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특허 만료를 통한 제네릭 개발,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시장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이번 달 25일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이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을 개발한 국내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에서는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내년 3월 특허가 만료 될 예정에 있어, 오리지널 개발사와 제네릭 개발사 간의 경쟁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종근당의 듀비메트에스(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이 내년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D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도 4분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처방약 규모 상위 품목들 대다수가 코로나19(COVID-19)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고 있는 모양새다.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원외처방액 상위 30개 품목 중 20개가 각각 지난해 전체 처방액의 75%를 이미 넘겼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는 1월 중순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처방약 시장에도 꽤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막상 3분기까지 집계된 원외처방액 통계의 뚜껑을 열어 보니 꽤 많은 수의 의약품이 코로나19의 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반기 매출 100대 품목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글로벌제약사는 한국MSD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외자사는 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00대 품목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제약사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한국 MSD로 2482억 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한국화이자가 2058억 7200만원의 매출 성적을 올렸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100대 품목 기준 매출액 중 1000억원을 넘긴 곳은 한국MSD와 한국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DPP-4 억제제 계열이 4600억 규모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MSD의 자누비아 패밀리가 최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노바티스의 가브스는 경쟁 약물 중 2018년 대비 2019년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제품군이 790억여원으로 최다 매출을 보였다.국내에서 판매되는 DPP-4 억제제 제품군은 다국적 제약사 중 MSD의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트라젠타듀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구용 혈당강하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과거에는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절대액수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DPP-4 억제제가 크게 앞서고 있지만, 계열 간 병용처방이 건강보험 급여화가 진행된다면 시장 양상은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DPP-4 억제제 여전한 성장...복합제, 단일제 시장 대체 DPP-4 억제제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다만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성장이 둔화된 단일제 시장과 달리 복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그리고 종근당이 SGLT-2 억제제 시장에서도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 회사가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DPP-4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번째 출시된 MSD의 SGLT-2 억제제 스테라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의 파트너로 종근당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DPP-4 억제제 라이벌 열전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종근당은 DPP-4 억제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은 MSD와 자누비아군(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에 대한 공동판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결합한 또 하나의 당뇨병 치료 복합제가 국내 상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루잔'의 허가를 승인했다. 스테글루잔은 최근 허가를 받은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에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더한 복합제다. 국내에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자디앙(엠파글로플로진) 복합제인 '글릭삼비'와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포시가(디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허가만 받았을 뿐 급여목
승승장구하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사직한 박기환 전 대표의 퇴임사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대표는 지난달로 사장직을 사임했다. 오는 9월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두고 결정된 일이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을 결정했지만 지난해 말 단행된 ERP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매출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무성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베링거는 작년 말 ERP를 진행했다. 겉으로는 희망퇴직이지만 사실상 순환기팀을 타깃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당시 회사는 순
지난 2016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MSD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국내 파트너사가 종근당으로 변경되면서 잡음이 있었다.MSD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연장 관련 협상결렬과 재협상을 거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종근당이 새 파트너로 낙점된 것.자누비아를 빼앗긴 형국이 된 대웅제약은 동일 계열의 LG화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을 가져오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때문에 지난 2년간 두 회사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유비스트 기준으로 원외처방액을 파악해 보면,
작년 제네릭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계획 승인건수가 1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13.8% 감소한 것으로, 올해 재심사 및 특허만료 품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1일 작년 제네릭의 개발 및 허가를 위해 승인받은 생물학적동등성계획 승인건수가 106건으로 전년 123건 보다 약 1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동성시험 승인건수는 2015년 201건에서 2016년 123건, 2017년 106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1년 이후 여러 제약사가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올 상반기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7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47건 보다 약 49% 증가했다. 특히 재심사 만료 예정인 부광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덱시드'와 화이자·BMS의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를 향한 제네릭 개발이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7년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지난 2012년 상반기 100건을 넘어섰던 제네릭 생동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2013년 7
'재수는 기본, 삼수는 옵션' 고가의 항암제급여등재에 가장 예민한 약물은 항암제다. 처방을 기다리는 환자는 절실하지만 고가의 약이라 보험재정을 고려하면 쉽게 급여를 적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실제 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는 4수 만에 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됐으며, 가장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 올리파립)'는 허가 이후 3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 가시화됐다.억대 치료비용이 드는 면역항암제 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SGLT-2 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허가사항 확대로 더 많은 제 2형 당뇨병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디앙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 ▲인슐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가 적용됐었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메트포르민과 리나글립틴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연구개발(R&D)은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제약사들이 제시하는 비전 1순위다. 신약개발의 중요성만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이 올해도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도전'을 강조한 가운데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강화 기조는 여전했다. 아울러 상품 매출도 여전히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였고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도 소폭 상승했다. 본지는 연결매출 기준 상위 9개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R&D 비율, 상품·제품 판매 비중,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제네릭 쟁탈전에 합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는 두 품목을 합쳐 10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제품. 실제 유비스트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지난해 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트라젠타듀오는 5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앞서 국내사들은 이런 블록버스터 제품의 퍼스트 제네릭 선점을 위
지난해 원외처방 조제액 시장의 주인공은 '리피토'와 '종근당'이다. 품목별로 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6년만에 선두탈환에 성공했고, 제약사별로 집계했을 때 원외처방 시장 1위는 종근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특허만료와 약가인하로 처방액이 곤두박질 친 품목이 있는 반면 출시와 동시에 블록버스터로 진입한 품목도 있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작년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해봤다. 역주행 신화 '리피토'...6년만에 선두탈환10위권 안에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3품목
글로벌 진출을 염원하는 제약사들의 관심사는 여전히 신약개발이다. 그러나 상업성 있는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만큼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IMS헬스가 분석한 IMI(Imshealth market insights)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레사, 타미플루, 카나브, 타세바 등 2150억원의 오리지널 품목 특허가 만료된 데 이어 올해는 비리어드, 레블리미드, 베시케어, 마이폴틱 등 2560억원에 달하는 오리지널 시장이 개방된다.반면 2018년에는 310억원, 2019년 900억원, 2020년 1600억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이 상반기 누적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면서 선전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해 실속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국내제약사 20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5%늘어났다. 유한-녹십자-한미, 올해도 1조원 무난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상위 3개사는 올해도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이미 상반기까지 6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5140억원보다 18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트라젠타듀오(성분명: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최근 업데이트된 경증, 그리고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사용범위 확대를 근거로 진행됐다.품목 변경허가 승인에 따라, 트라젠타듀오는 중등도 신장애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45mL/min/1.73㎡ 이상 60mL/min/1.73㎡ 미만 또는 사구체 여과율(eGFR) 45mL/min/1.73㎡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