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자의 임상 및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를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국가사업이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의료계, 학계, 산업계, 환자가 함께 한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희귀질환자의 모집이다. 조건에 맞는 희귀질환 환자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향후 원인규명과 치료제 개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학병원이나 대형 의료원 중 일부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하에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있는 연세대, 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삼성서울병원을 지닌 삼성의료원 등이 그 예다.같은 계열의 이들 산하 병원은 개원 시점, 규모, 소재지 등 운영 환경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나 다름없다. 이처럼 현재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주요 대형병원 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인제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고효율 약물전달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대원제약과 인제대의 이번 공동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분야의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 개발 신규 국책 과제로 선정,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연구는 의약품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 개발로, 콘텍트렌즈 적용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다. 콘택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감염관리실장 구본산 (이상 7월 1일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GCWB106(구절초추출물)의 무릎골관절염 증상과 통증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증 무릎골관절염(K/L grade 1-2)으로 진단된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12주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GC녹십자웰빙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환자의 증상과 통증 정도를 관찰한 결과, 통증평가척도 점수(VAS, 0~100점)가 평균 43점에서 30점으로 약 30%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립대학교병원이 의료 행위를 통해 1000억원을 벌어들이면 그 중 436억원을 인건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화의료원과 중앙대의료원 등은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의 적정 수준 유지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두 기관은 모두 전기(2018년)에 이어 당기(2019년)에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50%를 초과했기 때문이다.본지가 전국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분석을 통해 의료수익에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년간의 전국 사립대학교병원 성적표가 공개되는 시즌이 다가왔다.사립대병원은 일부 특수한 상황(병원 내 사건사고, 전염병 유행 등)을 제외하곤 의료수익만큼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양새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선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23곳 모두 전기(2018년)에 비해 적게는 1%, 많게는 48%가량 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당기(2019년)에 의료수익 1조원을 넘
△암센터소장 손병석 (이상 6월 1일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해 주목된다.염 교수는 학술지에서 정부에 코로나19가 오는 가을, 겨울에 반드시 온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 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백병원이 환자 팔찌와 약물의 바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지난 2월 25일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3월 2일 일산백병원, 3월 25일 상계백병원, 3월 27일 서울백병원, 5월 12일 해운대백병원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은 환자 팔찌 바코드 정보와 투약할 약물 바코드를 PDA로 교차 인식해 의료 행위에 활용된다. 바코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오류 메시지로 인해 다음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PDA에서는 의사가 처방한 경구·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조기 폐경 여성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노지현·정명철 교수팀(산부인과)이 여성들의 우울증과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조기 페경 여성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하 성인 여성 중 조기 폐경 여성 195명과 월경 여성 195명을 비교 분석했다.조기 폐경 그룹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12.5%로 월경 그룹의 5.2%보다 7.3%p 더 높았다. 자살 시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학원 및 백중앙의료원, 5개 백병원의 임원·보직자·부서장 등이 코로나19(COVID-19) 경영 악화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급여 일부를 최근 반납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우선,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본부장, 의료원장, 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 원장이 급여의 25%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단 및 의료원, 5개 백병원 주요 보직자들 역시 급여의 9~15%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적용된다. 또한 보직교원 및 부서장들은 자율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간질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논문이 대한간학회지(CMH)에 발표됐다. CMH는 최근 SCIE에 등재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 논문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준 교수팀(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2만 5893명의 데이터를 1998~2001년, 2016년~2017까지 두 단계로 나눠 만성간질환 원인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2016~2017년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이 18.6%에서 21.5%로 증가했고, 알코올 연관 간질환(ALD)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는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CMH는 간질환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간장학 발전을 이끌어 온 국내 의학술 저널 중 하나다. 2017년 기준 국내 학술지 가운데 상위 5% 이내의 최상위권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IF 2.8에서 2018년 4점 이상으로 추정, 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는 제약 스마트공장 기반 조성을 위한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QbD)을 적용한 복합이층정제, 주사제 예시 모델을 공개했다.이번 예시 모델은 QbD에 대한 국내 제약업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약품 개발에 실질적으로 QbD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산대학교 및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다.주요내용은 ▲ QbD 적용 예시모델(복합이층정제, 주사제) 개발 ▲ 제조규모에 따른 설계공간의 변화요인 분석 및 구축 연구 결과 등이다.예시모델
◇학교법인 인제학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상계백병원 QI실장 한태희 △해운대백병원 종합검진센터소장 김태오 (이상 4월 1일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정 중단됐던 인제대 서울백병원의 외래진료, 응급실 및 수술실 등의 운영이 23일(오늘)부터 재개된다.서울백병원은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 2명, 같은 층과 인접한 층에 있던 모든 환자, 접촉 의료진 및 직원 등 2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8일 입원 중이던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으면서 외래, 응급실 및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확진자는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 차원에서 직접 구축하는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첫 막이 올랐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범부처로 시행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23일 관계 당국 설명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 사무국, 전문위원회, 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에는 질병관리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대구 거주 사실을 병원 측에 숨기고 입원한 후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된 사례를 두고 정부가 대한병원협회 및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재발 방지 차원에서의 논의가 될 전망인데, 정부는 '환자 불편 최소화'와 '의료기관 보호'라는 2가지의 가치를 조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새로운 질병이라는 코로나19의 특성상 환자 치료와 진료 거부에 있어서 최적화된 현장 적용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인제대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구토와 복부 불편감 등의 소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