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또는 부패‧공익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사의 지속적인 불법 리베이트 행위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공정위는 10여 년간 조직적 리베이트 행위를 지속한 업체에게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의 리베이트 업체 적발 및 과징금 부과는 그간에도 이뤄졌으나 이번 사건에 특히 엄중한 제재가 내려진 것이 사실이다.이에 해당 제약사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앞서 더 큰 규모의 리베이트가 적발된 업체가 더 적은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측면에서 업체의 억울함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지난 10여 년간 조직적인 리베이트 행위를 해온 JW중외제약이 제약사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고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방위적인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JW중외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 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치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허가받지 않은 적응증을 광고에 표기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는 제네릭 대거 출시에 따라 영업전이 치열해지면서 발생한 문제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특허 만료를 맞이한 시장에서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보령과 야주약품에 광고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했다.지난달 18일 보령 '트루다파정 10mg(다파글리플로진비스L-프롤린)', '트루다파엠서방정 10/500mg(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일·심야 시간대 약사서비스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제도 근거가 마련되고 의약품 판매촉진 영업자(CSO)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공공심야약국의 지정 및 운영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제약사, 도매상 등으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에 대해 신고제 및 교육의무 등을 도입해 의약품 판매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공공심야약국 지정 근거를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윤리경영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주요 정책과 기업별 운영사례 등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용산 몬드리안호텔에서 협회 회원사의 자율준수관리자 및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 하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뿐만 아니라 불법 리베이트 적발 사례나 의약품 유통 과정 중 발생하는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진단한다. 특히 2024년부터 본격 시행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5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20일 종합감사 일정으로 진행된다.이번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부재로 1차관, 2차관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다. 야당이었던 국민의힘과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바뀐 위치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특히 윤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필수의료 확충 방안과 공공의대 설립 및 의사정원 증원 등 굵직한 이슈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필수의료·공공의대 설립, 의사인력 확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14개 제약사, 852개 의약품이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375개 품목으로 전체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 중 4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최근 5년간 과징금 처분도 246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과징금 처분액의 91%다.동아에스티에 이어 씨제이헬스케어(120품목), 일양약품(86품목), 파마킹(85품목) 순으로 행정처분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라인 제품설명회에서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광고협찬 지원의 제도화도 이뤄질 전망이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제품설명회 대신 자리를 잡아가는 온라인 제품설명회가 경제적 이익 제공이 되지 않아 제약업계는 온라인 제품설명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제품설명회가 또 다른 불법 리베이트 경로로 활용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현재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이 리베이트 제공으로 급여정지 처분 대상이었던 동아ST의 73개 품목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해 복지부의 향후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건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에 상정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은 약사법을 위반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동아ST 237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주 등 급여확대 등이다.건정심은 동아ST의 122개 품목에 대해 5월 4일부터 복지부의 약가인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 보좌관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옳긴 김민식 보좌관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엔데믹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밀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민식 정책보좌관은 7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장관 정책보좌관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김 보좌관은 처음 정책보좌관 제안을 받았을 때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이라는 점과 전임 정책보좌관들과의 비교 등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제 역할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관리하고 통제해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임상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재택치료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제약사 역시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 됐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치료제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된 간호법 심사로 인해 CSO(영업대행조직) 신고제 도입을 포함한 다수의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정기국회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에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추가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복지위는 24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연이어 열고 법안을 심사했다.오전에 열린 제1법안소위에서는 지역공공간호사법과 간호법안 심사로 인해 후순위로 배정된 다수의 의료법개정안과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약사법개정안 등은 심사조차 되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심사 목록에 올릴 법안을 합의했다.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공공의대 설치를 규정한 법안은 빠졌고 간호법안이 본격 심의될 예정이다.복지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한다.여야가 합의한 법안 목록을 살펴보면, 간호대에 지역공공간호사 선발 전형을 두고 일정 기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도록 한 지역공공간호사법안이 논의된다.여야 3당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과 간호·조산법안도 24일 오전 제1법안소위에 상정된다.이 법안들은 간호사의 업무영역과 역할, 처우개선 방안, 양성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 개원의 A씨는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웨비나(Webinar, Web+Seminar)로 제품설명회를 진행한다며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영업사원이 소속된 제약사가 직접 진행하는 게 아닌 대행 업체가 진행하는 웨비나였지만,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이 다뤄지기에 흥미가 생겼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질환과 치료법의 최근 동향을 공부하지 못한 A씨는 평소 진료 케이스가 많았던 질환이었던 만큼 자신을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도 있었다.영업사원으로부터 웨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오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통해 알려진 말이다.죽기를 각오하고 무언가를 하면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죽길 각오하면 대부분 죽는다. 모든 것을 걸었다는 상황은 판단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죽음이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씨앗이 될 수 있을까. 시장경제에서는 가능한 일이다.대표적으로 핀란드의 휴대전화 회사 노키아 사례다. 노키아는 1990년대 전 세계 1위의 휴대전화 회사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급자 이외에 건강기능식품 공급자로부터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받은 경우에도 쌍벌제 리베이트로 처벌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건강기능식품 업체로부터 병·의원이 금품 등을 받고 해당 업체의 건기식을 '쪽지 처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갖고 있는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의약품과는 구별된다.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만, 건기식은 의사의 처방이 없이 개인의 선택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산부인과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CSO(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촉영업자)의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판촉영업자에 대한 업무위탁 및 업무 재위탁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제약사 및 의료기기 제조사 등의 전문적 영업마케팅을 컨설팅하는 대행업체를 뜻하는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는 판매촉진 업무를 외부에 위탁함으로써 조직을 간소화하고 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이용돼 왔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가운데 20%가량이 영업대행조직(Contract Sales Organization, CSO)을 통해 생겨난다. 약 25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5조원이 넘는 금액이 CSO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문제는 판매 수수료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결국 이는 CSO가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을 만드는 이유가 됐다.정부는 CSO가 현행법상 의약품 공급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됐다며 규제 카드를 만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메디슨 등 의료기기기업 30곳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1일 30개 의료기기기업을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한다.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시행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12월 1일자로 고시한다.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의 수출급증으로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10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면·구두 심사와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제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