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식염수 혼합 제형으로 조제 없이 투여 가능...A·B형 인플루엔자 치료
독감 치료제 라인업 강화로 시너지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제형으로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라원스 프리믹스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주사제다.

종근당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제형으로, 주성분인 페라미비르와 생리식염수가 혼합됐다. 

투여 전 생리식염수와 혼합해 조제해야 하는 페라미비르 단일성분 기존 제품과 달리 조제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게 특징이다. 

종근당은 페라원스 프리믹스 출시를 바탕으로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독감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은 “페라원스 프리믹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제형의 페라미비르 제제로 의료 현장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이라며 “타미플루와 조플루자 등 기존 경구용 제품에 주사제를 추가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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