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20~21일 이틀 간 공동 개최하는 ‘세계바이오서밋 2023, 서울’ 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기관과 함께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 인력, 기업, 시민사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및 파트너링’과 공식 오찬 행사인 ‘글로벌 인력양성 협력식 및 오찬’ 등 해외 참석자와 국내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1일에는 네트워킹 오찬과 파트너 기관인 감염병혁신연합(CEPI),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 세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주관한다.

진흥원은 21일 오전 차기 팬데믹 대응 논의를 위해 파트너 기관과 ‘한-CEPI R&D 워크샵’을 공동 주관한다.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 CEPI의 백신 라이브러리와 국내 기업 간 플랫폼 개발 현황 공유를 통한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한-ADB 사이드 세션’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건강 위협요인인 기후 변화와 관련 원헬스 관점에서 기후 탄력성 및 지속 가능한 저탄소 의료 구축을 논의한다.

진흥원은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맞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R&D 협력과 국제공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내 백신기업과 CEPI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 감염병의 신속한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세계바이오서밋 행사가 시민사회, 국제사회, 기업, 정부가 미래를 준비하는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