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매출 달성 성장동력 마련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물류회사 지오영(회장 이희귀, 조선혜)이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케어캠프 지분 52.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

케어캠프는 삼성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 진료재료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오영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의약품 유통업과 더불어 진료재료, 방사성 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케어캠프는 삼성서울병원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455억원, 영남대학교병원과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52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상품매출액은 2462억원, 제품매출 및 장비임대수익은 210억원 등 매출액 2717억원에 달한다.

지오영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선포했던 매출 3조원 달성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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