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ss와 공동연구 계약 체결...만성 염증성 질환 타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매사추세츠 의과대학(UMass)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혁신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타겟으로 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계약에 따라 UMass는 만성 염증성질환 타겟 유전자를 AAV에 탑재하고, 양 기관이 AAV에 탑재한 유전자의 약효를 스크리닝한다. 

이후 선정된 AAV 후보군에 대해 UMass는 마우스 모델에서 약효를 평가하고, 동아에스티는 동물 모델에서 약효를 평가한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에는 유전자 치료제의 권위자인 구아핑 가오 교수, 골염증질환 유전자 치료 전문가 심재혁 교수 등 UMass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동아에스티는 "AAV 연구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기관인 UMass의 연구진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적인 만성 염증질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AV는 유전자 전달체인 바이러스 벡터의 한가지로, 안전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낮으며 다른 바이러스 벡터와 달리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글로벌 제약업계는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250개 이상의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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