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은 뼈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반복되는 골재형성(bone remodeling)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밀도를 유지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인데,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제의 보충은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대신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실제 골다공증 치료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랩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팬젠의 세포주 및 생산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팬젠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및 암환자 골소실 치료용 항체 치료제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 '데노수맙(Denosumab)' 생산을 위한 세포주 배양 및 정제 공정 기술 이전 관련 계약이다.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약물로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1년 반만에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다. 급여 적용은 내달 1일부터다. 6개월 지속 가능한 약효를 강점으로 약제 순응도를 높인만큼 골다공증 치료제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내분비내과)는 29일 '프롤리아 1차 급여확대 간담회'에서 "국내 골다공증의 낮은 진단율과 저조한 치료율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면서 프롤리아 급여확대를 계기로 진료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정 교수는 기존에 많이 처방되는 비스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데노수맙(denosumab, 제품명 프롤리아)이 유방암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였다.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Michael Gnant 박사팀의 임상 3상 연구 ABCSG-18 결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요법의 보조제로 데노수맙을 사용하면 위약 대비 무질병 생존율(DFS)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The Lancet Oncology 3월호에 실렸다.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재발을 낮추기 위한 표준 요법으로 쓰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라!⑤ [신경·정신건강] 신경과, 치
한국형 재골절예방프로그램(Fracture Liaison Services, FLS)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골대사학회가 그 일환으로 FLS 가이드라인 발간을 목전에 뒀다.FLS는 코디네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환자의 2차 골절 예방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차 골절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 중점 사업으로 FLS 구축을 천명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FLS는 초기 환자 진단
이차성 골다공증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GIOP)에 적절한 치료제는 무엇일까?GIOP는 조기 치료로 예방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5%에서 골절이 발생하는 등 일반 골다공증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는 GIOP 치료 지침에서 치료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 부갑상선호르몬(PTH)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TPD)
대한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 진료 지침 2018’ 개정판이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SSBH 2018’를 통해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에 발표했던 지침에 이어 3년 만에 개정됐다. 역학과 치료약제 등 최근 바뀐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고, 골절위험도 평가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골다공증 꾸준히 증가, 여성에게 특히 많아지침에 따르면
골다공증약과 약의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전문가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내분비계열 약제마다 급여 인정 기간이 다르고, 골다공증약의 경우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대한내분비학회(회장 서교일)는 내분비계열 약제의 보험기준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2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SICEM)에서 마련했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내분비계열 약제의 보험기준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한 골다공증약에 관해 설명했다.오 교수가 설명에
최근 '비타민 D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했다.
폐경기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억제제와 골형성촉진제로 나뉘는데, 최근 골형성 촉진제인 주1회 요법제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weekly PTH)과 골흡수억제제로 분류되는 데노수맙(Denosumab)을 향한 전문가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 약제 효능 및 부작용 관련 임상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전문가들도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두 신상 주사제가 또 다른 '실버라이닝'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지켜보는 분
최근 '골관절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첫 번째 session에서는 건국의대 이상헌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차의대 정상윤 교수,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두 번째 session에서는 중앙의대 송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경희의대 홍승재 교수, 고려의대 이영호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동물실험서 당뇨병 치료제 가능성 확인유방암 재발 억제 효능만큼 큰 이슈가 된 연구결과가 있는데, 바로 지난 6월 미국 마운트시나이의대 Rupangi Vasavada 교수팀이 데노수맙이 당뇨병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부분이다.Vasavada 교수팀은 Cell Metabolism 6월 18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을 동반한 쥐를 대상으로 데노수맙을 주입한 결과, 이들 쥐에서 인슐린 생산을 통제하는 세포를 증식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동일 계열 약물에서도 비슷한
"유방암 재발 억제…치료 시기 앞당길수록 혜택"오스트리아 빈 의대 Michael Gnant 교수가 최신 연구결과(ABCSG-18 trial)를 근거로, 데노수맙이 유방암 재발을 억제해 환자 생존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유방암 재발 억제 효과와 관련한 'ABCSG-18 trial' 연구결과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2015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Gnant 교수팀은 초기 에스트로겐
골다공증에 처방되는 데노수맙(denosumab)이 당뇨병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미 연구진을 통해 열리게 됐다.미국 마운트시나이의대 Rupangi Vasavada 교수팀이 Cell Metabolism 6월 18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을 동반한 쥐를 대상으로 데노수맙을 주입한 결과, 이들 쥐에서 인슐린 생산을 통제하는 세포를 증식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과 달리 생산되는 인슐린 양이 부족하거나, 생산된 인슐린이 분해되는 경우 또는 인슐린이 작용하는 근육, 간 등 각종 장
미국 최대의 바이오제약사인 암젠이 한국진출을 결정하면서 향후 들여올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암젠은 최근 한국법인 사장으로 전 바이엘코리아 대표 출신인 노상경 씨를 선임했다. 현재 조직을 갖추기 위한 임원 및 임직원을 채용이 한창이다.암젠은 그동안 개발된 약물을 주로 제약사들에 판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시장을 키워왔는데, 항암시장이 갈수록 커지자 직접진출이라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항암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정부의 중증질환 지원사업과 더불어 매년 폭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향후 암젠
유형준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1. 노인 당뇨병 관리 및 혈당조절 목표와 방안노인 당뇨병 관리의 목표는 첫째, 혈당치의 큰 변동이나 저혈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고혈당의 정도와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며 둘째,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고 셋째, 환자의 건강한 전신상태와 독립적인 생활(QOL)을 유지하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저혈당 유발 약제의 사용에 대해 지극(至極)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가능한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 약제를 선호하는 것이 진료실에서는 가장 합당한 처방임을 강조한다.노인 당뇨병에서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아족시펜, 라소폭시펜, 바제독시펜 눈길 ... 데노수맙 기대 골다공증 치료 약제는 골형성 촉진제와 골흡수 억제제로 나뉜다. 현재 사용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대부분이 골흡수 억제제다. 미국 FDA에서 공인된 약제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제제, 랄록시펜 등이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골 흡수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골밀도를 개선해 골다공증성 골절을 약 1/2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제품에는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등이 있다. 미국에서 공인되지 않았지만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는 티블론과 스트론티움 등도 처방되고 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전문가들은 골흡수 억제제로만 골다공증을 치료하
최신 시술이라도 구체적인 임상적 근거가 없다면 사용시 신중을 가해야 하며 정형외과 의사들도 적극적으로 임상연구에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8차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연구회별 9개 일반세션이 진행되는 한편 구연발표세션을 통해 인하대병원 박승림 의료원장(정형외과)이 "요통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은퇴기념강연을, 미국 에모리대학 John Rhee 교수가 "후경부 감압과 재건"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일반세션 중 최소침습연구회세션에는 여러 최소침습수술의 중장기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 효과성, 편리성, 발전성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유기원 교수는 디스크내
골다공증, 골절 전 적극적 약물치료 중요 "예전에는 척추 골절이 심각하게 진행돼 허리가 반쯤 굽은 할머니들을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최근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직접적인 통계는 없지만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홍보와 의사들의 많은 관심이 다발성 척추 골절률 감소로 이어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지난 25년 간 국내 골다공증 치료 분야를 리드해 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체감하는 골다공증 치료의 발전상을 이같이 대변했다. 골다공증 질환에 대해 의사는 물론 국민들도 잘 몰랐던 25년 전과 비교하며 소회에 젖은 그. 질환에 대한 홍보와 의사들의 적극적인 치료로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온 역사 가운데 임 교수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다. 그는 신약개발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