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건이 반복됨에 따라 의료계에선 사실상 '체념 상태'라는 푸념까지 나왔다.현장에서는 짧게 주목받는 사건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의료기관 안전기금,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 환자안전관리료, 중소병원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1일 국회에서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최근 응급실 의사에게 낫을 휘두르고 병원에 방화를 시도하는 사건에 이어 7명의 사망자를 낸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 10명 중 8명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 또는 폭언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기관지 의협신문이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응급실 폭력 방지를 위한 대회원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설문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10명 중 8명인 78.1%가 최근 1년 이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응답했다.또, 47.3%와 32.1%가 1년 내 1~2회, 한 달에 1~2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며, 11.2%와 1.7%가 1주에 1~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환자 20%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다음 병원으로 전원됩니다. 뇌졸중 치료 가능 병원의 지역 불균형이 심해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치료가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뇌졸중센터의 지역별 편차가 심해 뇌졸중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받아야 생존율이 높아지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과 뇌졸중센터 지역 불균형에 따라 많은 환자가 첫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개원 67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24일 신관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35년 3명 △30년 13명 △25년 11명 △20년 15명 △10년 79명 등 121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우수 임상과 및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목표관리 우수부서(최우수상 건강증진팀, 우수상 진단검사의학팀, 장려상 핵의학팀) △사업계획 우수부서(최우수상 방사선종양학팀, 우수상 국제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기관 내 환자 및 보호자에 의한 폭행 및 폭언, 성희롱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들어간으로 알려졌다.최근 심정지로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를 응급의학과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환자는 사망했다.사망한 환자 보호자는 지난 15일 해당 병원 응급실 의사를 찾아와 낫으로 목을 베는 사건을 일으켰다.이에, 전 의료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응급의료현장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책임감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료진 살인 미수 사건으로 의료인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해 보인다.지난 15일 심정지로 이송된 환자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보호자가 낫으로 목을 베는 사건이 발생했다.다행히 응급의학과 의사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다.이에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긴급성명을 통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응급의료현장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이 책임감독의 의무를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의사회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대응 모델을 제시했다.고려대 안암병원이 구축한 모듈병상은 유사 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시스템이 구체화된 결정체다.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내부에는 진료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분류·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치료를 담당한다.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게 된다.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내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담전문의와 행정인력을 신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지난달 30일 한양대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양대병원이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과 향후 도약의 100년을 향한 미래에 대해 다뤘다.첫 번째 세션은 '과거, 사랑의 실천으로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원 50주년을 맞은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올해를 도약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진료와 연구 강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한양대병원은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신축해 기존 진료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천명했다. 한양대병원은 19일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원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한양대병원이 진료와 연구 강화에 집중하려는 이유는 진료를 잘하는 병원에서 나아가 연구 강화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근간이며,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심장내과 의사들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심장내과 전문의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공의의 워라벨 확보와 멘토링 시스템 도입 및 펠로우 교육 프로그램 개선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한 대정부 정책협력 전략이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안됐다.15~16일 경주 하이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ACC Asia 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발생 초기에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인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응급의료체계 대응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응급실을 찾은 급성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율도 전체 1/3 수준에서 절반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이운정·우선희 교수팀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유행이 급성 뇌졸중 환자 관련 응급의료체계에 미친 영향과 환자 예후를 조사했다. 서울 소재 5개 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25곳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확진자 40만명을 넘긴 가운데, 재택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동네병의원의 의료대응 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개원가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중증화를 막기 위한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재고물량 자체가 없어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일부 종합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원이 안 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이상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11명이 의학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 의대 소속 교수진은 △가정의학교실 김선미(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안과학교실 김용연(구로병원 안과) △산부인과학교실 김탁(안암병원 산부인과) △피부과학교실 손상욱(안산병원 피부과)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안암병원 흉부외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교실 이성우(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산부인과학교실 이재관(구로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교실 이창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북부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교수진은 △순환기내과 장재혁, 안유란 △내분비내과 정채호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간담체외과 한의수 △혈관·이식외과 목상균 △신경외과 김민수 △산부인과 이수정 △소아청소년과 윤지홍 △안과 주진호 △방사선종양학과 이병민 △핵의학과 이영주 △재활의학과 박민아 등 교수 13명이다.소아청소년과에서는 소아 환자들의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윤지홍 교수를 초빙했다. 윤 교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유방암 치료 권위자 김도일 교수를 필두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원 28명을 신규로 영입했다.이번 의료진 충원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은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등 20개 과에서 진료를 확대했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김도일 교수 영입으로 유방암과 갑상선암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김도일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약 10년간 세브란스병원 외과에서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를 진료했다. 이후 미국 엠디앤더슨 유방암센터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규제샌드박스 시행 3년이 지난 가운데 이동형 진단시스템,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의료데이터 활용 등이 의료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승인 사례로 꼽혔다.규제샌드박스는 신제품과 신서비스가 현행 규제에 막혀 시장 출시가 불가능할 경우, 한시적으로 규제를 유예해 일정 조건에서 실증테스트할 기회를 부여하고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도다.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선두로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료계에서도 신기술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정부가 최근 공개한 규제샌드박스 백서에는 지난 3년간 달성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회장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장철훈 교수)가 국내 뇌혈관질환 정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학회는 지난달 26일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춘계보수교육'을 개최했다.학회는 매년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뇌졸중의 혈관내치료,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뇌혈관 협착 및 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