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특허법인 해안과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특허 및 기술사업화 분야 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과 특허법인 해안 이주철 대표 변리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특허 출원 및 기술사업화 자문 △정부 바우처 사업 연계 △참여기업 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금준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참여기업들이 특허를 통해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길안과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기존 지정제로 운영하던 제도를 평가‧인증제로 개정한 뒤 첫 도입한 평가에서 기준을 충족, 병원급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 이로써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지정 제도(KAHF)’는 복지부가 2017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서비스 질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도입 이래 지정제로 운영되던 제도는 의료기관 참여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주관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최수영씨는 최근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후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환우 투자기금(이름: 레티나1)을 조성하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올리고앤진 파마슈티컬(oligoNgene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올리고앤진)’에 기금을 전달했다.‘실명퇴치운동본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최수영의 부친인 최정남 회장이 발전시켜 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준법투쟁에 나선 간호사들이 해고당하는 등이 상황이 일어나고 있지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7일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3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간협은 권익위 국민신문고 신고 후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지난 7월 6일)”, “협회 대표자가 연락하면 알려주겠다(지난 7월 18일)”, “(법률 및 판례 검토를 위해) 81개 의료기관 내용 정리 및 분류 중이다(8월 11일)” 등의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구성 위원을 각 직역 전문가들로 다양하게 소집해 여러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정심 소집을 마친 뒤 복지부 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보정심은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시책 등의 심의 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올해 소집은 2003년, 2018년, 2021년 이후 네 번째다.총 25명으로 구성된 이번 보정심에는 정부위원 7명과 수요자대표 6명, 공급자대표 6명, 전문가 5명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액체렌즈(electrically tunable liquid lens)를 활용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성공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이 수원대 전자공학과 이창수 교수와 액체렌즈를 활용한 오토포커싱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안경은 물체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안경 렌즈 도수가 거리에 맞게 변화하는 기술을 적용, 어떤 거리의 물체라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이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노안 정복에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의미가 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 인력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복지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사 인력 확충을 골자로 한 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논의 및 점검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특히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를 살리려면 의료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3일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임상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국내 중견, 중소 제약사들은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동화약품, 일양약품, 안국약품, 부광약품 등 국내 중견, 중소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은 이뤄낸 반면 영업익 개선에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코로나19(COVID-19) 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중견사 대다수 영업익 하락세...SK바사 코로나19 직격탄동화약품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공공‧기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과 오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지금까지 83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9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낸 행사다.행사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일대일 파트너링 개별 기술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이번에는 서울아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ㆍ피부과 윤상웅ㆍ최종원ㆍ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이 한국인 건선 환자에서 포도막염 발생 위험을 분석,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과 달리 포도막염은 연령,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이자, 최근까지 치료제가 없었던 지도모양위축(GA)의 두번째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아스텔라스는 '아이저베이(성분명 아바신캅타드 페골)'가 지난 4일 FDA로부터 노인성 황반변성(AMD)에 의한 GA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AMD는 드루젠이라는 침착물이 쌓여 황반에 다양한 형태의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AMD가 진행됨에 따라 황반의 망막 세포 및 기저 혈관이 손실되면 망막이 얇아지고 조직 위축이 일어난다.AMD 말기에 나타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인공수정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휴대용 모델눈(Mobile Model Eye)을 개발했다. 이로써 환자에게 다초점인공수정체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시키고, 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은 백내장 수술 중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보여줄 수 있는 휴대용 모델눈을 개발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지원단의 진료소 활동이 마무리됐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7일 오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만나 온열질환 및 피부질환 환자 등 진료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해왔다.진료소에는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 벌레물림 화상 무좀 등 피부질환, 외상 근육통 등 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23년 6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증가세로 전환해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7월 첫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브리핑을 통해 "9일 예정이었던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염자 증가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XBB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유행 중인 '관심 변이(VO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초의 경구용 산후우울증(PPD) 치료제 '주르주배(성분명 주라놀론)'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FDA는 4일(현지시각) 바이오젠과 세이지가 개발한 주르주배를 PPD 치료제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PPD는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발생하며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산후우울증 치료제로 승인된 제품은 정맥주사제가 유일했으며 병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상과제를 공모한 바 있다.단국대병원 안과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분야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향후 ‘휴대형 세극등 카메라를 활용한 외안부 질환 및 백내장 진단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조경진 책임교수(과장)를 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안과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진출을 본격화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항생제 ‘레보텔라점안액’(성분명 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이다. 회사 측은 추후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을 연내 출시해서 점진적으로 안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의 안과 사업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안국약품의 창업주인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지휘로 1981년 국내 최초의 눈 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의대 정원 확대는 전·현 정부의 공통적 관심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대생들을 필수의료 과목으로 유인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의대 확대 방식을 꼬집었다.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의사 인력 수급 추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조만간 필수의료 인력을 제대로 추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