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은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최근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상호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양사가 협력하기로 한 유방암치료제는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풀베스트란트)로, 두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해 유방암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너링스는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치료제다.2017년 미국 FDA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받았으며, 2021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했다.미국국립종합암네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현재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표준치료는 CDK4/6 억제제다.다만 이 같은 치료에 실패할 경우 후천적으로 ESR1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이들을 위한 치료옵션은 부족한 상황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SERD 오르세르두(성분명 엘라세스트란트)가 허가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차세대 에스트로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HR) 양성/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인공은 자니다타맙이다. 자니다타맙은 HER2 단백질의 2중 비흡수 항원결정인자를 동시에 결합, HER2 신호를 차단하고 세포 표면에서 HER2 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HER2 표적 이중특이항체다.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니다타맙과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할 때 무진행생존(PFS)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가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대표적 약물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고무적인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진행생존(PFS)을 연장했다.두 연구 결과는 이달 5~9일 미국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재발·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팔보시클립’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의 특징을 유전체 분석으로 밝혀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팔보시클립은 암의 생장에 관여하는 CDK4(cyclin-dependent kinase 4)와 CDK6(cyclin-dependent kinase 6)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로, 유방암 중 가장 흔한 HR+/HER2- 유방암에 내분비요법과 함께 쓰여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괄목할만한 발전을 가져왔다전이, 재발 환자의 생존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지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나리니 오르세르두(성분명 엘라세스트란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따내면서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분해제(SERD)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그동안 유방암 치료에 사용됐던 SERD는 주사제로, 환자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만큼 경구용 제제가 시장에 안착하면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르세르두, '최초' 경구용 SERD로 이름 올려메나리니는 최근 FDA로부터 경구용 SERD 오르세르두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전에 1회 이상 내분비요법을 받은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성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로슈가 실패했던 AKT 억제제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아스트라제네카의 AKT 억제제 카피바서팁(capivasertib)이 청신호를 보내 관심이 쏠린다.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대회(SABCS 2022)에서 HR+, 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표준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에 카피바서팁을 추가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두 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이전 연구였던 FAKTION 임상2상에서 카피바서팁과 파슬로덱스를 병용했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4/6 억제제 계열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던 화이자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몰락하고 있다.국내 출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이다.반면, 후발주자인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유일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약진했고, 릴리 버제니오(아메바시클립)도 더디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후발주자 등장, 그리고 커지는 시장 규모국내 CDK4/6 억제제 계열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CDK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해당 계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분해제(SERD)가 최근까지 임상 실패를 거듭한 가운데 메나리니 엘라서스트란트가 개발 성공에 한걸음 다가섰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엘라세스트란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시판허가 신청서 승인을 따냈다. 이로써 개발에 난항을 겪던 경구용 SRED가 곧 세상에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엘라세스트란트, '최초' 경구용 SERD?최근 EMA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E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나리니와 라디어스가 공동 개발 중인 유방암 신약 일러세스트런트가 표준치료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양사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일러세스트런트의 신약 신청서를 제출했다.일러세스트런트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로,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로의 효능을 평가 중인 약물이다. 일러세스트런트, FDA 허가 도전일반적으로 ER+/HER2- 전이성 유방암은 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이은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 임상 실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에 의해 성장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를 겨낭해 개발된 게 SERD다.SERD는 ER에 달라붙어 작동을 방지하고 결국 ER을 분해하게 유도한다. 에스트로겐을 유방 종양으로 끌어들이는 수용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게 핵심이다.현재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SERD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유일하다. 파슬로덱스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사람상피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 유방암 환자의 특징은 40대 유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이는 조기 검진,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치료 후 회복과 재발률 감소를 위한 획기적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사실 표적치료제가 등장한 이후 조기 유방암은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중 30~40%는 수술 전 보조요법에도 불구하고 완전관해를 달성하지 못한 채 침습적 '잔존암'이 나타난다. 잔존암이 발견된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재발과 전이 위험이 높고 5년 생존율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수락했다.엔허투 허가 신청은 이전 항-HER2 기반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성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다. 승인 여부 결정은 올해 2분기에 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엔허투가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으면, 2차 약제로 전진배치되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FDA, 엔허투 허가신청 수락 FD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방암 치료에서 ESR1(Estrogen Receptor 1) 변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R 양성,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유방암 발병 이전에 ESR1 변이가 확인됐을 때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치료를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입랜스로 스위칭(switching)하면 무진행생존기간(PFS중앙값)이 2배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7~10일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메나리니가 개발 중인 경구용 유방암 호르몬치료제 엘라세스트란트(Elacestrant)가 전이성 유방암의 표준치료 자리를 넘보고 있다.CDK4/6 억제제 치료를 받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엘라세스트란트 복용 시 표준치료보다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와 함께 무진행생존기간(PFS)도 연장됐다.특히 이 같은 개선 효과는 에스트로겐 수용체1(ESR1)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크게 나타났다.EMERALD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기 유방암으로 여겨지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핵심 장기에 전이돼 초기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나타나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진다.전이성 유방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34%에 그친다. 특히 간 전이 환자는 중앙 생존기간이 4.23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0~2기 조기 유방암 환자 생존율 90%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전체 유방암 환자의 70%에 달하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 음성 유형의 환자는 1차 치료로 내분비요법을 받을 경우 높은 임상적 혜택을 경험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양성/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은 과거 치료법이 제한적인 암종으로 꼽혔다.그러나 최근에는 CDK4/6 억제제가 시장에 나오면서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한국에서는 화이자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등이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면서 해당 암종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다만, CDK4/6 억제제 간 직접비교 연구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이런 가운데 최근 CDK4/6 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전이성 유방암은 암 세포가 뼈,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일반적인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10%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보고되며,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3%로 낮다.이처럼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유방암 분야는 최근 여러 치료 옵션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표적 치료제인 CDK4/6 억제제는 전체 유방암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양성/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R+/HER2-) 유형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노바티스(조쉬 베누고팔)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성분명 알펠리십)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허가에 따라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국내 유방암 환자들이 내분비 요법 내성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피크레이는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인 폐경 후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허가됐다. 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한국인을 대상으로도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한국화이자는 PALOMA-3 하위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이번 분석은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한 PALOMA-3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 43명이 대상이 됐다.연구팀은 입랜스-풀베스트란스(n=24), 위약-풀베스트란트(n=19) 그룹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전 항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