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열리는 8개 학술대회 확인 결과, 예정대로 열리지만 변동 가능성은 열어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학회들도 조마조마한 모습이다.
본지가 3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주요 국내 학회 8개를 확인한 결과, 모두 일정 및 프로그램에 변동사항이 없었다. 단,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음 달 변동 없이 학술대회를 여는 학회는 △대한비만학회(8~9일) △대한갑상선학회(8~10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14~16일) △한국간담췌외과학회(20~23일) △대한혈액학회(28~30일) △대한정신약물학회(29일) △대한백신학회(29일)△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30일) 등이다.
A 학회 관계자는 "외부 초청 강의가 있어, 학술대회 일정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학회는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B 학회 관계자는 "현재는 일정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3월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 학회 관계자는 "아직 변동 사항은 없다"면서 "추후 일정이 변경된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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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sh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