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500만명분 출하 예상…원활한 공급위해 민·관 협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 7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독감(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약 2500만명분으로 예상되는 독감 백신이 접종 권장기간인 10∼11월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사항 △2021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21년 관납용 백신 조달계획 등을 안내한다.
식약처는 제조·수입사가 국가출하승인 신청과 동시에 품질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제조번호가 같지만 다른 날 수입할 경우 검정을 면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일한 최종 원액으로 완제의약품을 연속적으로 제조하는 경우 두 번째 제조번호부터는 함량시험을 면제하는 등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제조·수입사에게 보완 제출을 자주 요청하는 상세 내용과 필요한 자료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불필요한 보완과정을 줄임으로써 출하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시험검사와 합리적인 제도운영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의약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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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ysju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