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7년 수가협상에서 약사의 환자안전행위에 대한 수가 보전을 요구하고 나설 전망이다.약사회 수가협상단은 12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약사회 수가협상단 이영민 단장은 "최근 2년 동안 약사회가 수가인상률 1위를 했다고 해서 이번 수가협상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는 5월 진행될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등 사건사고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약국의 특성을 살려 건보공단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제도(이하 신고일원화)로 비급여 기관 관리에 나선다. 심평원 의료자원실 정동극 실장은 12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비급여 기관이란, 지자체에 개설신고를 했지만 심평원에 요양기관 기호 및 지급 계좌가 없는 기관을 말한다.이같은 비급여 기관은 그동안 심평원의 관리 범위권 밖이라 개설현황 등 관리가 어려웠지만, 신고일원화를 통해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심평원에 따르면 비급여 기관은 약국 632곳, 의원 204곳, 한의원 65곳, 치과의원 27곳, 요양병원 및 병원
올해 의료질평가에는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실제 운영 자료를 제출해야만 인정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료질평가 관련 Q&A'를 공개했다.먼저 가장 많은 가중치가 부여된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영역 중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는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기관의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리플렛, 입원환자 안내문, 인쇄책자, 책자파일 등 실제 운영하고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입원환자당 의사 및 간호사 수 지표에서는 장기 재원으로 분리 청구한 경우 분리 청구된 명세서의 재원일수를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환자 수술을 우수하게 하는 의료기관이 1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장암에 대한 첫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이래로 70개소가 늘어난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대장암 수술 환자에게 실시한 ‘제4차 대장암 적정성평가’ 결과를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주요 지표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정밀검사 시행률은 95.4%로, 1차 평가(82.1%) 대비 13.3%p 상승했고, 2차 평가 90.3%, 3차 평가 34.3%에 이어 평가를 거듭할수록 시행률이 높아졌다.수술 후 완전성 평가 기록률은 96.5%로, 1차
수면내시경의 급여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수면내시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수면내시경 환자관리료 전문가자문회의’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참석자들에 따르면 상견례 이후 첫 실무회의였던 이날 자문회의는 상당시간 논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한 발자국도 진전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걸었다.특히 이날 회의는 참석자 각자가 수면내시경 급여화에 따른 우려사항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적정성평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질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심평원이 그동안 실시해 온 적정성평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약제급여(항생제처방률 등) ▲암 등 평가 항목에서 의료의 질 향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평가 항목별로 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별, 지역별 질적 편차는 여전히 존재해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2015년 의료평가 중 주요 항목의 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위암 등은 수도권 집중현상을 보이는 등 지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급여 진료비용의 항목, 기준 및 금액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분석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되자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 지난 4일부터 입법예고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새롭게 비급여 진료비 관리 업무를 하고자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특히 심평원은 임시조직이었던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을 새롭게 구성해 진료비 정보 공개 업무 등을 이관 받아 수행이라고, 건보공단은 요양기관의 원가자료를 수집하는 기반을 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을 발족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불법 사무장병원 정조준에 나선다.특히 올해부터 사무장병원 개설 유형별로 기획조사를 기획하는 등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한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이하 지원단) 안명근 단장은 5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단 내 급여상임이사 직속으로 1급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신설, 올해 말까지 사무장병원 적발 및 체납액 징수 업무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안 단장은 “이전에는 사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당뇨환자 진료비는 3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당뇨병(E10~E14)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을 주진단명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꾸준히 증가,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이에 따른 진료비도 같은 기간 동안 1조 4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으로 33.3% 늘었는데, 이는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5
1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직원 체육대회를 진행하려다 논란을 빚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번에는 4000만원짜리 그랜드피아노를 구매하려다 구설수에 올랐다.심평원은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피아노 구매’라는 이름의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심평원이 이번에 구입하려 한 피아노는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c7x 모델 1대로, 벤치와 덮개를 포함해 책정된 사업예산은 4100만원이다.심평원은 ▲제조업체 본사의 정품일 것 ▲피아노는 신상품이어야 하며, 생산 후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제품일 것 ▲벤치는 피아노의 색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잇달아 터지면서 의료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 발생의 원인으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지목되면서, 의료인의 도덕성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다.이런 가운데 의료계가 일회용 주사기, 주삿바늘 등과 같은 별도산정불가 치료재료에 대한 적정 수준의 수가가 보전돼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사기, 주삿바늘 등 침습적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치료재료는 감염예방을 위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행 수가체계는 치료재료에 대한 값조차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
