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이 국민들의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비대면 진료의 오진 가능성 및 개인정보 누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 플랫폼 업체들의 불법 행위 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환자안전을 우선 고려해 1차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해 논의할 것을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특히,
국내기술로 개발된 DPP-4억제제 계열의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이 혈당강하제 3제병용의 시대를 선도할 기대주로 등극하면서 연이은 처방영역 확대에 도전하고 있다. 2제에서 3·4제까지 혈당강하제 병용처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에 제미글립틴까지 더해 추가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내외 주요 학회에 소개됐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제미글립틴 제품군을 1위 제품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LG화학 측은 지난해 국제당뇨병연맹회의(IDF Congress)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개성공단을 '코로나19 프리존'으로 만들고,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방역물자와 백신,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아직도 反생명의 상징인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북이 협력한다는 역설적 메세지가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말이다.언뜻 들으면 당황스러운 이 주장을 김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안신경의학회 제2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대한안신경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45세 이하의 대한안신경의학회 회원 중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을 총합해 선정된다. 이선욱 교수는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 북미신경안과학회(NANOS) 학술지를 포함한 유수의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다수의 신경안과 연구들을 출판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선욱 교수는 "시력장애, 복시 및 어지
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진료에도 가산수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노인의학회는 1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 진료를 위한 가산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김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난청, 망막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어 젊은층 진료보다 진료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진료 수가도 인상해야 한다"며 "소아가산이 처음 도입됐던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노인의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 당뇨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 불가항력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 100% 국가부담과 의료분쟁특례법 발의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제47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기자간담회에서 의사회 김재연 회장은 산부인과 현안 중 불가항력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 100% 국가 부담 법안이 올해 하반기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신 의원의 개정법률안은 불가항력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문승명 교수(신경외과)가 제29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은 '허혈성 뇌질환 동물 모델에서 Tat-Endophilin A1 단백질의 신경세포보호 효능 및 신경가소성에 미치는 영향 확인'이다.이번 연구는 뇌허혈에 의한 신경손상이 발생할 경우 신경보호작용을 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발전적인 진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뿐 아니라 문승명 교수는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2022년 제8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분야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류기진, 박현태 교수팀은'레트로졸을 이용한 다낭성난소증후군 마우스모델에 대한 시간제한섭식의 치료효과'를 주제로 구연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시간제한섭식이란 간헐적단식의 변형된 방식으로서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식이를 허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단식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식이요법들에 비해서 음식의 종류나 양, 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이사장 하용찬)가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를 발간했다.이번 진료지침은 26~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34차 춘계학술대회·제10차 SSBH에서 첫 공개됐다.10번째 개정판인 이번 진료지침은 총 33장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은 골다공증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뤄졌다. 개정판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골다공증 치료 전략'을 추가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골다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는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환 중 하나다. 많은 치료 후보물질이 치매 정복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베타 아밀로이드 타깃 항체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이)이 지난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아두헬름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부정적 시선도 있다.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상초음파학회가 초음파 검사 시행 증가에 대비해 학회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질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2일 제20회 춘계학술대회 중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창영 이사장은 "근골격계 초음파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의 급격한 악화 및 민간보험사 반사이익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초음파 급여화가 적절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대한의학회 인증학회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간 하지 못했던 여러 일을 할 수 있고, 선도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 중 어떤 약제를 추가해야 할까?이 뜨거운 주제를 두고 12~14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내과)와 고려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임 교수는 GLP-1 제제의 강력한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강점으로, 김 교수는 SGLP-1 억제제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장점을 강조하며 격론을 벌였다. 인슐린에 GLP-1 제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어떤 전략이 구사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답은 하이테크보다 실용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는 것과 AI를 하드웨어에 결합하라는 것이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20~21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일 학술대회에서 미래에셋증권 김충현 부장은 의료 AI 회사들이 시장에서 원하는 실용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장은 "AI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하이테크가 아니라 고객이 돈을 지불하고 살만한 것인가다"라며 "기준이 되는 것은 누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남민정 교수는 지난 4월 27일 개최된 2022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조윤정 교수와 남민정 교수는 SARS-CoV-2바이러스에 대한 벡터백신, 혼합백신, mRNA 백신 접종군에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에 미치는 요인(Factors Affecting Humoral and Cellular Immune Responses to Vector, Mix-and-match, or mRNA Vaccines against SARS-CoV-2 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최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하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보편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의사와 환자가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인지할지라도 보편화를 막는 방해물이 존재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에게 가정혈압을 측정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가정혈압 활성화를 위해 넘어야 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자간담회는 정부 부처, 기업, 단체에 출입하거나 해당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뉴스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갖는 소통의 장이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발표자, 타깃 매체 등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다.코로나19(COVID-19)로 2년 넘게 홍보활동에 발목이 잡혔던 학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발판 삼아 기자간담회를 경쟁적으로 열고 있다. 주제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 급여 개선 요구 등 다양하다. 학회 전문가들은 간담회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신질환(CKD) 환자의 심혈관 이벤트를 줄이고, 신부전을 예방하는 약물로 바이엘이 개발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병원 황현석 교수(신장내과)가 FIDELIO 연구를 중심으로 케렌디아의 주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케렌디아는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다. 최근 국내에서도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을 허가 및 승인했다. 황 교수가 주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리신억제제(ARNI)와 SGLT-2 억제제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제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저혈압 발생에 대비한 조절전략이 제시됐다.13~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 중 발생한 저혈압에서 약물의 조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종충남대병원 오진경 교수(심장내과)는 ARNI와 SGLT-2 억제제에 중점을 두고 혈압 감소 위험을 고려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약물 조절전략을 제안했다.저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