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들이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발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논의의 중요한 주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특위 결정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다.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 민간 위원장 1인,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 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내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후보가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과 단계적 의대 증원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정책을 수사하듯 밑어붙이면 안 된다”며 지금의 의정 대타협의 골든타임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의료개혁은 불가피한 국가과제”라며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국정 최종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정 대타협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00점이었다. 성적표를 받아들고 집에 갔는데 엄마한테 혼났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100점이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사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침대에 눕고 싶고, 누워있다 보면 한숨 자고 싶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심정으로 잤다. 시험지를 받아들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다지선다였기에 눈 딱 감고 찍었는데 우연찮게 다 들어 맞았다."내가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는데 찍어서 다 맞았어"라고 양심선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의대법, 지역의사제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해야 한다는 시민사회 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안은 지난해 12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처리됐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논의되지 않고 계류 중이다. 20일 노동·시민사회·지역 단체들로 구성된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 공공·필수·지역의료 TF' 단장인 김성주 국회의원이 국회소통관에서 두 법을 본회의 직회부해 처리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행동은 공공의대 및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 제정에 앞장서겠다 밝혔다.282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공‧필수‧지역의료TF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공공의대법 및 지역의사제법이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법안처리를 촉구하고 향후 일정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공동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필수의료 공백과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회기 내 공공의대 신설 및 지역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의대법 및 지역의사제법이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안건 상정 및 향후 일정에 관한 모색이 진행될 예정이다.28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은 더불어민주당과 15일 ‘공공·필수·지역의료 TF’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은 홍익표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TF단장, 고영인 보건복지위 간사 및 TF 위원들이 참석한다.공동행동은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대표, 의료산업노련 신승일 위원장, 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전남도청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전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의사인력 확충 △전문의 중심으로의 병원 인력구조 개편 △상생·협력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담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병원계,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둘러싸고 연이어 잡음이 나오고 있다. 여당과 정부, 의료계까지 합심해 반대하는 가운데, 본회의까지 상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통과시켰다.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별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해당 인원이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20~21일 이틀 간 공동 개최하는 ‘세계바이오서밋 2023, 서울’ 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기관과 함께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 인력, 기업, 시민사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및 파트너링’과 공식 오찬 행사인 ‘글로벌 인력양성 협력식 및 오찬’ 등 해외 참석자와 국내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21일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백신 및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미래 감염병에 대한 인류의 대응전략을 모색한다.미래 팬데믹을 대비한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 차원의 백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별·대륙별 백신 생산과 개발 협력 모델 구체화 방안도 검토된다.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 2023 세계 바이오 서빗(WORLD BIO SUMMIT 2023)을 개최한다.세계 바이오 서빗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이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비교해 치료 효과는 비슷하지만,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9일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과성 및 안정성’에 대한 임상적 가치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단(PACEN)이 지원한 ‘노안교정 목적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용성 및 안정성 검토 및 비용효과 분석’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전문가 등이 참여해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및 일반 국민들 역시 필수의료 위기 극복에 공감했다.보건복지부는 6일과 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및 환자단체들은 필수의료 위기가 환자와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간담회 결과,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확충과 양성된 의사인력이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 마련 중요성이 제기됐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암환자 단체가 개인의료정보 전자전송법 본회의 처리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폐섬유화환우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안 처리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시민사회·노동 단체들과 환자 단체가 시종일관 이 법안에 반대했음에도 끝까지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회에 분노를 표한다" 며 "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민영보험사 편에 서서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협다는 비난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보 재정 긴축론을 두고 시민사회가 “정부가 재정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적어도 일본만큼은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전문가도 경상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와 의사 인력 부족 등으로 국민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 주장에 힘을 보탰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모든 시민을 위한 건강보험의 현재와 미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보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새로 출범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집행부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이임식 및 제27기 취임식을 개최했다.박단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라며 “지난 집행부에서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근로 시간 외에도 교육, 임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지방공공병원 정상화를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 예타 면제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원들 의견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고영인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 보건의료시민사회와 함께 ‘윤석열 정부 공공의료 후퇴 규탄 및 공공병원 강화‧확충 요구’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입원한 환자를 모두 내보내며 코로나19 진료에 전담했던 공공병원은 지금 고사직전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된 공공병원 강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길리어드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 '보세비(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복실라프레비르)' 등 유전자형과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등장으로 C형간염 퇴치가 가까워졌으나, 기존 치료제는 환자 유전자형이나 간경변증 유무 등에 따라 선택이 제한돼 걸림돌이 있었다. 엡클루사와 보세비는 최근 국내 C형간염 환자 대상 가교 임상연구에서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높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을 발의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사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해당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인원 부족으로 중증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을 통해 △국립의전원 조속 설립과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광역시도 공동 운영 지역 공공의대 확충 △500병상 규모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셀(대표 제임스박)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초청하여 “바람직한 직무윤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홍기현 청장은 치안거버넌스(Security Governance)의 개념을 소개하며 고도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치안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및 경찰 뿐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가 상호협력하는 치안 활동을 강조했다.특히 “GC셀과 경찰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산업기술 유출, 직장내 성범죄 등 조직활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가까워졌다. 이에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통과됐다.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직접 서류를 떼지 않아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중계기관은 당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거론됐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보험개발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그러나 보험개발원 역시 보험사의 이익만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런 가운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