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애스톤사이언스와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차백신연구소의 예상에 의하면 임상 완료에 따른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및 판매 로열티 등 총 계약 규모는 2031억원에 이른다.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되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와 'AST-023'에 적용될 예정이다.AST-021p과 AST-023은 종양 세포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백신 사업만 두고 봤을 때 유일하게 GC녹십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COVID-19) 날개를 달고 향후 왕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신흥강자 수준을 넘어 전통 백신명가 GC녹십자에게 백신 주도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됐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GC녹십자를 충분히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과 아직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의견이 그것.반면, 서로 다른 전략을 통해 성장한 두 기업인만큼 이들의 치열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혈우병 B형 치료제 베네픽스(성분명 노나코그알파)가 주 1회 예방요법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베네픽스는 9인자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로, 소아 및 성인 혈우병 환자 보충요법 및 예방적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다. 신규 허가사항에 따르면 베네픽스를 투약받는 만 12세 이상의 경우 출혈을 장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주 1회 100IU/kg 투여요법이 권장되며, 환자 임상적 반응에 따라 용법 조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적인 이차 예방에 대한 임상시험 평균 용량인 40I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완치' 개념이 도입되면서 최근 성장이 멈춘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성분명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엡클루사는 아시아 HCV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로서 시장에 활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멈춘 시장, 마비렛의 독주멈춘 성장, 그리고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독주.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두 마디로 정리된다.최근 3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미국 의료기기사 '보스톤사이언티픽'과 '메드트로닉'은 각사의 심장 의료기기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보스톤사이언티픽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엠블럼 S-ICD(EMBLEM S-ICD)'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의료기기를 자발적 회수했다. 메드토로닉은 흉부 스텐트인 'Valiant Navion'이 관련 임상시험에서 사망 사건을 포함해 중증 이상반응 3건과 관련돼 전 세계적으로 리콜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EMBLEM S-ICD 생산 과정 문제로 리콜보스톤사이언티픽은 자사의 피하 삽입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가 간세포암종으로 이환 또는 간이식을 받은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된다.또, 만성 C형 간염치료제 애브비의 마비렛 보험급여 대상이 만12세 이상 청소년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행정예고에 따르면, 경구용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일반원칙에서 간암에 대한 용어를 간세포암종으로 명확히 했다.길리어드의 베믈리디(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를 투여 중인 환자가 간세포암종으로 이환 또는 간이식을 받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이번 권리 확보로 글로벌 수급 변동성이 큰 완제품 백신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과 EU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하고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질병관리청과는 백신 공급 계약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과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계약해 상반기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 300만병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인 3월 말로 앞당겼다.또,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 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4000만 회분)에 대해서도 계약을 체결한다.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상반기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정부는 이런 백신 수급의 다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간암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이 약 40%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게다가 과거 자료와 비교해 3, 5년 평균 생존율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여 한국인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간암이 지목됐다.대한간암학회(회장 박영년) 기획위원회(이사 서연석)는 '2008~2014년 대한간암학회 간암등록사업'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간암은 2017년 국내 전체 암종 발생 중 6위(연령표준화발생률 17.0명/10만명)를 차지한다. 간암 발생자 수는 1999년 1만 3214명(조발생률기준 [명/10만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부광약품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의 임상2상 목표 모집 인원인 6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마지막 환자 방문 후 신속하게 임상결과를 정리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료를 제출하고 향후 진행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레보비르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식약처에서 중등증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 레보
B형간염이 국내에서 주요 감염성질환으로 꼽히는 가운데 2020년 11월에 진행된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20)에서는 국내 B형간염 관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연구들에서는 B형간염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인 간암예방 효과, 항바이러스제의 효과 비교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연구 등이 발표됐다.B형간염 치료 통한 간암 위험 감소 확인- 고려의대 김태형 교수팀고려의대 김태형 교수팀은 B형간염 치료를 통한 간암 위험 감소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만성 B형간염에서 뉴클레오사이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구매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도입 계약이 완료되면 정부는 SK바이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SK바이오와 노바백스는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SK바이오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다만,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의 1차 요법은 백신요법이며, 조플루자는 예방접종을 대체할 수는 없다.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 단백질을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는다.1회 경구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의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이 1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정부가 미국 바이오·제약사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조만간 구매계약 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노바백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노바백스는 단백질 재조합 기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자체 개발했다. 단백질 백신은 면역체계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맞서는 항체를 생산하도록 하며 이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는 이전에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없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로 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의 진행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게 되는데 B형과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고은희 · 이기업 교수팀(내분비내과)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있는 쥐의 간세포에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LG화학이 전세계 아동들의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공급에 본격 나선다.LG화학은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중인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와 오는 2022년까지 총 8천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불활화폴리오백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유폴리오는 약독화 바이러스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공정을 추가로 거친 차세대 사백신으로 기존 생백신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개발 플랫폼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 제공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특징·작용원리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의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식약처가 소개한 백신 플랫폼에는 바이러스벡터 백신, RNA 백신, 재조합 백신, 불활화 백신 등이 있다.백신 플랫폼이란 백신에서 특정 항원이나 유전정보 등만 바꿔 백신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백신 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국 백신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예방 백신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과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되고 있다.더욱이 신종플루와 코로나19(COVID-19) 등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 자급화와 산업화는 모든 국가의 바람이자 필수가 됐다.코로나19 팬데믹은 이 같은 바람에 불을 더욱 지폈는데, 국내 제약사들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 및 제조를 둘러싼 현 상황은 아직 초보라는 게 중론이다.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반, 다른 나라에 비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가 의원급까지 확대되고, 비급여 진료 전 사전설명제도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및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 4일 개정 공포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새로 시행되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의 설명 대상과 주체, 시점 등 세부 사항이 규정됐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 기관을 기존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은 국민에게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알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