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의 높은 치료 장벽이 조금 더 허물어질 수 있을까‘특발성’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 처럼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예후가 나빠 조기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조기 진단율은 낮고, 현재 나와있는 치료제들로는 국한적인 치료 효과로 인해 질병의 지연만이 가능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해당 시장에 자체 개발 신약후보물질들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상황. 질병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서 심방세동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CKD-510’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전기적이고 구조적인 재형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의 심장질환 치료제다.HDAC6 억제제로는 최초로 비이온채널차단제(Non-Ion Channel Blocker)로 개발되는 약물이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라니티딘 사태 이후 파모티딘을 비롯한 히스타민-2 수용체(H2RA) 및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방어인자증강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 위염 치료제 시장에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의 출전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최근 대웅제약은 P-CAB 제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이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P-CAB 제제로는 유일하다.지난 4월 PPI로서 유일하게 위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대원제약의 에스코텐(에스오메프라졸) 역시 주목받는 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SK㈜ C&C와 협업한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건강관리 플랫폼 킵웰(KeepWell)을 정식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킵웰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은 물론 피부 건강과 마음 건강 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다.앞서 지난 4월 종근당건강은 SK㈜ C&C, 아모레퍼시픽, 메디에이지와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 헬스케어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종근당건강은 지난해 131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고용율 50% 이상 확대한 공고를 인정 받았다.아울러 특성화고 졸업생을 사무직으로 채용하고, 최근 2년 동안 내일채움공제 제도에 적극 참여하는 등 청년 고용 안정도 인정됐다.이와 함께 재택근무제·유연근무제 도입과 장기근속 포상 운영, 사외 위탁교육,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 신규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 복지를 확대한 점도 높은 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에 이어 간장약인 고덱스까지 약제급여재평가에 대한 정부와 제약사 간 힘겨루기에 내과의사들까지 가세해 약제급여재평가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9년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으로 약제 급여재평가 제도를 도입했다.재평가 첫 대상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다.지난 몇 년간 꾸준히 국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콜린 제제가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없으며, 다른 A7 선진국 등에서도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있어 임상적 유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종근당을 비롯한 콜린제제 생산 제약업계들이 급여기준 축소 고시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콜린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내과의사들이 정부의 약제급여재평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1일 갑작스런 의약품 급여 퇴출은 의사와 환자 간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급여재평가 선정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의약품 급여 및 임상재평가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급여 범위를 축소했고, 최근 아세틸-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경구용 제제 이외에 주사제(injection)가 탈모 치료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을까불치·난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탈모치료에 다양한 치료제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기존에 잘 알려진 경구용 제제뿐만 아니라 팔에 맞는 주사제, 두피 국소부위에 투여하는 방식의 보툴리눔톡신을 가지고 안정성·유효성을 검증하는 다양한 임상들이 진행되고 있다.이런 투여 방식의 전환이 기존 경구용 제제 혹은 바르는 치료제가 갖고 있는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발만 되면 시장 선점 가능...주사제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빅5 제약사로 여겨지는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매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여, 잠재적 수익성 향상을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 동시 상승…수익성까지 잡았다상반기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제약사들이 눈에 띈다.G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여름철 헌혈량 감소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종근당 및 계열사와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2022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헌혈캠페인은 종근당 효종연구소를 시작으로 종근당 본사 및 천안공장,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캠페인에는 임직원 137명이 참여해 헌혈증 118장을 기증했다.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천연물 의약품이 위점막보호제 치료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위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증강자 계열 레바미피드 성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처럼 레바미피드가 보험급여권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대체할 수 있는 제제로 위염 천연물 의약품이 꼽히고 있다.해당 시장의 점유율 1위 동아에스티의 스티렌, 지난 7월 신제품을 출시한 종근당의 지텍 등 위염 치료 생약성분 제품을 개발한 회사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레바미피드 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질환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 협상 취소 소송에 이어, 급여기준 축소 고시 적용 취소 소송까지 연이어 제약사들이 패소하면서 콜린 제제의 입지가 축소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27일 원고인 종근당 외 45인이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청구 기각을 판결선고했다.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한 요양급여기준 13조 4항 9호는 적용할 수 없다"며 "입법 포괄 위임 금지 원칙과 명확성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선별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에 대한 법적 판단은 정부 정당성에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27일 원고인 종근당 외 45명이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에 대한 피고인 보건복지부장관의 행정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고를 통해 선별급여의 성격이라는 경우가, 그리고 이 사건 고시로서 약제급여 목록처럼 지정되는 것이 아니고 요양급여 대상 약제 일부를 선별급여로 지정되더라도 이를 요양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 중탄산나트륨 성분 복합제로,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4상 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연세의료원은 9월 세브란스병원 내에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해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호흡기 감염질환 등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종근당바이오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름 개선하려고 맞는 보톡스요? 그걸로 편두통 치료가 되나요?만성편두통과 방광염에 시달리는 한 환자는 치료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미용 측면으로만 고려됐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근육경직,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만성편두통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미국은 전체 시장의 60%가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미용 목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업계는 과포화된 미용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개발한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해 위염에 대한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천연물 의약품이다.종근당은 2013년부터 다양한 생약들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 대비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다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전임상에서 항염증 효과와 위에서 점액분비를 촉진시키는 방어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에서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는 다른 치료 옵션으로 공존할 전망이다. PPI는 그동안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그러나 2018년 P-CAB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는 바뀌었다.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시장에 출현하면서 부터다. 실제 케이캡은 작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GERD 치료제 시장 총 매출의 20%를 차지했다.P-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의약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가 의약품을 제때 복용하지 못해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수입 원료의약품의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 차질 사태를 빚은 국내 제약업계가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더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2일 정책토론회를 개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원료의약품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위기의 한국 원료의약품산업, 활성화 방안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국내 원료의약품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해외 주요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 등 국외 상황과 국내 자급 활성화를 막는 요인,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원료의약품 등록 및 변경관리 등 시설장비에 관한 규제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