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위암의 3차 이상 치료로 사용 가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100mg(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엔허투는 기존 항 HER2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운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허가사항은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치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제품으로, 국내 판매도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관련기사
- 요즘 대세 ADC, 엔허투 뒤쫓는 '트로델비'
- 유럽 최대 암학회 'ESMO 2022'...보조·선행요법 주목
- 전 세계가 주목 'ADC'...항암제 시장 '링크'
- ADC, 유방암 치료 '대세'로 떠오르다
- 엔허투, HER2 발현에 따라 반응률 달라
- 엔허투,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높은 두개내반응률 보여
- HER2 저발현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첫 진전
- 유방암 치료제 시장 더 치열해진다
- 엔허투 잡아라...HER2 타깃 항암제 개발 붐
- 시밀러가 판 키운 HER2 표적항암제 시장...ADC '화력 집중'
- 마법의 탄환 ADC, 엔허투가 대세 이끄나
- [송년특집] 박수갈채 받은 'ADC'
- 한국 시장 뛰어든 글로벌 항암 신약 '주목'
- 엔허투,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표준치료제 될까?
- 엔허투, 위암서도 유효성 입증...’보험급여 적용 시급’
손형민 기자
hms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