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한국의료재단연합회에 전액 기부

▲ 제23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한 정영호 IS한림병원장

정영호 IS한림병원 원장(57세)이 7일 병협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 JW중외제약(회장 이종호)이 수여하는 제23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했다.

1983년 전북의대를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

또 인천지역 의료법인으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인 '인성드림'을 설립하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의료낙후국가에 의약품 전달과 함께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점도 인정받았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정 원장은 시상식후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병협과 중외제약 이종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이 헌신하고 반성하면서 살아라는 질책과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상금은 병협과 한국의료재단연합회에 각각 절반씩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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