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30억원 규모 HIS 구축 계약...“중앙아시아 진출 발판”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정진옥)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다. 

비트컴퓨터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과 비트컴퓨터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으며, 삼성물산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비트컴퓨터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타슈켄트에 신규 건립하는 아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처방전달시스템(CPOE),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포함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최고 수준의 솔루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병원정보시스템 사업 규모는 30억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24개월이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국제적 수준의 아동병원 건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이라크, 캄보디아, 필리핀 등 13개국에 의료정보솔루션 및 원격의료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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