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0대 의협 회장으로서 3년간 의료계를 이끌어온 최대집 회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은 지난해 총파업을 통한 의료계의 힘을 정부에 보인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지만 수가 정상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또, 9.4 의정합의에 대해서는 파업의 목표를 달성한 상황에서 국민적 피해를 고려한 결과이며, 합의과정에서 대전협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입장도 강조했다.최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회무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 3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발의한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해 합의와 관계없이 형사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희용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의료인 등에 대해 폭행죄를 범한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인이 폭행 범죄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국회가 적극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의협은 "매년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행 범죄가 발생하고 있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이 최근 '2020년 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왕순주 응급의료센터장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이성호 병원장은 2018년 취임 이래 국내 최초 수술실 내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도입, 생체인식 도착알림 및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 도입, QR코드 전자처방전 도입 등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또한 지난해 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가 비급여 관리와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4차 실무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비급여관리 강화 종합대책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계획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운영계획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진행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안) 등을 논의했다.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실효성 있는 비급여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동성심병원 김결희 교수(성형외과)팀이 성별적합수술(성전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결희 교수팀은 지난 14일 강동성심병원 본관 4층 수술실에서 20대 트랜스남성(지정성별은 여성이나 남성의 정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적합수술을 집도했으며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그간 국내에는 성소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성별적합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은 태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고,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약단체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방안과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보건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는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차 실무회의를 개최한다.5개 의약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이다.이번 3차 실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방안 ▴입원전담전문의제도 활성화 및 협의체 운영방안 ▴대체조제 사후통보방식에 DUR시스템 활용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 자격 확대 ▴간호사 처우개선 연구용역 추진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몰고온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비대면이 아닐까.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이 자리잡는 가운데 의료계에도 비대면 의료가 안착하는 모양새다. 비대면 의료는 환자가 의료인과 대면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의료 형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기술과 규제 및 제도적 이슈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와 '원격의료'로 분류할 수 있다. 원격의료의 찬반 논란과는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는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의료계와 정부가 한자리 모여 국민 생명 보호라는 대명제는 공감했지만 상호 간 입장 차이는 여전했다.의료계와 병원계는 9.4 의정합의 실질적 이행과 의료인력 수급문제 해결, 저수가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료계의 협조 및 적정진료 환경을 위한 전달체계 구축에 방점을 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5일 의사협회 회관에서 2021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최대집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더 이상 정부가 방역의 주인공이 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수급현황과 양성, 배치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또, 필수의료의 인프라 확충 및 적정 의사인력 확보, 진료환경 개선과 재정지원 강화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긴급히 제공되지 못하면 국민 생명과 직결되거나, 의료이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의료분야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그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임상에서 성인 당뇨병 환자를 위험도에 따라 분류해 진료하도록 권고하는 지침이 개발됐다.영국임상당뇨의협회(ABCD)는 당분간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판단, 임상에서 당뇨병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진료 및 치료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돕고자 위험도 계층화 모델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이뤄지는 당뇨병 환자 진료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당뇨병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등 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환자실 진료환경 및 의료서비스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종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오히려 늘어나 중환자실 내 간호사 인력난은 여전한 상황이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처음 실시한 후 2017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COVID-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설계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고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한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홍정용 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최근 선정됐다.홍 이사장은 의료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 및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으로서 병원 감염병 관리기능 확대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국제병원 연맹 운영위원으로 선출돼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는 서울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들이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이다.이번 회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보건의료발전 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등을 위한 협력사항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방향 ▲국민 신뢰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복지부 질병관리청은 정부의 감염병 관련 정책과 관련해 매년 감염병관리기관의 시설, 인력 및 운영 적정성 평가를 통해 운영관리 성과가 뛰어난 의료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COVID-19) 유행 상황에서 확진 환자의 치료에 협력하고, 국가방역과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하며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자원 동원 등에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앙대병원은 서울지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의료현장에서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세원법'에 따라 보안인력 배치, 비상경보장치 설치 의무화를 준수한 병원은 각각 전체의 45%,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임세원법'은 약 2년 전 고 임세원 교수가 정신과 진료 중 환자에 의해 사망한 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법 개정안이다.지난해 4월 국회 통과 후, 올해 4월부터 보안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가 코로나19(COVID-19)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의학적 타당성 기반의 심사평가체계 개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할 과제로 꼽았다.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6일 보건의약 전문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할 목표와 방향을 밝혔다.신 상임이사는 지난 7월 30일 임명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2년 7월 29일까지 2년이다.그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근무한 25년의 경험과, 건강보험 관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 임세원 교수 사건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대한 통합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함께 22일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새미래병원 정찬영 원장은 정신건강의학 현장에서 직접 병상을 운영한 경험을 전했다.정 원장은 "개원한 후 흉기를 들고 휘두르거나 휘발유 통을 들고 협박하는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경기 용인병 재선)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회장 조순득)와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로, 2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우울' 등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2018년 12월 故임세원 교수의 사고, 2019년 진주방화사건에 이어 2020년 8월 부산에 故김제원 원장 사고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 접수가 끝났지만 의대생의 86%가 시험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이대로라면 약 3000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못해 당장 내년부터 응급실 인턴 등 의료 인력 수급에 빨간불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7일 정부에 따르면 총 국시 응시대상 3172명 중 약 14%인 446명만 실기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의대생 가운데 약 90%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지난 1일에서 8일로 늦추고 시험 재접수 기한을 7일 0시로 연장한 바 있다.그러나 대한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