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 도입과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나선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제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해 1차의료 개원의들을 위한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 및 심장초음파 아카데미 상설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심장초음파는 의사가 검사 주체이지만 방사선사 및 간호사 등 심초음파 기사들이 주로 시행하고 있다.김한수 회장은 "심장초음파 검사 주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는 정상 인구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8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 괴사성 혈관염을 진단받은 1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세브란스병원 이상원 교수(류마티스내과), 연세의대 정인경 교수(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안성수 교수(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에서 뇌졸중의 위험성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 논문을 국제면역학회 공식 저널 'Frontiers in Immunology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하지만 전립선암 수술 후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은 요실금과 발기부전이다.다만, 발기부전은 모든 환자에게 발생하는 건 아니다. 전립선암 수술 시 전립선 양쪽에 붙어 있는 신경혈관다발을 얼마나 보전 하느냐에 따라 발기력 유지를 달리할 수 있다. 즉 치료 과정에서 신경혈관다발의 손상이 많아지면 발기부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 신경혈관다발이 손상되면 70~90%의 환자는 발기부전 부작용을 겪는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원제약은 고지혈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DW-4301'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DW-43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앞서 2018~2019년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경구 투약 시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을 완료한 바 있다.DW-4301은 LDL-콜레스테롤(LDL-C)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HDL-C)를 증가시키는 스타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예후 개선을 위해 대사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뜻을 모았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임상에서 대사증후군 구성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진료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대사증후군 진료지침 2021'을 개발했다.이번 진료지침은 약제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에 방점을 찍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위험인자 관리 과정의 마지막은 약물치료일지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라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이에 대사증후군의 관리와 치료는 △체중 조절 △금연 △음주 관리 △식사요법 △운동요법 △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종근당이 제조하는 데파스정, 리피로우정, 프리그렐정 등 9개 의약품이 약사법을 위반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받은 가운데, 이들 의약품 중 데파스정이 가장 많은 인원에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받은 9개 의약품이 지난해 92만명에게 1억 3776만개(773억원)가 처방됐다.이 중 회수대상에 포함된 리피로우정 등 6개 품목 의약품은 41만명에 9800만개(725억원)가 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아모잘탄큐의 현지 제품명인 '트리스타니움(Tristanium)'으로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계열 '암로디핀캄실산염'과 ARB 고혈압치료성분 '로사르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이다. 복약순응도를 높여 우수한 고혈압 및 고지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총 234품목의 완제의약품이 허가되고 211품목이 허가 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허가는 전문의약품, 그 중에서도 제네릭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미나티주'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혈액암 치료제 킴리아주 등 신약도 3개 포함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3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 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신규 허가 234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189품목(81%), 일반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지혈증 진단 즉시 스타틴을 사용하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성이 증가했지만, 다시 복용하면 그 위험도는 감소했다.이대서울병원 유인선 교수(가정의학과)와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아울러 영국의학저널(BMJ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국가검진 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최근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프랄런트 피하주사를 HoFH 환자에 추가요법으로 승인했다. 앞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는 2015년 FDA 허가를 최초로 받았다. FDA는 2015년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등 원발성 고지혈증 성인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보조·단독·병용요법으로 허가했다. 또한 2019년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형 협심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발매식을 지난 1일 광주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 아트리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다.기념식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를 비롯해 개량신약 개발에 기여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강 대표의 축사에 이어 연구 개발 담당 약사가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비전과 제제학적 특장점, 발매 의의 순으로 발표했다.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알약 속에 다른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잔여 심혈관질환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 관리가 부각되고 있다.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는 환자일지라도 여전히 심혈관질환이 발생해, 잔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막고자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지단백(a)(Lp(a)) 등 조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가천의대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 이하 심대학)는 오는 23~2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부의안건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3%,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입원한 미국 내 제1형 당뇨병 성인 환자 5명 중 1명은 한 달 내 재입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재입원 시 사망할 위험이 2배가량 높아, 퇴원 후 당뇨병성 케톤산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당뇨병성 혼수(diabetic coma)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이다. 그러나 당뇨병성 케톤산증 치료 후에도 재입원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미국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와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MOU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 질환 심각성과 정보 전달에 힘쓰기로 했다.또 고도비만 또는 비만형 당뇨 환자가 증상부터 의학적 접근 필요성 등 올바른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안수민 회장은 "고도비만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지만 의학적 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HK inno.N이 국내 최초 아토바스타틴 기반의 발사르탄/암로디핀 이종질환 복합제인 EXONE-A 런칭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는 인제의대 이성윤 교수(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고, 인제의대 도준형 교수(순환기내과)와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순환기내과)가 각각 강의를 맡았다.도 교수는 아토바스타틴을 활용한 이상지질형증 관리를 주제로 웨비나를 시작했다. 도 교수는 환자의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LDL-C 수치와 주요 심혈관 이벤트 관련성을 발표했다.이어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질환 환자가 주 52시간 이상 노동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58배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기저질환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장시간 노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분석은 2009~2016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해 경제활동인구 7303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만성 기저질환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에 따라 나누고, 각 요인이 주 5
[메디칼업저버 이상돈 ] “현시점에서 비만·이상지질혈증·제2형당뇨병 등은 물론 이러한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이 창궐하고 있으며, 기세가 수그러들 조짐이 없다.” 미국의 심장학 석학인 콜로라도의대 Robert Eckel 교수는 전세계 대사증후군의 실태를 놓고 이와 같이 논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들 만성질환의 집합체가 궁극적으로 향하고 있는 지점이 바로 심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이라는 점이다. 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이 복잡하게 얽혀 상호작용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폭시킨다.대사증후군 정의대사증후군은 미국의
대사증후군 개론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 회장 고광곤)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미국의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대변했던 NCEP-ATP Ⅲ 개정안과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에 근거해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허리둘레 남성 ≥ 90cm, 여성 ≥ 85cm △중성지방(TG) ≥ 150mg/dL △HDL콜레스테롤(HDL-C) 남성 < 40mg/dL, 여성 < 50mg/dL △혈압 ≥ 130/85mmHg 또는 항고혈압제 복용 △공복혈당 ≥ 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등 5가지 기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오메가-3(Omega-3)와 스타틴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월 이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Omega-3-acid 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