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선행화학요법으로 임상 3상에서 이중 1차 종료점 중 하나를 도달하면서 항 PD-1 치료제+화학요법이 유방암 분야에서 최초로 '성공' 했다.MSD는 29일(현지시간)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대상으로 한 KEYNOTE-522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KEYNOTE-522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군은 화학요법군보다 선행화학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도달률이 높다고 밝혔다.병리학적 완전관해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증상을 완전히 없애는 현상을 나타낸다. 머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가 희귀질환인 메르켈세포암(MMC, Merkel Cell Caarinoma)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제시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메르켈세포암은 피부 상층부에서 말초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메르켈세포의 악성변화로 진피표피경계에서 발생하는 희귀하고 공격적인 질병이다. 메르켈세포암은 유럽에서만 매년 2500여명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피부암이다. 서울대병원 김미소 교수(종양내과)는 25일 바벤시오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정확한 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암젠, 노바티스, 배너 알츠하이머 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고 지난 11일에 발표했다.이번 개발 중단은 임상 2/3상 단계에 걷쳐 있는 BACE1 억제제 'CNP520(umibecestat)'에 해당된다. CNP520은 베타 아밀로이드 세크레타제 절단효소1(BACE1)의 소분자 억제제다.연구진은 사전 분석의 데이터 토대로 인지기능의 일부 측정에서 악화됐다고 보고하면서 치료제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암젠 연구개발 개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하반기 다국적제약사를 이끌어갈 수장이 잇따라 교체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대표가 선임된데 이어 한국머크와 한국릴리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사노피는 이달 1일자로 국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에 파비앙 슈미트(Fabien Schmitt)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미트 신임 대표는 그동안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다 정식 대표로 발령을 받았다. 파비앙 슈미트 대표는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거쳐 지난 2006년 사노피 본사 재무팀에 합류했다. 2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미드)에 이어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위험분담제(Risk Sharing Arrangements, RSA) 재계약에 성공한 세번째 약제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가 RSA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 PNH는 후천적 면역체계 손상으로 적혈구막에 이상이 발생해 혈관 내 피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300여명으로 파악된다.솔리리스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LG화학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기술 도입 및 글로벌 신약개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LG화학 홍성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신약연구센터장이 겸임한다.올해 말까지 총 15명의 전문가를 현지 채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허과초과 면역항암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임상 시험 비용은 제약사가 부담하고, 효과를 증명하면 정부가 급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머크의 펨브롤리주맙(상품평: 키트루다)와 BMS의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다른 암종에 대한 허가초과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엄에서 '필요한 항암신약, 치솟는 가격-환자를 위한 현실적인 보장성 강화 방안은?'을 주제로 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서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은 바이오 시장 공략을 위해 제넥신과 '제넥신의 개발 과제에 대한 사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휴온스는 제넥신에서 도출된 유망한 바이오 개량신약과 희귀질환 관련 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넥신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현재 제넥신은 개발중인 자사 면역항암제의 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머크와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5번째 면역항암제가 국내 상륙했다. 한국머크바이오파마와 한국화이자제약은 항PD-L1(Programmed Death Ligand-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주(성분 아벨루맙)20mg/mL, 10ml/vial (정맥투여용)가 지난 22일 성인에서 전이성 메르켈세포암(mMCC)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메르켈세포암은 피부 상층부에서 말초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메르켈세포의 악성 변화로 진피 표피 경계에서 발생하는 희귀하고 공격적인 질병이다. 전이성 메르켈세포암종은 1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등 다국적제약사 12곳의 2018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6%로 집계됐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이 5.65%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노조)은 노동조합이 있는 다국적사 12곳의 2018년 임금 인상률을 집계한 결과를 지난 21일 대의원총회에서 발표했다. 민주노조에 따르면 작년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다국적사는 노보노디스크제약으로 인상률은 5.65%였다. 머크가 5.2%로 뒤를 이었고,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각각 5%로 나타났다. 특히 4.9% 인상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Merck KGaA)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Billerica, Massachusetts)에 소재한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충한다. 새로 투자되는 제약 바이오R&D 시설은 연면적 14만 5000평방피트에 실험실과 협업 공간을 갖추게 되며, 신규 충원될 인력을 포함해 400여명의 연구진이 종양, 면역항암, 면역 분야에서 연구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머크 바이오파마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루치아노 로세티 박사는 "제약 바이오 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50여종의 미국·유럽 특허가 줄줄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과 허셉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 등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도 포함돼 있어 업계의 관심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의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쏟아지는 블록버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미국 머크)와 지난 2014년 체결한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 해지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계약 내용은 MSD가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고 삼성이 공동투자하는 것이었다.그러나 MSD는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환경과 생산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삼성 측에 관련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투자금액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액으로 1억 5500만 달러(약 1771억원)를 제시했다. 삼성은 양사간 협의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 )는 위험분담제(RSA) 재계약에 성공한 첫 의약품이다. 2005년 희귀질환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2014년 RSA로 급여등재된 얼비툭스의 재계약 협상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일정 부분 약가인하를 감수하고 재계약을 마친 얼비툭스는 앞으로 4년 더 RSA 적용을 받게됐다. 이 모든 과정을 이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인 울로프 뮨스터 제너럴 매니저를 만나 소회 및 회사의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봤다. . Q.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KRPIA, ECCK
반등을 노렸던 동아에스티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큰 회복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27일 2018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524억원을 올렸다. 이는 작년 2분기 기록한 1326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이 급증했다. 올해 2분기 동아에스티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올린 38억원 대비 433.8%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46억원에서 216억원으로 366% 크게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 신제품의 매출 증
개발 중인 국산 TGF-β 억제제에 미국 머크사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병용임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개발사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최근 머크사와 아스트라제네가 두 곳의 다국적 제약사와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 공동 개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메드팩토는 현재 개발 중인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및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국내 병용 투
약사였던 프리드리히 야콥 머크가 1668년 창업한 머크가 350주년을 맞았다. 한국 머크의 글렌 영(Glenn Young) 신임대표가 26일 간담회를 통해 창립 350주년을 맞은 머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하고, 한국 내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글렌 영 대표는 “1668년부터 지금까지 과학적 성과를 돌이켜 볼 때 350년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긴 기간"이라며 "우리는 스스로의 혁신과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기여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고 머크는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앞으로의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간암 대상 펙사벡의 중국 내 임상3상 환자 모집이 개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국 내 첫 임상 환자모집 병원은 난징의 인민해방군 제81병원(People’s Liberation Army 81 Hospital)에서 진행된다.임상의(PI)는 중국 내 펙사벡 임상 총책임자이자 항암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슈쿠이 친 (Shukui Qin, MD) 교수다. 독일 머크의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 임상 총괄책임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펙사벡이 1차 치료제로 허가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
머크가 내달 1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2018년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 주요 임상 프로그램 최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발표 초록에는 7개 치료 약물과 8건의 암종이 포함됐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루치아노 로제티(Luciano Rossetti) 부사장은 “머크가 항암제 치료 영역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에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단히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80%의 환자를 위한 약제 중 하나로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 β) 억제제가 주목받고 있다.TGF-β는 상피세포와 조혈세포의 성장, 이동, 분화 및 사멸 등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사이토카인이다. 정상 세포에서는 상피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암 억제 물질로써 작용하지만, 암 세포에서는 이 기능이 소실되고 오히려 암의 전이성 진행을 촉진시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특히 암세포에서는 TGF-β가 가진 신생 혈관 형성, 암 세포 침윤 및 전이 등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