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암병원이 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는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를 최근 출간했다.연세암병원 전문 교수진이 지난해부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해 직접 집필하는 연세암병원 건강 총서 3번째 도서다.책에는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11명의 간 질환 전문의들이 간염과 간 경변증 그리고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예방에 대해 여려 자료와 관련 사진들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간염에도 종류가 있나요?소화기내과 김범경, 김미나 교수는 국내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한국엘러간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1일부로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는 애브비가 분사를 통해 창립된 이래 10주년을 맞는 해로, 엘러간과의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기업문화 등 경영관리 전반을 통합해 하나의 애브비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이번 국내 법인 합병은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국내 법인 통합으로 한국애브비 전체 직원 수는 5월 현재 약 330명이 된다.국내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방암 전문가들이 근거 기반 권고안 도출이 어려운 희귀 유방암 치료전략을 제시하고자 뜻을 모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진료지침을 2년 만에 업데이트하며 희귀 유방암 환자를 위한 별도의 치료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27~2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23' 일정에 맞춰 공개됐다.한국유방암학회 한애리 진료권고위원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방외과 교수)을 만나 진료지침 개정 과정과 주목해야 할 내용 등을 들었다.- 기존 진료지침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가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이상반응 관리에 따른 용량 조절과 관계없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일관된 유효성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3상 PRIME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다. 이번 하위분석은 1차 유지요법 중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으로 인한 용량 조절이 제줄라의 임상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PRIME 연구에 참여한 제줄라 투여군 중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았던 환자 149명과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순영 제20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권순영 신임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직종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병원의 수익구조 개선 ▲스마트 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사업 착수 ▲연구중심병원 지정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고려대 안산병원이 보다 더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려대 안산병원은 19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이 희귀암인 절제 불가능한 결합조직형성 흑색종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으로 떠올랐다. 14~1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는 절제 불가능한 결합조직형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유효성을 평가한 S1512 임상2상 코호트B 결과가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결합조직형성 흑색종 환자에게서 89%의 임상반응을 보였다.S1512, 결합조직형성 흑색종 아형서 면역관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5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고대 안산병원 박주현 임상부교수(가정의학과)가 선정됐다.2019년 제정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아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출범된 시상이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여자 의사회원 중 선정되며,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제67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박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수술 전 보조요법에도 임상 혜택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가 린파자 2사이클을 투여받는 프로그램을 완료했고, 린파자를 투여받은 후 수술을 한 환자 93%에서 종양 크기 감소를 달성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5~28일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 미국여성암종양학회(SG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Shannon N. Westin 교수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새로운 치료법이 없던 진행/재발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두 가지 임상3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와 MSD 키트루다(팸브롤리주맙)가 주인공인데, 기존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에 젬퍼리와 키트루다를 추가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PFS)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향상시키면서 학술대회를 달궜다. 특히 불일치복구결함(dMMR)/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환자에서의 혜택이 두드러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5~28일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 미국여성암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폐암 희소전이에 대한 수술 및 방사선치료가 항암제 및 고식적 치료보다 생존기간이 높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입증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팀은 최근 폐암 희소전이(oligometastasis) 치료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유효함을 밝혀냈다.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1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 중 하나다. 특히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는 4기로 간주돼 완치가 어렵고 완화적 목적의 항암제 치료만이 유일한 대응 방법으로 알려져 있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뮤노젠의 최초 난소암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Elahere, 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신탄신)가 기존 표준치료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엘라히어는 3월 25~28일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 미국여성암종양학회(SG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난소암 환자의 전체생존율(OS) 15개월(중앙값)이라는 수치를 보이며 주변을 놀라게했다.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가속 승인한 엘라히어는 엽산수용체알파(FRα) 양성이면서 백금저항성 상피 난소암, 일차복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물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요로상피암 초기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그동안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저항성으로 인해 환자의 무진행생존율(PFS), 전체생존율(OS) 기간이 짧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이런 가운데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얻어내면서 여러 치료옵션이 생기고 있다. FDA, 파드셉+키트루다 가속승인...새로운 1차 요법최근 FDA는 시스플라틴 함유 항암화학요법이 적합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곽호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희귀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leptomeningeal metastases)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항암제 저항성에 미치는 세포외 소체 및 mircoRNA-21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발표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희귀 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은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의 고형암이 뇌척수액으로 전이돼 환자의 급격한 신경마비를 초래하고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암 합병증으로, 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에서 면역항암제로 이동하고 있다.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면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부터다.때문에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한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등 면역항암제 자궁내막암 치료옵션의 급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젬퍼리, dMMR/MSI-H 변이 환자 24개월 추정 PFS '61.4%'최근 열린 미국여성암학회(SGO)에서는 젬퍼리가 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옵션에 도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월 1일자로 안암병원장에 한승범 정형외과 교수, 구로병원장에 정희진 감염내과 교수, 안산병원장에 권순영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지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 이어 연임됐다.각 병원장들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한승범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서울대병원 김학재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이 중도 선량의 방사선 요법(≤ 54Gy)과 표준 선량의 방사선 요법(> 54Gy)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그 중 완치가 가능한 제한병기의 경우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동시에 병용하게 된다.방사선치료 시행에 있어 하루 두 번의 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나라에서 하루 한 번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하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3위(2020년 기준)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진단과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전에 비해 5년 생존율은 증가했지만, 전이성 대장암의 평균 생존기간은 30개월 미만으로 여전히 치료적 요구도는 높은 상황이다.전이성 대장암은 환자의 바이오마커, 신체 상황, 치료 목적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과 표적 치료제를 선택한다. 특히 전이성 대장암은 원발 위치에 따라 역학적, 임상적, 조직학적 차이를 보이는 만큼 치료옵션 선택이 중요하다.본지는 31일 세계 대장암의 날을 맞아 고대구로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교수(병리과)가 최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7대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이연수 교수는 "신경종양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신경종양 기초연구 지식의 임상 적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진료가이드를 구축함으로써 희귀하고 어려운 질병인 신경종양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 저변 확대 및 신경종양 인정의, 신경종양 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 JPI-547/OCN-201)에 대한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네수파립은 PARP 억제제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PARP 억제제로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이다.현재 네수파립은 난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12대에 이어 13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Korean Cancer Study Group)는 1998년 6월 창립한 암 연구기관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현재는 110개 의료기관에 속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PRC, 11개의 암종별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