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P·AHA·ACCF·AATS·PCNA·STS 등 공동 참여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1. 환자중심 및 맞춤치료에 초점


2. 생활습관개선 더한 알고리듬식 약물치료

3. 재관류술, 생존률 향상 및 증상개선위해 시행


미국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10년이란 공백을 깨고 발표됐다는 점과 함께 미국내과학회(ACP),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미국 흉부외과학회(STS), 미국심혈관예방간호학회(PCNA) 등 관련 단체들이 함께 논의해 합의적인 내용(consensus)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신 연구들의 내용 적용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물론 최근 학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환자중심 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권고사항의 첫 번째 주제는 환자교육으로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설명과 약물치료의 순응도에 대해 교육하도록 했다(권고수준 강, 근거수준 저). 또 다양한 치료전략을 설명하되(강, 중) 환자가 스스로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고, 증상 악화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대처법까지 교육범위에 포함시켰다(강, 저).

생활습관 관리도 환자에게 반드시 주지시켜야할 부분으로 꼽고 있다(강, 저). 대표적으로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관리, 금연 및 2차 흡연 노출 예방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질, 혈압관리, 당뇨병 환자에 대한 약물치료 등을 포함시켰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SIHD 환자들의 증상과 질환 예후가 다양한 만큼 모든 환자에게 하나의 접근법을 적용할 수 없다"며 "권고사항에 환자교육과 생활습관 개선을 포함시켜 맞춤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물치료와 재관류술에서도 맞춤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위원회는 환자 치료의 큰 목적을 △심혈관 사망과 비치명적 급성 심근경색, 심부전 등 SIHD 합병증 예방 △불필요한 검사 및 치료 배제, 입원 예방 등 삶의 질 회복으로 설정하고, 약물치료와 재관류술에 대한 권고사항을 심근경색 및 사망 예방 전략과 증상개선 전략으로 나눠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SIHD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치료, 재관류술에 대한 권고사항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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