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은 지난 7일 정부에서 발표한 메르스환자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24곳의 명단에 포함된 '하나로의원'은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종로구 종로33 소재), '강남센터'(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와 전혀 관계없는 기관이라고 8일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하나로의원은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외래환자전문 의료의원이며 하나로의료재단은 건강검진 전문 기관으로 질환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라는 것.

하나로의료재단 측은 "전국적으로 '하나로의원' 명칭의 의료기관이 15곳 이상으로 소재지가 명시되지 않은 채 이름만 발표돼 혼란의 우려가 크다"며, "국민들에게 메르스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확한 소재지가 포함된 의료기관을 정정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국민들의 혼란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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