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산업화와 원격의료에 대한 의지는 앞으로도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열린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저성장 시대 성장 동력으로 보건의료기술과 ICT 등의 융복합 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우리나라도 6천조원 규모의 세계 보건의료시장으로 진출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이공계 인력 활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또 "일본은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두고 해외 환자유치의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의약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업종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요구했다. 여기엔 대출규모 확대와 저리의 대출이 포함돼 있다.지난 6월30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 간담회'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들의 직·간접적 피해에 대해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5억 이상 1%대 금리로 지원을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메르스 피해업종 8개 단체(병협, 의협, 약사회, 전국상인연합회, 전국전세버스연합회, 한
침체된 내수시장 회복은 물론 의료기술 분야 발전, 수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속히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이 각계 전문가, 정부, 국회로부터 제기됐다.19일 국회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주최로 열린 서비스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에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의 통과 촉구를 위한 목소리가 이어졌다.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은 정부에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명목으로 추진 중이며, △영리병원 허용 △의료기관 영리형 부대사업 허용 △의료기관 호텔업 허용 △보험회사의 환자 유치 및 알선 허용 △원격의료 허용 등의 내용을
사랑의 의원이 7월부터 에보스 알씨(ET VOS R.C) 의원(대표원장 정원조)으로 새출발한다.정원조 원장은 8일 "에보스 알씨(ET VOS R.C.) 의원은 사랑나눔 의료재단(이사장 김용운)이 2010년 사랑의 장기기증본부에서 운영하던 사랑의 의원(서울과 부산 혈액투석 전문 센터)을 인수한후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지적되고 지탄받아 오던 '지원금' 문제 등을 해소하고 보다 질 좋은 치료를 목표로 제2의 개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보스 알씨는 '당신과 함께'라는 뜻. 그동안 투석전문기관들의 고질적인 문제로는 환우 유치를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은 지난 7일 정부에서 발표한 메르스환자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24곳의 명단에 포함된 '하나로의원'은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종로구 종로33 소재), '강남센터'(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와 전혀 관계없는 기관이라고 8일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하나로의원은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외래환자전문 의료의원이며 하나로의료재단은 건강검진 전문 기관으로 질환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라는 것.하나로의료재단 측은 "전국적으로 '하나로의원' 명칭의 의료기관이 15곳 이상으로 소재지가 명
"의료법인은 의료법인이고 사무장병원은 사무장병원이다."의료·재단법인이 모인 한국 의료·재단 연합회(회장 정영호)가 불법의료기관(이른바 사무장병원) 증가 실태 등을 제기하면서 거론되고 있는 '의료법인을 가장한 사무장병원'이라는 표현을 없애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이는 건전하게 개설 운영 중인 의료법인 병원들까지 국민들로부터 불법운영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오해없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이다.정영호 회장은 "의료법인을 가장한 사무장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정영호 IS한림병원 원장(57세)이 7일 병협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 JW중외제약(회장 이종호)이 수여하는 제23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했다.1983년 전북의대를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또 인천지역 의료법인으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인 '인성드림'을 설립하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베트남, 캄보
JW중외제약(회장 이종호)이 제2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정영호 IS한림병원장(57세)을 선정했다.정영호 원장은 1983년 전북대의대를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또 인천지역 의료법인으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인 '인성드림'을 설립하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해외 의료 봉사 활동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정 원장은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신규법안들을 무더기 상정했다. 이 가운데는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의 처벌을 형법상 배임수증죄에 준하는 처벌로 강화하는 내용의 류성걸 의원 의료법 개정안, 보완대체의료 활성화를 위한 김춘진 의원의 보완대체의료 진흥법안도 포함, 법안 심사 시작 전부터 논란이 뜨겁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개정안 9건을 포함해 모두 132건의 법안을 신규 상정 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회의는 사실상 4월 임시국회 복지위 마지막 회의로, 본격적인 법안심사는 6월께 개시될 전망이다.■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 방지조치로 기대를 받았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당초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시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했던 법안은, 법안심사 과정에서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인 또는 환자를 폭행·협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으로 수정됐다.기존 법안이 의사폭행 방지법이었다면, 법안소위를 통과한 수정 법안은 '쌍방폭행 방지법'에 가깝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소위를 열어 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 금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생협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의협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불법 의료생협 사건과 관련해 "이번 건은 불법 의료생협형 사무장병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불법 의료생협형 사무장 병원의 발본색원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가짜 조합원 명단을 만들어 불법 의료생협형 병원을 다수 운영하며, 약 70억여원의 건강보험 급여비용을 편취한 대구의 전 모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의협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은
