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계절성 감염병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도 임상시험 설계를 부스터샷에 초점을 맞춰 변경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1차 접종 또는 접종 완료 인구가 증가, 신규 접종 수요가 줄어든 반면, 부스터샷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실제 미국이나 유럽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이미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국내에서도 4분기부터 시작된다.상황이 이렇자 국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사회활동이 왕성하지만 고령층에 비해 백신 접종 순서가 후순위였던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예약 및 접종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다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할 수 없다는 데에 전문가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출현하고 있고,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위드(with) 코로나'라는 새로운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3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1차 목표점은 투약 후 29일차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요하거나 사망한 시험 대상자의 비율이다. 산소포화도 감소로 인한 산소치료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제형으로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페라원스 프리믹스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주사제다.종근당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제형으로, 주성분인 페라미비르와 생리식염수가 혼합됐다. 투여 전 생리식염수와 혼합해 조제해야 하는 페라미비르 단일성분 기존 제품과 달리 조제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게 특징이다. 종근당은 페라원스 프리믹스 출시를 바탕으로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GSK(한국법인 대표: 롭 캠프턴)는 24일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광동제약을 선정하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광동제약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등 성인영역과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플루아릭스 테트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플루아릭스 테트라는 3가 백신 대비 B형 바이러스주가 하나 더 추가 된 4가 독감 백신이다.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65세 이상 고령 및 만성질환자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말기 간질환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간 이식이다. 병변을 완전히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식 후 생존율이나 예후가 많이 좋아졌다.그럼에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최근에는 간이식 후 성공적으로 임신·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7명의 여성이 간이식 후 건강한 아이를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다만 아직 흔하지 않은 사례인 만큼 환자들의 궁금증과 불안함이 많다.간이식이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도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집단 면역이 형성된 이후에도 계절성 독감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과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까지 시장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 향상, 진단키트 시장 종말 가져올까의료기기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진단키트 시장은 사라질 것이라 전망한다.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진단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소아건강관리 앱 '열나요' 모바일닥터는 공동으로 디지털 소아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열나요' 앱을 서비스하는 모바일닥터와 아동병원협회는 열나요 앱의 진료 활용 및 디지털 소아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아동병원협회는 소아건강관리 플랫폼 구축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고 구축된 시스템을 진료현장에 적용해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원한다.모바일닥터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 테스트 및 성능 최적화를 담당한다.양자가 개발하는 소아건강관리 플랫폼은 기존 '열나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단,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일부 업체가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하반기에는 코로나19를 뚫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이 가운데 한미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50% 이상 달성해 눈길을 끈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처음으로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87만 8000명분을 국가출하승인 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독감백신이 유사한 시기에 접종되는 점을 고려해 집중 접종기간(10∼11월)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10월 말까지 모든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에서 별도로 신속 국가출하승인 중이다.올해 독감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300만명이 늘어 약 2800만 명분이 국가출하승인 될 것으로 전
[메디컬업저버 신형주] 1년 6개월이 넘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회복 가능성의 희망이 보여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통해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특히, 감염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정부와 의료계, 제약산업의 감염병 대응 미래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감염병 창궐에 땜질식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체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된 가운데 야권에서 확진자 수를 기반으로 한 방역체계를 국민에게 계속 강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즉 전문가와 논의를 토대로 새로운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인데, 여당 지도부는 치료제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맞받았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1일 오후 SBS에서 합동 토론회를 갖고 코로나19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우선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이 연일 불안정했던 것과 관련해 송 대표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에게 조속히 시스템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폐기 사고의 86%가 백신 보관 적정 온도 일탈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폐기된 코로나19 백신 8886회분 중 7667회분(86.2%)이 '백신 온도 일탈'로 폐기됐다.이어 백신용기 파손(956회분, 10.8%), 유효기간 경과(120회분, 1.4%), 접종과정 오류(113회분, 1.4%), 사용가능 시간경과(30회분, 0.3%) 순으로 많았다.특히 '기타'로 분류된 접종기관을 제외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또한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경우 선별검사와 확진자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오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방역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서울에서 연일 5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선 상황이 더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자체적인 mRNA 기술 확보 및 생산시설 구축 등이 향후 백신수급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인지한 정부와 산업계가 'K-mRNA 컨소시엄'을 통해 국산 코로나19(COVID-19) 백신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동안은 각기 다른 역량과 이해관계 탓에 제약·바이오사들이 개별적으로 mRNA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이번 컨소시엄을 계기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게다가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공통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회사 구성원과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故 박만훈 부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을 개최했다.이날 추도식에서 국산 백신개발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과 의지를 기념하기 위한 '박만훈賞'을 제정하고 '박만훈 장학기금'도 설립하기로 했다.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왜 백신을 수입만 하는가, 우리도 백신을 만들 수 있다'던 고인의 집념과 도전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며 "고인이 꿈꾼 백신주권을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름으로 만들어가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 7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독감(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30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약 2500만명분으로 예상되는 독감 백신이 접종 권장기간인 10∼11월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사항 △2021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21년 관납용 백신 조달계획 등을 안내한다.식약처는 제조·수입사가 국가출하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안전성 문제 도마 위에 올랐다.미국에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심근염(myocarditis)/심낭염(pericarditis) 사례가 예상보다 높게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심근염은 심장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중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현지시각)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6~24세에서 2차 접종 후 심근염/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필수 회장은 25일 박수현 홍보이사와 함께 도봉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예진 봉사활동을 펼쳤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사전 동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예진표 작성 및 확인, 체온측정, 예진, 접종, 관찰, 귀가 순서로 이뤄진다. 이날 이필수 회장과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약 2시간가량 도봉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 컨디션 상태, 백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여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삼천당제약은 최근 해외 독감백신 전문 제약사와 경구용 독감 백신 개발 관련 원료 공급 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를 체결, 본격적인 경구용 독감 백신 개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계약당사자는 자사 제품을 포함 다수의 타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년간 백신의 경구화 등 투여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계약 파트너사의 요청 및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업체명은 밝히지 않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