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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무증상 경동맥협착증(CAS)의 선별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공언했다. USPSTF는 최근 무증상 CAS 환자에 대한 선별검사는 혜택보다 위험도가 더 크다고 판단, 권고수준 'D(권고하지 않음)'로 권고했다. 즉 일과성허혈발작, 뇌졸중, 신경학적 전조 또는 증상이 없는 일반 성인에 대한 검사 적용을 반대한 것이다. CAS 환자 뇌졸중 유병률 감소 추세CAS 조기관리가 화두가 된 배경에는 뇌졸중의 높은 유병률이 있다. USPSTF는 권고안에서 심장성 뇌졸중은 10만명당 40명, 죽종협착증성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7.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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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의학의 발전을 대변해줬다면, 약물부작용이나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치료전략의 경우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보여줬다. 혜택과 위험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잠재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물관련 업데이트, 위험과 혜택의 경계▶조영제 부작용, 674호▶베타차단제 부작용 실제, 680호▶항정신병약물 병용요법, 688호조영제는 1920년대부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치료전략의 주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지만, 부작용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통계들을 통해 문제가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는 2009년~2011년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CT 촬영 조영제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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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차단제는 고혈압, 협심증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심부전도 포함된다. 과거에는 베타 차단제가 심부전 환자에게 금기였지만, 1979년 심부전 환자의 생존률 혜택에 대한 가능성이 제시된 이래 현재 비소프롤롤, 카르베디올롤, 메토프롤롤이 효과를 확인받아 사용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 지난 6월에 발표된 미국심장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에도 반영돼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베타 차단제를 ACE 억제제와 함께 박출량이 감소된 심부전(HFrEF)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증상 개선을 위한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이처럼 HFrEF 치료전략에서 베타 차단제의 위치 및 역할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진 상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3.08.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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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on 박사팀의 메타분석 연구가 시선을 끄는 것은 심부전 환자, 특히 박출량이 감소된 심부전 환자(HFrEF)에서 베타 차단제가 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음에도 처방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경희의대 김 원 교수(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베타 차단제가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지만, 임상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고, 대규모 연구에서도 위약군 대비 부작용으로 인한 복용 중단률이 동등하거나 그 이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의대 서정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도 한 연수강좌에서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 감소에 대한 명백한 근거가 있음에도 임상에서 매우 적은 빈도로 사용되고 있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노인환자에서 그런 경향이 심하다"고 밝힌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8.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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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서심혈관질환은 명실상부한 '제1위의 사인'이다. 허혈성 심질환은 다양하게 분류되는 심질환들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으로 통용되는 허혈성 심질환은 발병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 협심증으로 나타나거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나타난다.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허혈성 심질환 치료전략에서 주요하게 다뤄진다. 하지만 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예방, 나아가서 사망률 감소라는 측면에서는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환자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SIHD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휴식 후에 사라지기 때문에 간과되기 쉽지만, 불안정
Cover Story
임세형 기자
2013.06.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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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회들 중 절반 가량은 가이드라인에서 비용문제를 명확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윤리부 Steven Pearson 박사는 JAMA 5월 3일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1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최고수준의 학회들 중 절반 가량은 가이드라인 상에서 비용문제를 축소해서 다루거나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비용문제를 다룬다고 하더라도 명확하지 않거나 일관성 없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에서는 2008~2012년 사이 규모가 큰 30개 학회에서 발표한 임상 가이드라인들을 분석했다. 결과 17개 학회는 임상 가이드라인에 비용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었고, 4개 학회는 함축적으로만 다뤘고, 나머지 학회는 비용 문제를 배제하거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3.05.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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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의 고혈압 가이드라인 JNC 7이 발표된 지 10년이 됐다. 이제까지 JNC(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 가이드라인이 4~5년 주기로 발표된 것을 고려하면 공백이 긴 셈이다. 이에 대해 NHLBI의 Gary H. Gibbsons 원장은"2007년부터 JNC를 비롯 ATP Ⅳ, 심혈관 위험도 평가, 비만,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업데이트 및 보고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하며 "각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만드는 일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JNC 8은 연방기관과 외부 전분가들의 검토(
