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8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이 해를 넘겨서도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당초 보건복지부는 공청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12월 하순까지는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12월 2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대책안을 보고한 바 있다.하지만, 건정심 보고 이후에도 해를 넘겨 공식화되지 못하고 있다.의료계는 공청회 당시 발표했던 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들이 대폭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 복지부는 대책안 발표 지연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개최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지방의료 공백 문제를 메우기 위해 적극적인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의료계·약계·간호계·의료기기 및 전문 치료사 등 모든 직능이 의료계를 중심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축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의 보건의료 화두는 단연 2022년 말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일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방향을 밝혔다. 정부의 대책(안) 방향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의 보건의료 화두는 단연 2022년 말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일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방향을 밝혔다. 정부의 대책(안) 방향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에 혈관병원을 개원하기 위해 가칭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학병원에서 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의 시도다. 이대서울병원 혈관병원이 개원하면 각종 혈관질환에 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뿐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의료원은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 단장으로 류상완 교수(흉부외과)를, 부단장
ECMO 시행 시 항응고요법 시행 현황연자 조양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ECMO (extracorporealmembrane oxygenation) 시행 시 서킷(circuit)의 개존성(patency)을 유지하여 체외순환 서킷을 오래 사용하고, 캐뉼라 주변 및 혈관의 혈전을 예방할 목적으로 항응고요법을 시행하고 있다.이때 사용되는 항응고제 표준요법은 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 UFH)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직접 트롬빈 억제제(direct thrombin inhibitor, DTI) 또는 nafamost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16%까지 폭락하면서 소청과 존폐 위기에 몰린 가운데, 소청과학회가 인력급감 및 진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5가지 항목의 건의안을 제시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소청과 진료대란을 방지하고 전공의 인력 유입 회복과 진료인력난 해소를 위해 응급정책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소청과학회는 저수가로 인한 2, 3차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적자와 전문인력 감소 및 병상 축소 운영 방지를 위한 기본 입원진료 수가의 100% 인상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 결과 소청과 지원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락하면서 소청과 진료 인프라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응급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전통적인 기피과 역시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 학회 및 의사회는 암울한 미래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전공의 지원을 높이려면 수련 이후 전문의로서 미래가 보장된다는 희망이 담보돼야 하며, 그런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7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양 기관은 의료지원 활동 및 교육 연구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하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보건의료를 위한 인적 교류와 인력 양성,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지난 3일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4명과 최고위 과정 원우 12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단원구노인복지관을 찾았다.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내원이 어려웠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이 국내외 조직은행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공공과 민간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23일 성남조직은행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조직은행과 협력해 공공조직은행의 국제기준(global standard)을 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기증 후 채취·가공·분배·연구개발 등 인체조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공조직은행은 가공조직은행 1곳, 채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혈액암 · 폐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지역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료진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연수강좌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세션은 혈액암을 주제로 ▲Recent advances of MPN treatments(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 ▲multiple myelom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준철 교수(흉부외과)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최근 ‘에크모(ECMO)’ 치료 2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를 말한다.환자가 정상 심폐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몸 밖에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지난 2003년 이영탁 전(前)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現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장)가 국내 최초로 이동형 에크모를 이용해 심폐부전 및 심정지 환자 치료에 사용한 뒤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흉부외과 명칭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전문의의 전문과목 중 흉부외과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해 환자가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됐다.전문의 제도는 의학 각 전문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고, 그 전문영역을 더욱 발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내과, 외과, 흉부외과 등 26개 전문과목별 전문의를 양성하고 있다.이 중 흉부외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방암이나 두경부암 등 재건 전문의가 없으면 암 수술 이후에 환자의 상실감이 커 중요하지만, 수술의 난이도에 비해 필수의료로 인정받지 못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PRS KOREA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진행되는 필수의료 논의에서 성형외과도 포함될 수 있게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 수술 난이도 높지만...성형외과, 필수 의료서 배제학회 윤을식 이사장(고대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민석(가명, 90세) 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은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첫 타비시술 성공 이후 올해만 50례를 넘기며 단기간 내 100례를 돌파했다. 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월부터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료지원인력 관리 및 교육에 대한 심층평가를 위한 3차 연구용역이 시작됐다.3차 연구용역은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교육 및 관리 작동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가 진행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이번달부터 시작된 3차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팀이 맡아 의료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관리 타당성 검증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복지부 간호정책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조기 위암환자의 로봇 위절제술을 성공하면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고 환자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이틀 뒤인 20일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1천례 달성에는 4년 1개월, 1000례~2000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심방세동 동반 승모판막 질환자 판막 수술 시 메이즈 수술을 함께할 경우 예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승현 교수(심장혈관외과), 고려대 안암병원 김희중 교수(흉부외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연구팀은 20일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함께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