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여성병원의 특성을 살린 감성서비스를 앞세워 지난 1월 9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의료서비스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소비자 권익보호 등에 앞장선 기업을 시상하는 상으로 제일병원은 감성코드를 자극하는 여성특화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질환 진료실적 및 역대 신생아 분만 건수 전국 1위(대한병원협회)를 지키는 등 대한민국 여성의학 발전과 임신, 출산 문화를 이끌어온 성과도 함께 인정받았다.

제일병원은 임신, 분만, 신생아 케어 분야에서 안전한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기존 임신 중 태아와 임산부 위험관리에 집중되었던 진료시스템을 임신 전후까지 확대해 임신 전부터 출산 후인 산욕기까지 전 기간 동안 임산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항시 치료·관리·예방할 수 있도록 20개의 전문클리닉과 프로그램을 임산부 중심에 맞춰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몽골 등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가 늘면서 아시아 불임과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불임환자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70% 이상을 웃돌고 있으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갑상샘암 등 여성암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빠른 수술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환자가 몰리고 있다.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며 지난해 이미 1만70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갔다. 올해는 그동안 외국인들의 요구가 높았던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병원 민응기 원장은 "개원 반세기 동안 여성병원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고객서비스 마인드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감성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는 민 원장이 참석해 병원을 대표해 수상했으며 SK텔레콤을 비롯한 우리은행, 삼성물산, 조선호텔 등 30곳 기업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