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를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하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통합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고혈압 환자 5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동반질환”이라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 추가적 LDL-C 감소를 위해 스타틴 용량을 늘리기보다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게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혈압 복합제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결합한 4가지 성분 복합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동국의대 이무용 교수(심장혈관내과)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서는 약제 증량보다는 새로운 약물을 추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아모잘탄패밀리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