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 식도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정은재(이비인후과)·인제대 의용공학부 신정욱 교수팀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식도에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생물반응기에 배양해 실험동물 식도 이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인공식도 이식은 단순히 튜브 모양의 관을 이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의 가장 큰 관건은 이식된 식도가 빠른 시간 내에 환자의 실제 식도와 같은 기능으로 재생되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최대한 정상적인 식도를 구현하고자 내외부에 각각 나노 섬유와 의료용 고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15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 의료기술 사업화 대표병원으로의 본격 행보에 나섰다.‘개방형 실험실 개소식 및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 및 관련기관 장 등은 물론, 각 대학 연구관련 부서장,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새롬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기 ▲의료기기개발과 인허가 전략 ▲스타트업 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내 5개 대학병원에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이미 구축돼 있는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5개 대학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할 방침이다.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는 대학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이다.특히, 아주대병원은 9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대학병원들도 이달 말까지 시설을 구축 마무리해 운영할 계획이다.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코호트로 알려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것에는 교수, 연구자, 정부 사이에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문제는 이 자료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안과 고민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라는 부분이다.희망적인 것은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통한 연구에 목말라 있는 교수들의 입장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감했다는 것인데, 이는 향후 활용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가 됐다. 25년 된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코호트가 지닌 장점은 무엇?국민건강보험 건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의 병용급여 확대를 두고 당뇨병 전문가들 간 온도차는 여전했다.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 조합 시 개별 약물이 아닌 계열(class)로 묶어 급여를 적용해 급여기준을 단순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를 쌓아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임상연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다만 양 입장 모두 개별 약물 조합 간 임상연구를 전부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아울러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과 병용하고자 하는 다른 계열 약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이 10년간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이 2008~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만 5204명에서 2017년 25만 265명으로 늘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총 6개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총 144만 6465명 자료가 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긍정적 평가속에서 재원조달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우려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0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 과장은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정 과장에 따르면, 종합계획 시행으로 국민들의 건강수명은 현재 73세에서 2023년 75세로 향상되고, 건강보험 보장률은 현행 62.7%에서 7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외래 이용횟수 증가율은 연평균 4.4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JW중외제약은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서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전 병원장(55)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서 원장은 '인술을 통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지키겠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원장은 2013년부터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 '찾아가는 심장병 순회 진료'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의료용품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식증 치료법이 개발됐다. 학계에서는 IT 기술과 의료를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로 섭식장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팀은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자넷 트레져(Janet Treasure) 교수팀과 공동으로 '거식증 치료 전략'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제작해 모바일기기에 탑재, 환자가 필요할 때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보드캐스트 내용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의료의 질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를 3월 1일 자로 부임했다고 5일 밝혔다. 강재헌 교수는 서울의대를 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소장, 백중앙의료원 기획실장을 역임했고 대한가정의학회 총무이사, 대한비만학회 법제이사 등을 맡고 있는 비만 치료의 전문가이다.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을 맡게 된 강재헌 교수는 "가정의학과 교수로서 비만 치료 임상과 연구에 계속 매진할 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의약품의 생체이용율 높이기 위한 제제 기술 연구에 나선다. 안국약품은 최근 인제대학교와 '의약품의 생체이용율 향상을 위한 제제 개선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장동진 교수의 발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또 안국약품은 인제대학교에 기술이전료와 관련 제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게 된다. 안국약품 김맹섭 부사장 겸 연구소장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대 구로병원, 아주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 5개 병원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병원과 창업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주관기관을 선정했다.정부는 연구개발투자 등 지원을 통해 시설·장비 등 연구기반이 대폭 확충된 연구역량 우수 병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창업기업들은 혁신적 기술이 있어도 병원 의료진에 대한 접근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술의 상용화에 어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은 지난 12일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2018년 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에서 퇴원손상 심층조사사업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표창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2006년부터 손상감시 조사사업에 참여했고, 2012년부터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했다.이에 퇴원환자 및 손상환자의 환자정보, 내원정보, 질환 및 치료정보, 상해외인코드, 외인정보, 중점손상정보 등의 조사항목을 신속 정확하게 분석해 연평균 1900건 이상의 표본퇴원환자자료 및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현장에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니즈와는 온도차가 있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분야 규제혁신 분야의 한 과제로 내년 1월부터 의료기기의 '선 진입 후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최로 서울GS타워에서 혁신의료기술(기기) 규제혁신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은 " 빨리 적용할 것은 빠르게, 인정할 것은 더 인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불합리한 절차와 불분명한 기준을 개선하겠다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병원약사대상에 한옥연(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약제팀장)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24일(토)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약사회 발전을 이룬 병원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먼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민명숙(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무팀장), 백진우(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약제팀장), 손현아(한국병원약사회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현재 인제대 의약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병두 교수를 신임 백중앙의료원장에 임명했다.이병두 교수(62)는 내과 전문의로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다.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한 이 교수는 상계백병원 학술부장, 임상시험심사위원장, 인제대학교대학원 부원장, 인제대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학장, 인제대 의약부총장 등 29년간 재직하면서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또한 30
고령 환자의 고관절골절에서 수혈을 하지 않는 무수혈 수술이 일반수술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과 합병증 등 수술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65세 이상 고관절 수술 환자 314명 중 나이와 성별, 동반질환, 수술부위, 수술방법, 수술시간 등이 비슷한 50명의 무수혈 수술환자 그룹과 50명의 수혈 수술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두 그룹 모두 수술 후 90일, 1년, 전체기간의 사망률을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부산백병원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와 안질환 타깃 신약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보건의료 T2B 기반 구축사업에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안과질환에 최적화된 유효성 평가 모델 개발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국내외 안과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을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하는 등 연구 성과를 내고 있어서 향후 안과 치료시장에서 해외 진출 촉진 등에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이사 이명균)이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도입한 MRI 마그네톰 비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기존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RI 외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했지만,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하여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한다. 특히 마그네톰 비다는 복부 MRI 검사 시 종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지난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on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