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노바백스와 기술도입 계약 추진
政, SK-노바백스 계약완료시 구매계약 추진 예정

사진 출처: 포토파크닷컴
사진 출처: 포토파크닷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구매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도입 계약이 완료되면 정부는 SK바이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SK바이오와 노바백스는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SK바이오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 추가 생산 및 SK바아오와 정부간 계약을 통해 SK바이오 추가 생산 백신을 정부가 약 2000만명분을 선구매할 방침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돼 왔던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정부가 구매한 mRNA·바이러스전달체 백신 외 합성항원 백신이 추가돼 다양한 플랫폼이 확보돼 위험 분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성항원 방식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다수의 백신에 적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2~8℃의 냉장 조건으로, 보관·유통이 용이하며, 국내 생산에 따라 원액 생산·보관이 가능해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예상된다.

유효기간이 최대 6개월인 타 백신에 비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의 기술이전 생산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