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0월 5일 경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보공단 횡령사건이 터지면서 복지부 산하기관 직원들의 비위 및 징계 사항들이 이번 국정감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추정)의 횡령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횡령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연구팀이 근세포 내부의 철(fe) 농도 감소가 근세포 퇴행과 함께 근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서혜경)와 관절클리닉 의료진(서동원 원장, 여우진 원장, 경봉수 원장, 정구황 원장, 이원영 원장)은 관절 관련 수술 과정에서 폐기되는 근육 조직의 일부를 이용,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근 세포 내 변화를 관찰 및 분석했다.연구 결과, 물리적 근 손상이 근세포 내부의 철 농도를 감소시키고, 이러한 환경은 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는 의료기기가 나와 관심이 모인다.전립선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는 요실금,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낮으면서도 전립선 절제술에 상응하는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치료옵션이다.그러나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는 전체 환자의 30% 이내에서 직장 관련 부작용이 발생한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출시된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전립선암 방사선 장해 방어용 기구 SpaceOAR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SpaceOAR 국내 출시 기자
장노년층의 스마트폰 이용 빈도와 사용시간이 늘면서 목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목의 가동성과 유연성, 근력이 떨어지게 되고 일자목이나 거북목 같은 자세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이렇게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되어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 클리닉 정상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C자로 있어야 할 목의 커브가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형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정상적인 커브가 사라지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고주파 온열 장비 전문기업인 제이에스온과 고주파 온열 장비 ‘Hiper 330’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고주파 자극기는 100,000Hz 이상의 고주파 파동 에너지를 인체에 21가해 각종 근골격계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물리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동아에스티가 독점으로 국내에 판매하기로 한 제이에스온의 고주파 온열 장비 Hiper 330은 기존 고주파 자극기와 다른 차별화 요소를 갖추고 있다.먼저 기존 제품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10월 말까지 대책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3일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8월 25일에는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복지부는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뇌동맥류 개두술, 심장수술 등과 같은 고위험·고난도 수술과 응급수술 중심으로 수가인상을 통한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면마비 증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에 처음 내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안면마비가 처음 발생하면 귀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잠재적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국민 대다수는 근거 기반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한이과학회는 제56회 귀의 날(매년 9월 9일)을 맞아 6일 한국프렌스센터에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열고 '안면마비: 왜 귀 전문의 진단과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미래의료 선도를 위한 마스트플랜의 첫 단계로 미래관을 준공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기존의 본관 및 신관을 재배치하고 마스트플랜 2단계인 누리관 건립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시스템 강화와 환자-질환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의학 선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거듭날 계획이다.정희진 병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 의미와 향후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구로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질환중심 시스템 구축해 미래의학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살아 있는 쥐의 두개골을 제거하지 않고 뇌 신경망을 3D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김문석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명환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기술로 불가능했던 깊이에서도 관찰 가능한 고심도 3차원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 개발했다. 빛을 이용해 우리 몸 깊은 곳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빛 에너지를 전달해 반사되는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사용량이 늘어난 호흡기 치료제를 사용량-약가연동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치료제의 사용량 보정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사용량-약가연동 제도를 포함한 약제 현안을 설명했다.사용량-약가연동제란 의약품 등재 후 전년 대비 청구액 사용량 증가에 따라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2007년부터 도입했으며 건보공단은 지난 4월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세부운영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하위법령이 오는 12월 중 입법예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수술실 CCTV 설치방안 및 하위법령 마련 전체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행까진 2년 유예기간을 두면서 내년 9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는 하위법령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복지부는 올해 초 수술실 CCTV 설치방안 및 의료법 시행규칙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송경호 교수(감염내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송경호 교수가 8월부터 편집위원으로서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감염학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11일 밝혔다.송 교수는 항생제내성 세균감염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생 사례분석을 통한 감염 확산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2021년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있었던 요양·정신병원에 대한 대응사례와 개선사례를 분석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의 대응 우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감염관리자가 지정돼 있었으며, 병상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확진자 발생 시 다인병실 내 물리적 격벽 설치, 확진·비확진자 동선 구분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개선사례의 경우 병실 규모 축소, 자연·기계 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한의사가 직접 실시해야 하는 한방추나요법을 한의사가 아닌 운동치료사 등이 시행하고 마치 한의사가 시행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사례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사기관의 공조로 적발했다.한방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으로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으로, 기존 비급여항목이었으나 2019년 급여화됐다.한방추나요법은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대한한의사협회 주관)'을 이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본다. 우선 건강검진 등 검사 횟수의 증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기회가 늘면서 환자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둘째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지질혈증 기준 가이드라인이 과거에 비해 엄격해짐에 따라 환자 수도 당연히 증가하게 된 것이다. 셋째는 실제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절대적으로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생활 방식이 이상지질혈증 환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본다. - 고령에서 이상지질혈증을 보이는 주요 원인은? 남성은 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공지능(AI)이 설계한 신약이 세상에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주인공은 미국 AI 신약개발 기업 슈뢰딩거다.최근 슈뢰딩거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점막 관련 림프조직 림프종 전위 단백질1(MART1) 억제제 계열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개시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AI 설계 신약 개발 시작이 후보물질은 슈뢰딩거의 물리학 기반 플랫폼이 활용됐다.MALT1은 NF-kB 신호전달 경로의 BTK 하류에 존재하는 프로테아제로, 여러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의 잠재적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의 회복기 대상 질환군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적정성평가를 연계하고, 홍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이후 첫 대면 총회를 개최했다.이상훈 회장은 현안 보고를 통해 재활의료기관 평가기준 중 △평가대상기간은 지난해 1~12월(지정계획 공고일 기준 전년도 1년)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이 회장에 따르면, 평가방법은 평가대상 기간 환자구성 비율 40% 이상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D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화미수사건 발생으로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 재발방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전한 응급실 및 진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 국가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당국과 국회는 아직 이렇다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용인 D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부산대병원 응급실 난동 및 방화미수사건을 되짚어봤다.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 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중증소아와 청소년 환아를 위한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3일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오정탁 어린이병원 원장, 김덕용 재활병원 원장과 재택의료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진행했다.중증소아 재택 의료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소아·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아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