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학회들도 조마조마한 모습이다.본지가 3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주요 국내 학회 8개를 확인한 결과, 모두 일정 및 프로그램에 변동사항이 없었다. 단,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다음 달 변동 없이 학술대회를 여는 학회는 △대한비만학회(8~9일) △대한갑상선학회(8~10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14~16일) △한국간담췌외과학회(20~23일) △대한혈액학회(28~30일) △대한정신약물학회(29일)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는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는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돼 다양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1부에서는 ▲갑상선 암 :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모든 것(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갑상선 수술 전후 어떻게 관리할까요?(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김소연 언어치료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른 암종에 비해 착한 암으로 인식되고 있는 갑상선암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2014년부터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갑상선암 치료가이드 및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학회 차원에서 발간하고 있다.2017년 미국갑상선학회(ATA)의 진료지침과 미국공동암위원회(AJCC) 개정 지침을 반영해 개정판을 출간했으며, 올해 지난 4년간의 최신지견 및 갑상선암 치료 전후 영양식단 관리 등 식이요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염, 박다원 교수팀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 4일, 5일 양일간 부산 BPEX에서 2022춘계학술대회를 개치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훈엽, 박다원 교수팀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김훈엽 교수와 박다원 교수는 최신 지혈기구 활용시 되돌이 후두신경기능 보존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연구(Safety Evaluation of SynchroSeal around the Recurrent Laryngeal Nerve in Porcine Models)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 3일, 4일 양일간 부산 BPEX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진 교수는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라는 주제로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 호르몬제 레보티록신 제네릭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든 제네릭으로 변경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메이오클리닉 Juan Brito 박사 연구팀은 레보티록신 제네릭을 변경하지 않은 환자와 다른 제조업체의 제네릭으로 변경한 환자의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제네릭 변경 여부에 따른 TSH 수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미국갑상선학회(ATA)는 서로 다른 제조업체가 만든 레보티록신 의약품 간 변경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암인 역형성 갑상선암의 치료옵션으로 영역 확장을 노린다.역형성 갑상선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결과,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높은 반응률이 확인됐고 다른 치료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ATLEP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30일~10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갑상선학회 연례학술대회(ATA 2021)에서 공개됐다.역형성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2%에 불과하지만, 갑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일랜드 제약기업 호라이즈 테라퓨틱스의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가 효과 측면에서는 입지를 공고히 다졌지만 다시 한번 청력소실 위험을 확인했다. 9월 30일~10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갑상선학회 연례학술대회(ATA 2021)에서는 테페자의 장기간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와 청력소실 문제를 지적한 연구 결과가 동시에 공개됐다.테페자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3주 간격으로 총 8번 투약한다.OPTIC 임상3상에서 갑상선 안병증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는 그레이브스병 치료에 스테로이드와 함께 스타틴을 병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중등도~중증 활동성 그레이브스병 환자 대상의 STAGO 무작위 임상2상 결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맥주사와 아토르바스타틴 치료를 병행한 군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만 받은 군보다 종합적 예후 개선 도달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이는 아토르바스타틴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효과를 강화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결과에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가 진행성 갑상선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이들 약제는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환자 삶의 질을 낮추는 이상반응을 동반하며 미충족의료를 남겼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TKI인 RET 억제제가 탄생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해당 약제는 비표적 효과가 적어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특성에 따라 수술전보조요법에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갑상선내과)는 27~28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갑상선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 김지원 교수(이비인후과)가 ‘2020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 21~22일 이틀 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학술대회와 연수강좌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지원 교수는 “Development of Polydopamine Coating Nerve Guidance Conduit with Neural Interface for Recurrent Laryngeal Nerve Regeneration” (되돌이 후두신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범희승 교수(핵의학과)가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2020 추계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1년이며, 특히 내년 춘계 학술대회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범교수는 갑상선암 환자의 동위원소 치료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갑상선질환의 진단법 특허 등 관련질환 연구에도 힘써왔다. 범 교수는 현재 원자력의학원 이사장과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회의(약칭 ARCCNM) 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 아시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원호륜 교수(이비인후과)가 최근 대구에서 개최된 2020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임상연구상은 갑상선 연구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매년 공모된 임상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소속 학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일부 연구비가 지원된다.원 교수의 연구 과제는 '미세 갑상선 유두암 치료 후 재발 환자의 분석을 통한 능동 감시 대상 선정 임상적 요소 기준 발굴'로, 연구내용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원 교수는 내시경·로봇을 이용한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을 도입해 수술 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불화화합물이 유아의 갑상선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과불화화합물이란 잘 분해되지 않고 열에 강해 음식 포장지 또는 프라이팬 코팅에 주로 이용되는 내분비교란물질 중 하나다.과불화화합물에는 17종 이상의 대사체 및 분해산물이 있으며 이중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PFNA, PFDA 등이 있다.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중 음식물을 통해 인체로 들어가거나, 제조 과정에서 환경에 방출되어 식수나 토양, 고기 등에 축적되어 인체에 노출될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캐나다질병예방위원회(CTFPHC)가 1차 의료기관에서 증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이하 갑상선 기능이상 선별검사)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22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문헌고찰한 결과, 무증상의 갑상선 기능이상 환자는 선별검사에 따라 치료받아도 임상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TFPHC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성명을 캐나다 의학협회의 공식 저널인 CMAJ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질병예방서비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가 지난 9일(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제3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골다공증을 비롯해 '골(骨)' 질환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학골대사학회의 이사장으로서 부족한 골다공증의 인식 제고, 기초와 임상의 균형 있는 발전, 신입회원 영입과 육성, 다양한 국제화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경희의료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갑상선제인 '메티마졸(Methimazole)'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20년 이상 진행된 덴마크 국가기반 등록연구를 분석한 결과, 메티마졸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급성 췌장염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비록 급성 췌장염 발생 건수는 적었지만 이상반응 위험을 통계적으로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는 점에서 메티마졸 처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9차 미국갑상선학회(AT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메티마졸의 급성 췌장염 위험은 유럽에서 예의주시하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과잉치료는 '과다 교체(over-replacement)'를 일으키고, 과다 교체는 심방세동 및 뇌졸중 위험 증가와 연관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과잉치료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낮게 할 수 있는데, TSH 수치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낮으면 과다 교체라고 한다.연구에서 과다 교체를 나타내는 TSH 0.1mIU/l 미만이었던 성인은 심방세동 위험이 약 1.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SH 수치가 낮고 85세 이상인 성인 혹은 고혈압을 앓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테프로투무맙(teprotumumab)'이 활동성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 환자를 타겟팅한 '최초' 치료제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테프로투무맙의 임상 2상과 3상에 참여한 중등도~중증 활동성 갑상선 안병증 환자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안구돌출이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삶의 질도 개선됐다.테프로투무맙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수용체를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앞서 발표된 임상 2상과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지를 받으며 새로운 갑상선 안병증 치료옵션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일본 의사들이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s, PTMCs) 치료를 할 때 즉각적인 수술보다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선택하겠다는 첫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한 수술과 적극적 감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일본내분비외과의사협회(JAES)와 일본갑상선외과협회(JSTS)가 적극적 감시를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공동 권고안으로 제시한 것은 201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