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마이크로바이옴 등에서 다양한 회사가 참전하며 본격 시장 활성화를 예고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DC, CGT, 마이크로바이옴은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전통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수 바이오 벤처가 도전장을 던졌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로 연결시켜 약물 체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독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는 25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수영 사장과 윤상배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된 송수영 사장, 윤상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송 대표는 1963년생으로 딜로이트컨설팅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휴온스를 포함해 그룹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한다. 윤상배 대표는 1970년생으로 제약 영업마케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종근당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삼성물산 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내츄럴이 신임 대표로 온·오프라인 식품 유통업계를 두루 거친 이충모 상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이 대표(1972년생)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을 거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 식품구매팀장과 품질관리 총괄을 맡았다. 이후 티몬으로 이직해 슈퍼마트 영업본부장을 지내며 온라인 유통 사업을 주도했다.휴온스내츄럴은 이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 체계화 및 고도화 △판매 채널 확장 △대표 브랜드 '이너셋' 아이덴티티 강화 △R&D역량과 시장 니즈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 △친소비자 마케팅 전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 평가에서는 아파트부문의 삼성물산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3점으로 전체 316개 조사 대상 기업 중 도시철도 업종,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증선위는 12일 오후 임시회의를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조치안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미국 바이오젠에 부여했지만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담당 임원 해임을 권고했고, 감사인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공정성 확보’를 다짐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당국에 회계위반의 근거를 밝히라는 공문을 발송하는가 하면, 국회에서는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문회 등 별도의 대응 마련을 준비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의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감리위는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삼성이라는 그룹이 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정한 회계처리 혐의를 두고 금융감독원과의 논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1년여 동안 특별 감리를 벌인 결과, 회계처리 과정에서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계처리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며 향후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했다. 쟁점 1. 상장시 회계처리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인식, 자산과 이익을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정진옥)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다. 비트컴퓨터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과 비트컴퓨터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으며, 삼성물산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비트컴퓨터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타슈켄트에 신규 건립하는 아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처방전달시스템(CPOE),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포함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최고 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분당 3인방' 의료게이트 개입 논란을 정면으로 부인했다.정 장관은 5일 언론과의 신년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자리에서 "분당 3인방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발전시키느라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해왔을 뿐"이라며 "그 이상의 일을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최순실 국조특위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과정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의료농단으로 번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21일 오전 보건복지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특별검사팀은 21일 수사관 등 14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정부 세종청사에 급파,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대통령 비위 의혹과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는 첫 타깃이 된 셈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같은 이유로 특검은
삼성물산 등 국내 6개 기업이 이란 측과 이란 병원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6000병상, 2조원 규모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15일 열린 이란 보건분야 투자설명회에서 삼성물산 등 6개 기업이 7개의 이란병원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삼성물산은 1200병상 규모의 샤히드 라자이병원과 1000병상 규모의 사리병원, 현대건설은 1200병상 규모의 나마지 병원 건설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는 820병상의 마흐디 클리닉, GS건설은 500병상 규모 파디스 병원, 대림
전 삼성중공업 회장을 지낸 고 조우동 선생(2014년 작고)과 오규봉 여사가 서울의대 도서관(가칭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건립기금으로 삼성물산주식 2만주를 기부했다. 이는 2015. 12. 현재 기준가로 30억원에 달한다.고 조우동 선생은 1912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공립농업학교(현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동방생명(현 삼성생명)회장,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부인인 오규봉 여사와의 사이에 정헌(전 삼성물산 전무), 수헌(서울의대 명예교수), 상헌(동국의대 교수), 중헌(전 삼성전자 상
"2020년까지 압도적인 원가와 품질 경쟁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CMO에서 톱이 되겠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21일 인천 송도 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제3공장 기공식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의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그룹은 바이오의약품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생산대행),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키로 한 바 있다.이중 삼성바이오로
미국의 약가인하 정책이 결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에게 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30일 바이오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발 약가논쟁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선주자 힐러리의 튜링제약(Turing Pharmaceuticals)과 관련된 비상식적인 약가인상에 대한 비판으로 바이오 및 제약관련주 하락을 맞았다.전직 헤지펀드 매니저 마틴 슈크렐 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튜링제약을 인수하는 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했던 일성신약이 삼성물산 보유지분 전부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일성신약은 지난 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집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 청구를 위해 330만707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1892억7684만원 규모로, 자기자본(3286억8255만원)대비 57.6%에 해당하는 규모다.일성신약 측은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의했으며 처분 예정일은 8월 27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근 대표 등 일성신약 대주주 일가도 삼성물산 보유지분 0.25%를 함께 매수 청구해 총 삼성물산 지분 2.37%를 매각한
류병환 영진약품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하게 됐다.영진약품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류병환 사장의 재선임을 결정하고 오는 3월 13일 10시 강동구 씨어터웨딩프라하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선임건 등을 의결키로 했다.류 사장은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SK케미칼(당시 SK제약)과 서울제약을 거쳐 2010년 영진약품 부사장으로 영입된 후 2012년 사장에 올랐다.이밖에도 영진약품 이사회는 세명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재선임키로 했다. 이에 이영작 LSK글로벌 대표, 이승웅 삼성물산 대표, 김종두 세무법인 울림 회장이 주주총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문을 연 몽골 인터메드 국제병원(Intermed Hospital)의 시스템구축을 지원하면서 의료시스템 수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인터메드 국제병원은 몽골 최초의 민간국제병원으로 낙후된 의료시스템을 벗어나 몽골 내 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형 선진 의료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고려대의료원과 삼성물산의 컨설팅을 받아 MCS그룹 등 몽골 주요 기업들이 합작해 설립했다.고려대의료원은 201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병원 설립을 위해 진료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전문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물류회사 지오영(회장 이희귀, 조선혜)이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케어캠프 지분 52.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케어캠프는 삼성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 진료재료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오영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의약품 유통업과 더불어 진료재료, 방사성 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케어캠프는 삼성서울병원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455억원, 영남대학교병원과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52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황이다
의료기관 해외진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한계에 다달았고, 해외 진출에 대한 정책 지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11곳 병의원의 기존 해외 진출, 그리고 의사 진출 상황은 어떨까? 아직 법과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걸림돌은 없을까? 해외 진출이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커다란 문제인 의사면허 인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글로벌 무대로 눈돌리고 있는 병원들국내 병원들은 현재 너도나도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다. 아직 수익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고 성공사 례도 없지만
제일병원이 여성병원의 특성을 살린 감성서비스를 앞세워 지난 1월 9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의료서비스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소비자 권익보호 등에 앞장선 기업을 시상하는 상으로 제일병원은 감성코드를 자극하는 여성특화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성질환 진료실적 및 역대 신생아 분만 건수 전국 1위(대한병원협회)를 지키는 등 대한민국 여성의학 발전과 임신, 출산 문화를 이끌어온 성과도 함께 인정받았다.제일병원은 임신, 분만, 신생아 케어 분야에서 안전한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기존 임신 중 태아와 임산부 위험관리에 집중되었던 진료시스템을 임신 전후까지 확대해 임신 전부터 출산 후인 산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