간세포암종 상병에 타당한 사유 없이 처음부터 넥사바정(성분명 소라페닙)을 저용량 투여할 경우 요양급여로 인정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심사사례를 공개했다.심평원이 공개한 심사사례에 따르면 간세포암종으로 외래 방문한 A환자(59세/남)는 1일 2회 넥사바정 200mg 28일치를 처방 받았다.하지만 심평원은 이를 요양급여로 인정하지 않았다.환자 A씨는 간세포암 항암요법 첫 주기, 첫 회에 넥사바정 400mg/일(기준용량 50% 감량)을 투여한 경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허가사항에 따르면 타당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 중인 진료비 심사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완전 공유해 진료비 청구 이후 심사 시작을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동시에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즉 ‘전산통합’을 통해 진료비 부당청구를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1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 공동취재 결과, 한국조세제정연구원과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기획재정부의 예산을 받아 진행 중인 ‘건강보험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심사체계 심층평가’ 중간보고서에는 이같은
C형간염 및 간세포암 치료 후 호전된 환자에게 투여한 닥순요법(다클라타스비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요양급여로 인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6건을 공개했다.공개된 심의사례에 따르면 A환자(71세/여)는 만성 C형간염 및 간세포암종 동반 환자로, 간종양 동맥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료로 간암을 치료한 후 2015년 9월 다클리자정과 순베프라캡슐을 최초로 투여 받았다.이에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A환자의 급여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간세포암종 치료(간종양 동맥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인선 과정에서 5일 만에 내정자가 교체되자 그 뒷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김성옥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당시 김 내정자의 내정 배경에는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당시 국회 한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청와대의 추천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내정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건보공단 한 관계자도 청와대의 추천이 들어왔던 게 사실이며, 복지부 소속 고위공무원 중 채용 요건에 적합한 인사가
보건복지부가 신약개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R&D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복지부는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안전성평가연구소 참여)'을 추가 선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T2B 기반구축사업은 임상시험에 앞서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작용원리 등을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 제약기업 등에 제공하고,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현재 암질환(서울아산병원)·대사성질환(가천대 길병원)·심혈관질
2016년도 수가협상을 이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장미승(53세) 씨가 임명됐다. 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장미승 씨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신임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급여보장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증진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특히 오는 5월 진행될 건보공단-요양기관 대표단 수가협상있단에서 보험자 협상 단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건강보험 정책 이슈를 진두지휘하게 된다.신임 장 급여상임이사는 1985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건강보험료가 소득수준에 비해 과다하다는 민원이 빗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의신청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이의신청 현황 및 사례분석’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의신청 결정건수는 총 3778건으로, 전년도(2014년) 3694건 대비 2.3% 늘었다. 유형별로는 보험료 불만 이의신청이 2751건으로 72.8%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2641건에 비해 110건(4.1%) 증가한 것으로, 매년 가입자의 가장 많은 불만요인인 것이다.다음으로 보험급여 828건(21.9%), 보험급여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하위기관에 대한 패널티 부여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심평원은 최근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와 관련, 요양병원이 제기한 환류대상 통보 처분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심평원은 110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5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특히 A요양병원에 대해서는 평가결과 구조부문·진료부문에서 모두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환류 처분하며, 의사나 간호인력 확보에 따른 입원료 가산 및 물리치료사 등 필요 인력 확보에
세 차례의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적정성평가로 인한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9일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제3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수술 결과 예후가 좋아지고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등 적정성평가에 따른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앞서 심평원은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2008년 7월~2010년 6월 입원환자 대상)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실시해왔다.주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