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3월 경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복지부는 응급실 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법적 근거를 정비하는 안전한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복지부는 지난해 6월 경기도 다보스병원과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사 살인 미수와 방화 미수 사건 등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TF를 구성했다.복지부 응급의료과는 안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26일 병원 1층 100년 건강 플랫폼에서 외래, 입원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놀이터 '100년 건강 운동법' 전신 스트레칭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건강 프로그램은 서울백병원 물리치료실 유병길 실장, 고희경 작업치료사와 박재범 물리치료사가 △운동의 중요성 △전신 스트레칭 방법 △마사지볼 사용법 등 운동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부터 운동 요령까지 직접 시범을 보이며 1:1로 자세를 교정해주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번 교육은 집에서도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을 획득했다.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머금는 담배의 세율을 궐련 수준으로 낮추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연율을 떨어뜨리고 흡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머금는 담배는 잇몸에 티백 파우치를 끼우고 니코틴을 흡수하는 방식의 담배로, 연초나 궐련 담배와 달리 연기가 나지않는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지난 18일 국민의힘 소속 강대식 의원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자 머금는 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낮추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 간접흡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수술실 CCTV가 의무적으로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대학병원들이 CCTV 설치와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달을 넘겨 2월 중 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기 위한 의료법 하위법령인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28일 국회는 2023년 정부 예산을 의결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예산을 정부안대로 통과시켰다.복지부는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비용 지원 예산으로 37억 6700만원을 책정했으며, 병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부터 적용되는 노인 외래진료비 정액제도에 대한 노인 환자 및 개원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률 구간 본인부담률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노인 외래진료비 정액제도는 진료비 1만 5000원까지는 1500원 정액을 지불하지만, 1만 5000원 초과부터 2만원 이하는 본인부담 10%, 2만원 이상~2만 5000원 이하 20%, 2만 5000원 초과는 30% 등 정률제가 적용되고 있다.2023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1만 7320원이며, 재진료는 1만 2380원으로, 진료비 1만 5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제정안은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조사·분석, 건강상의 위해(危害)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건강 보호가 목적이다.건강위해란 자연적·화학적·생물학적·물리적 요인에 직·간접 노출돼 개인 또는 인구집단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피해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한다.건강위해요인은 건강위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비감염성 요인이다.김 의원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시판됐거나 허가사항이 변경돼 신규 지정된 신약 총 30개 품목을 공개했다.신규 허가 품목을 보면 지난해 총 28개 품목이 신약으로 허가됐다. 이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은 11개에 달한다.본지는 지난해 한국에서 허가된 글로벌 제약사 신약의 임상연구 성적과 시장 가능성을 알아봤다.2022년 식약처로부터 새롭게 허가된 신약 가운데 항암제는 총 5개다.세 번째 PD-1 저해제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약개발에 천문학적 비용,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한 제약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웅제약, 삼진제약, 보령, 유한양행 등 주요 국내 제약사는 자체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AI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후보물질을 탐구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선 AI 기술이 신약개발 전체 과정의 일부에 적용되고 있어 후보물질 탐구 단계에 그치고 있지만, 기술이 더 발전되면 신약개발 난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본어만 써야 했던 초등학생 시절, 이길여 총장은 무심코 우리말을 썼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뺨을 맞는다. 그것도 같은 조선인 교사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무렵에는 일본군 ‘정신대’ 징발로 온 동네에 난리가 난다. 이길여 총장의 나이가 서너 살만 많았다면 진작 시집을 갔을 것이고, 지금의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을지대병원이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월부터 진료를 개시했다.이를 통해 을지대의료원은 2일부터 4개 대학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강남을지대병원은 호텔급의 안락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3개 병실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으며,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현재 가정의학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의 원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팀과 서강대 강태욱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금 메타나노입자(gold nanoparticle) 복합체 형성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 등 효과를 입증했다.공동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의 표면전하 및 막구조 특성에 착안, 물리적 특성이 제어된 금 메타나노입자와 복합체를 형성해 세포 수준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효과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금 메타나노입자가 미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월 10일~3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조사된 직무 종류·양·강도 등 현장실태는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 제공에 쓰인다.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업무 종류(투약관리,
Implication of CEREBRAIN Using on Neuro-Rehabilitation연자 신동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뇌졸중 발생 후 2차성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고 뇌졸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경재활(neuro-rehabilitation)이 중요하다. 신경재활이란 손상된 신경계를 회복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기능적 변화를 최소화하거나 보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적인 의료 과정을 의미한다. 신경재활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인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 추출 단백질을 정제한 신경영양펩티드(ne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의료계는 초음파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다른 직역과 연대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한의계는 이번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현장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반발 커지는 의료계...의협, 임상병리사·방사선사와 손잡는다대법원의 판결 이후 의료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의 성명 이후 의협 한방특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송두리째 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협과 간협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지는 모양새다.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 A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고, 한의사가 진단 보조 수단으로 쓰더라도 통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이번 판결을 두고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유감의 입장을 표했다. 초음파 기기는 물리학을 비롯해 과학적 원리와 원칙을 바탕으로 현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한국ESG기준원이 공개한 2022 상장기업 ESG 기업 평가등급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통합등급으로 우수(A) 항목을 획득한 제약사는 5곳이다.ESG 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개로 분류되는데,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은 등급은 A에 그쳤다.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사가 환자 진료 과정에서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것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오면서 파장이 예상된다.이를 두고 의료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고, 한의계는 대법원의 판결을 토대로 보건당국이 합리적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맞섰다.다만, 이번 전원합의체 판결은 한의사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취지는 아니다.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8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6개 직종의 보건의료인력 직무에 대한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서울스퀘어에서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관련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직무 종류와 양, 업무강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력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다.조사 대상 직종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빈도가 높은 순으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는 유착방지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필름형 제제에 이목이 쏠린다.유착방지제가 주로 사용되는 진료과는 산부인과다. 그동안 산부인과에서는 제왕절개 수술 시 유착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포괄항목에 포함되면서 환자가 사용하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최근 유착방지제가 비포괄 항목으로 분류되면서 제왕절개 수술 시 고려하는 대표적 품목이 됐다.제왕절개처럼 복강 수술 시 수술로 인해 손상 받은 복강 내 조직이 염증 반응과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섬유화돼 복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