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치료력이 있는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는 이베니티(로모소주맙) 효능을 온전히 얻기 어렵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의 골흡수억제제 치료력에 따라 이베니티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골흡수억제제 치료력과 관계없이 이베니티 12개월 치료 이후 골밀도(BMD)가 향상됐다. 그러나 골흡수억제제인 프롤리아 치료력이 있는 군은 없는 이들보다 이베니티 12개월 치료 이후 BMD가 적게 개선됐다.인하대병원 안성희 교수(내분비내과)는 이번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덴마크 제약사인 어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의 '트랜스콘 PTH(TransCon PTH, palopegteriparatide)'가 그 주인공이다.트랜스콘 PTH는 의약품/의료기기 복합 제품으로, 하루에 한 번 부갑상선호르몬(PTH)이 방출되는 프로드럭(prodrug)이다. 만일 트랜스콘 PTH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근본 원인을 표적하는 최초의 호르몬 대체 치료제가 되는 것이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난소기능억제 및 아로마타제 억제제(AI)를 처방하는데, 이때 심각한 골 소실이 발생한다. 최근 암젠의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같이 처방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9일~12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22)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ER+인 초기 유방암 환자는 제대로 치료받으면 정상에 가까운 기대수명을 예상할 수 있지만, 암이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젠 골다공증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신장 기능과 상관없이 골절 위험이 클수록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했다.이로써 골다공증 신장기능 저하 여성 환자도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증명하며 처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이베니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를 억제하는 이중기전 치료제로 유일하다.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 약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19개 연구에서 골절 위험 감소와 신속한 뼈 생성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최근에는 신장 질환을 동반한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융합의학과) 교수, 고정민 교수(내분비내과), 아산융합의학원 장미소 연구원팀이 간단한 흉부 X-ray 검사 영상으로 약 90% 정확도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선별해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하지만 국가건강검진 시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 53세 이하 여성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 69세 이하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아 조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량(bone mass)이 적은 폐경 여성은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뼈 부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HOPS(Heartland Osteoporosis Prevention Study) 연구의 부분 결과로, 10월 1~4일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됐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Laura Bilek 교수 연구팀은 골량이 낮아진 폐경 여성의 골밀도 변화, 골 교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6년 이내면서 골량이 떨어진 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다공증치료제인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와 같은 아미노산계열의 경구용 약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오는 부갑상선호르몬의 생물활성 부분인 N-말단(N-terminal)의 첫 34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조골세포를 활성화해 뼈를 증가시키는 치료제로 펜 타입의 자가 주사제다.포스테오가 척추 골절 위험을 80%까지 감소시켰지만 노인 등 자가 주사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는 입원해 투약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미국 엔테라바이오사가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EBP05' 개발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특별한 이유 없이 골절이 일이나는 희귀유전질환인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 OI)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은 세트루수맙(EPS-804)이 기대할 만한 임상2상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연구 결과 공동 1차 목표점 중 하나였던 소주골(Trabecular) 골밀도는 향상되지 않았지만, 다른 1차 목표점이었던 미세 유한요소분석(finite element analysis)으로 측정한 요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전에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나 T-score가 -3.0 이하 환자와 -2.5 환자는 치료 방법이 달라야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나 임상적 근거는 충분치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미국내분비학회(AACE·ACE)는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2020년 판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 High Risk Group)을 새롭게 정의했다.특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들에게 1차 치료제로 골다공증 치료 신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권고하며 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로모소주맙)와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다코미티닙)가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했다.건정심에 상정된 약제는 암젠코리아의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이베니티주프리필드시린지(로모소주맙)과 한국화이자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정15, 30, 45mg(다코미티닙) 등 2개의 신약과 한국얀센의 급여기준 확대 대상 다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베니티(로모소주맙)가 급여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형제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4일 암젠코리아의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한 급여적정성은 인정했다.골다공증 치료제는 △칼슘제제 △비타민D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제제 △선택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졸레드론산(제품명 리클라스트)이 테리파라타이드(포르테오)와 데노수맙(프롤리아) 병용요법 후 증가한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형성 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와 골흡수 억제제인 데노수맙을 투약하고 골밀도가 개선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 중단 후 졸레드론산을 투약하면 증가한 골밀도가 12개월 째에도 유지됐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임상 4상인 DATA-HD의 확장연구로, 전체 결과는 11~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0)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항체 신약 '로모소주맙(제품명 이베니티)'의 치료 효과는 치료경험이 없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카사대학 Kosuke Ebina 교수 연구팀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로모소주맙 치료 6개월 후 요추 골밀도는 로모소주맙으로 처음 치료받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테리파라타이드 등으로 치료받고 로모소주맙으로 변경한 환자보다 개선됐다. 이번 연구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로모소주맙의 초기 치료반응에 과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여성의 골절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미국 '여성건강에 대한 주도적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에 모집된 여성들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첫 골밀도검사 후 3년째에 추적검사를 진행해도 골절 위험 예측력은 개선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Carolyn J. Crandall 교수는 이번 결과에 따라 폐경 여성은 골밀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국외 전문가들은 골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에 이어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프리필드시린지(성분 로모소주맙)'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치료제로, 해당 단백질을 억제해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골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4일 이베니티 출시 기자간담회 연자로 나선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한 고령자는 체중 감량 후 고관절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가 줄어들며, 체중이 다시 늘더라도 BMD는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체중 감량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한 고령자의 BMD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중재 기간에 고관절 BMD가 감소했고 중재 후 체중이 증가하거나 유지돼도 BMD는 증가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체중 감량 중재 프로그램 관련 연구인 'Cooperative Lifestyle Extension Study II'에 참여한 고령자 데이터를 분석한 관찰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중 이중작용 기전의 항체약물인 로모소주맙(제품명: 이베니티)이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처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암젠과 UCB사의 로모소주맙은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다.국내에서는 지난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0~23일 미국 플로리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19)에서 발표됐다(#Abstract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성인은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먹어도 골건강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발표된 대규모 무작위 연구인 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 연구의 두 가지 하위분석 결과, 체내 비타민D가 충분한 건강한 성인은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먹어도 골 소실을 예방할 수 없었고 낙상 위험도 낮아지지 않았다.VITAL 연구는 매일 비타민D(1일 2000IU) 보충제 또는 오메가-3 지방산(1일 1g)을 섭취하면 암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평가한 연구다. 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치료전략으로 고용량 골다공증 치료제 병용요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을 기반으로 고용량 테리파라타이드(제품명 포스테오)를 병용한 환자군이 표준용량 테리파라타이드를 병용한 이들보다 골밀도가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골흡수 억제제인 데노수맙과 골형성 촉진제인 테리파라다이드의 병용요법은 2013년 발표된 DATA 연구를 통해 각 치료제의 단독요법보다 고관절 및 척추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를 더 개선시킴을 입증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상품명 프롤리아)를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골절에 대한 대안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 프롤리아는 6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고, 약제 순응도도 높아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지속 투여한 환자군 대비 척추, 대퇴경부, 고관절 부위에서 더 큰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문제는 프롤리아 치료를 중단했을 때 이렇다 할 대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최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