Deep in Guideline
임세형 기자
2013.04.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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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는 '고혈압 치료전략 어떻게 진화하나?'를 주제로 2013년 2월 13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좌담회를 개최했다. THE MOST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좌담회는 관동의대 박정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고혈압의 진단', 성균관의대 성지동 교수가 '고혈압의 생활요법', 서울의대 김광일 교수가 '고혈압의 약물치료',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가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각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박 정 배 (좌장) 관동의대 교수·제일병원 심혈관내과임 상 현 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성 지 동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김 광 일
Round Table Meeting
임세형 기자
2013.04.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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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potlight Review1. 맞춤치료, 신의료기술...2012년 이슈 짚어보기2. 가이드라인의 홍수3. 암관리전략, 사회적 이슈 허와 실 짚어 올해는 "홍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당뇨병에서만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연례 업데이트, 미국내과학회(ACP) 제2형 당뇨병 약물치료전략, ADA·미국노인병학회(AGS)의 노인당뇨병 환자관리 성명서 등이 있었다.유럽심장학회(ESC)는 심부전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심근경색 정의, 판막성 심질환, 급만성심질환, ST분절상승 급성심근경색, 심혈관질환예방, 심방세동관리 가이드라인 등 7개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심장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ACP 등 관련 학회들은 안정형 허혈성심질환(SI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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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혈관조영술및중재술학회(SCAI)가 조영술 후 즉각적으로 시행되는(ad hoc) 경피적관상동맥 중재술(PCI)에 대한 합의문(consensus document)을 발표했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PCI 이전 중재술 전문가는 흉부외과, 마취과, 간호사 등이 포함된 심장팀(Heart team)은 물론 환자들과 중재술을 포함한 다른 치료전략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각적 PCI는 심혈관 중재술 중 잠재적인 폐쇄성 관상동맥질환을 발견하고 PCI를 바로 시행하는 것으로 많은 PCI 및 조영술 관련 센터·연구소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SCAI는 "지난 20여년 동안 즉각적 PCI 시술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제하며 이번 합의문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성명서를 발표한 미국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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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허혈성 심질환 가이드라인 업데이트1. 환자중심 및 맞춤치료에 초점2. 생활습관개선 더한 알고리듬식 약물치료3. 재관류술, 생존률 향상 및 증상개선위해 시행 미국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10년이란 공백을 깨고 발표됐다는 점과 함께 미국내과학회(ACP),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미국 흉부외과학회(STS), 미국심혈관예방간호학회(PCNA) 등 관련 단체들이 함께 논의해 합의적인 내용(consensus)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업데이트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신 연구들의 내용 적용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물론 최근 학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환자중심 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한 권고사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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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허혈성 심질환(IHD) 관리 가이드라인이 대규모로 업데이트 됐다. 2002년 이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심혈관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위험도 감소와 삶의 질 개선을 최종 목표로 괄목할만한 변화들이 눈에 띄는 내용들이 다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1월 19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내과학회(ACP)를 중심으로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심장협회(AHA),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미국 심혈관예방간호협회(PCNA), 미국 흉부외과학회(STS)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환자교육을 필두로, 지질관리, 고혈압, 당뇨병, 운동, 체중관리, 금연 등 기저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혜택이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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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2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AHA 공동세션이 진행, 2013년에 발표될 심부전 관리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CCF와 AHA가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지 3년만에 업데이트되는 것이지만, 올해에만 ACCF, AHA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 유럽심장학회(ESC) 급만성심부전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미국심부전학회(HFSA) 심부전 관리에서의 알도스테론 사용 업데이트 등이 발표된 가운데 최신의 근거들을 한 데 모은다는데 의미가 있다. 강연은 가이드라인 집필 위원이 직접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라인 약물치료 부분에서는 2009년 ACCF·AHA 심부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등장한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2.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