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통증치료 전자약 플랫폼기업 메디버는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 기반 맞춤형 전자약 솔루션 디바이스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성범 연구부원장, 윤준식 재활의학과 교수, 유승구 (주)메디버 대표, 정재훈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 기반 맞춤형 전자약 솔루션 디바이스 공동연구 개발 △희귀, 난치성,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임상연구 수행 △양기관 사용자 및 환자 데이터 확보와 관련 분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수급불안정 의약품’정보에 대한 공개대상 및 항목을 확대해 11월부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기존 공개대상이었던 수급불안정 의약품 외 식약처 공급중단 의약품 정보까지 통합하고 월단위에서 주단위로 변경 업데이트되며, 모바일 웹에서도 확인 가능하다.정보공개 대상 의약품은 공급 중단 의약품,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2640여개 품목이다. 11월부터 공개되며, 공급 부족 의약품 정보는 12월부터 공개될 예정이다.공개 항목은 공급 중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성인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에 쓰이는 BMS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2~17세 소아 환자까지 승인 범위를 늘렸다. BM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렌시아의 2세 이상 소아 건선성 관절염(jPsA) 치료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아 건선성 관절염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의 한 형태로 드문 질환이다. JIA 환자의 최대 5%가 jPsA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오렌시아는 2005년 중등도~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으며 2017년 성인 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건희 소아암· 희귀질환지원사업단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강연'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환우회 설명을 시작으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개(서울대병원 배은정 교수)와 복잡심실유출로 심장기형 코호트 연구 사업 소개(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가 발표된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박한기 교수의 수술 전후 가정에서의 환자 관리,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의 운동부하검사 및 검사의 필요성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의 완전대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한석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 및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이번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은 세계 XLH 인식의 날을 맞아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XLH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세계 XLH 인식의 날은 매년 10월 23일로, 전 세계적 XLH 연합회인 XLH Alliance가 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자 지정했다. 이날 직원들은 XLH 질환에 대한 OX 퀴즈에 참여,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쿄와기린은 "최근 희귀질환 치료제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과 의료기관에서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로델비는 그동안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돼왔다. 그러나 이달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게 됐다. 트로델비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 SN-38로 구성된다. 85% 이상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TROP-2만을 표적, 독성 약물을 전달하기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내내 ‘문재인 케어’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펼쳐졌다.특히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국감 제출 자료 요구를 강요받았다고 표현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필수의료 위기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감이 정쟁으로 물든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각 기관의 수장인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이 출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희귀질환인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약제 일라리스에 관해 심평원이 빠른 시일 내 급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의 급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해당 증후군은 총 6개 세부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그 중 1개 질환을 제외하면 급여되는 약제가 전무하다. 이에 환아 가정들은 연간 8000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소요하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환아들의 투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중원 138주년 및 법인화 45주년을 맞은 서울대병원 그룹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서울대병원 그룹이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SKSH를 비롯해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등 개원 예정 및 모든 위수탁 병원을 의미한다.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은 ‘One SNUH Network-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Pioneering the Future of Healthcare for All)’으로 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이 필요한 질환은 암, 희귀질환뿐 아니라 어느 질환에도 존재한다.진료현장에서는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옵션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 애로를 겪기도 한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길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나 신약이 개발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막막하기도 하다.본지는 진료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만나는 전문의에게 신약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들어봤다.GSK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선, 아토피성피부염, 화농성한선염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의 우울증 진료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아토피성피부염, 화농성한선염 진료인원 중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22년 기준 2만 5174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1만 5030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2022년 기준 여성이 1만 7475명으로 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중증·희귀·난치성질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강보험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체 진료비 가운데 중증희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여당에서도 “희귀질환에 대해 어느 정도로 부담할 것인지 정확한 목표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제성 때문에 치료제를 급여화하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총 진료비 중에서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진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완치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새로운 마이크로RNA 조절 단백질 발굴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김종헌·박종배 교수 연구팀(제1저자 암분자생물학연구과 서유나·윤금룡)이 리보핵산(RNA) 조절 단백질이 뇌종양의 핵심 신호전달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연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암 연구 권위지 Cancer Research(IF 11.2)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연구팀은 PARN이 뇌종양 줄기세포에서 마이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장려정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재생의료 활서화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재생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간담회는 ▲재생의료진흥재단 윤택림 이사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재생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은 포텔리지오의 국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에 대한 포텔리지오의 효능효과를 주제로 포텔리지오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희귀질환인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의 치료 전략을 높이기 위해 림프종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국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참여, 포텔리지오의 효과를 두고 토론과 질의가 진행됐다. 특히 포텔리지오 허가의 기반인 임산3상 MAVORIC 연구 참여자 Pierluigi Porcu 교수가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왜곡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한 필수의료가 붕괴되면서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동전 진료 폐지, 의사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취급 근절 등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세우기 위해 국내 소아심장 명의인 박인숙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박 전 의원은 6일 만복림에서 '의권 강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민국 의료계가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한 그는 의료 시스템이 이미 붕괴돼 늦었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희귀질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하 MDS) 치료를 위한 신약 레블로질(성분명 루스파터셉터)이 약평위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혈액 전문가들 사이에서 신약 접근성 제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8월 수혈의존성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빈혈 환자의 수혈 의존성을 감소시키는 최초의 적혈구 성숙제제 레블로질이 약평위에 상정됐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MDS는 골수의 조혈모세포에서 발생하는 약성 희귀질환이다. 성숙한 혈액세포가 아닌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생해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할 수 있는 질환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을 소개,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HM15136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HM15136이 상용화된다면 치료 효과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M15136은 바이오의약품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