자의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결국 악재를 맞았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젤잔즈의 대규모 무작위 안전성 연구를 검토한 결과, 젤잔즈가 심장마비,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 중증 심장 관련 사건 위험을 높인다고 1일(현지시각)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젤잔즈는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젤잔즈는 올해 1월 시판 후 안전성 조사인 ORAL Surveillance 연구에서 악성종양과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감지된 바 있다. 이후 FDA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유럽 대규모 등록사업 결과가 발표됐다.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0.1%에 그쳤다.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제를 복용 중인 염증성질환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 의문이 있었던 상황에서 희망적인 결과다.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1)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류마티스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피하주사 '알칼리스트(Arcalyst, 성분명 rilonacept)'를 성인 또는 12세 이하 재발성 심낭염 환자에게 승인했다. 미국 바이오·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키닉사(Kiniksa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한 인터류킨 억제제 알칼리스트는 심낭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재발성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조직 주머니 '심막'에서 염증이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심낭염은 종종 급성 흉통을 유발하는데, 급성 흉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암젠코리아가 들어온지 만 5년이 지났다.2015년 11월 공식 출범한 이후 제품을 6개나 출시했고, 임직원 수도 꾸준히 늘리는 등 전형적인 미국계 제약사의 모습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왔다.바이오벤처에 불과했던 암젠코리아는 다양한 질환에서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며 어느새 바이오테크놀러지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매출도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전술의 바탕에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차별점이 있다. 바로 한국 시장에 대한 빠른 접근 전략이다.백혈병 치료제 블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터류킨 억제제 '알칼리스트(Arcalyst, 성분명 릴로나셉트)'는 심낭염 재발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심낭염 사건 발생에 환자 약 15~30%는 콜히친으로 치료를 받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재발 사건이 발생한다. 재발성 심낭염의 치료 옵션은 제한되며 이 중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갖고 있다. 인터류킨-1 치료제는 이전 연구에서 재발성 심낭염에 효과가 관찰됐다. 특히 미국 바이오·제약사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하고 키닉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흔히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 저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일 의학저널 PLo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가지의 면역매개 염증성질환(immune-mediated inflammatory disease)에서 5mg 이하의 저용량 스테로이드는 상승된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됐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거세포동맥염,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면역매개 염증성질환에 사용된다. 다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7.5mg 이상을 복용하면 고혈압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일반 인구의 약 1%에 영향을 미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런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으며 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흡연과 고혈압과 같은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