의료법인 제일의료재단이 학교법인 단국대학과 의과대학 학생교육 및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병원 협약'에 따라 1일부터 '제일병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 명칭을 사용한다. 제일의료재단의 산하기관인 제일병원은 단국대 산하기관인 단국대병원과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확대를 골자로 하는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진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단국의대 학생의 원만한 임상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졸업생에 대한 전공의 수련 교육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이 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3년이며, 응모자격은 △전문의 경력 15년 이상인 의사 △종합병원 부원장 이상의 경력 5년 이상인 의사 △의원경영 경력 10년 이상인 의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심사방법은 서류심사(1차)를 거쳐 면접심사(2차)를 통해 직무수행 요건에 필요한 자질을 검증하게 된다.서류 접수기간은 18일 오후 5시까지며, 응모서류는 서울시 도봉구 우이천로 308 (우편번호 132-703) 한전병원 기획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한전병원 경영에 관한 사업계획서·경력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개원 5주년을 맞아 2일 기념식을 가졌다.2010년 3월 부산 도심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온 종합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Vision 2020'을 발표했다.병원은 '비전 2020'의 첫준비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250여병상 규모의 증축을 진행한다. 증축이 끝나면 온 종합병원은 총 700여병상 규모로 성장하게 되며 지역 최대의 종합병원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대학병원 교수 출신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 빙의 치료' 등 황당한 내용의 주장으로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야기시켰던 E한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민간 연구단체인 과의연은 E한의원이 의료법 제56조2항 등을 위반했다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과의연은 "이 한의원은 홈페이지에서 '양약은 몸에 해롭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의료인의 치료법을 비하하거나, 다른 의료인의 치료법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치료법을 홈페이지에서 광고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의료법 제56조2항 3호는 다른 의료기관-의료인의 기능 또는 진료 방법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를
"의료법인이 망해가고 있어도 달리 방법이 없다. 망할 때까지 있어야 한다. 퇴출로가 없기 때문이다."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완화)으로 의료법인의 퇴출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대한의사협회가 반대하고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의협이 반대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현재로선 의료법인 병원들이 경영난에 시달려도 망할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한다. 또 파산을 하려면 3~4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때는 파산을 앞두고 있어 부당청구 등 불법이
한의사 현대의료사용 논란과 관련해, 시민사회도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보건의료분야 시민사회운동가들의 모임인 '국민건강국민연합(이하 국연)'은 1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와 국민은 실험쥐가 아니다"며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안될 말"이라고 주장했다.국연은 "의학과 한의학은 근본 의학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진단도 치료방법도 매우 큰 차이를 지니고 있다"며 "의사가 침구학을 1년 배웠다고 해서 침을 놓고, 한의사가 진단검사의학을 1년 배우고 영상의학을 1년 배웠다고 해서 혈액검사를 시행하
"인증평가를 받기 위해 수십억을 투자하고 전 직원이 수개월동안 준비해서 받았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없어 허탈하다. 취지는 공감하나 방법적인 면에서 개선이 시급하다. 조사원의 태도도 너무 권위적이다."29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2차 직능단체장 간담회'에서 병원계 직능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현행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날 각 직능단체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강제화 폐지 및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인증관련 투자비용에 대한 재정적 보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병협 박상근 회장은 "2주기 인증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영리자법인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어기면서, 요건을 미달한 의료법인에 영리자법인 설립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복지부가 김용익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관련 복지부 장관 인정(허가) 검토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과 19일 복지부에서 참예원의료재단(서울 송파구 소재)과 혜원의료재단(경기 부천시 소재) 2곳의 영리자법인 설립 신청을 허가했다.노인전문병원 2곳과 강남구립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참예원의료재단은 의약품·의료기기 연구 개발과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등
"의료법인이라도 자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성실공익법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의무사항에 변경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22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밝힌 설명자료에서 "지난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 보완 방안중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애로 해소'와 관련, 의료법인 영리자법인 설립 활성화를 위해 성실공익법인 기준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성실공익법인 제도의 절차적 불확실성, 개별 요건의 엄격함 등을 완화해 자법인 설립 사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