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혁신형 제약기업 CEO간담회 개최...지속적인 지원 약속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7일 열린 '2016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 참석해, 제약산업 글로벌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정책을 내놨고 제약업계는 이에 대해 화답하면서 보다 나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6 혁신형 제약기업 CEO간담회'에서는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인정된 6개사를 축하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정책 개선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제약산업은 지난해 눈부시게 성장했고 이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못할 국가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며 "올해도 연초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케미칼 등 활발한 글로벌진출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제약바이오 수출액이 전년대비 22% 증가하는 등 제약산업 근간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유망품목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제약을 비롯한 보건산업 영역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은 "올해 새롭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6곳에 축하와 함께 이를 계기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하고, 제약기업 신규 R&D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복지부의 전향적, 전폭적 지원으로 제약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제약바이오는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업"이리며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 강력한 산업육성과 R&D 지원을 하지 않았다면, 산업계가 과감한 R&D 투자로 신약개발을 안했다면 오늘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 장관 취임 이후 R&D 투자에 대한 세제감면이 확대되고 신약개발 펀드가 추가적으로 조성되는 등 비효율적 규제도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보험약가제도 개선안에는 그동안 제약산업이 기대할 수 없었던 전향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됐으며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신약에 전략적 가격정책을 정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 신약개발 투자비는 2014년 기준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이 12.4%, 상장제약사가 총매출의 8.8%"라며 "앞으로 R&D 투자비를 15%내외로 끌어올려 명실공히 R&D 투자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리베이트 기업을 골라내는 상호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그 윤리경영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경제 활로를 여는 중심에 혁신형 제약기업이 우뚝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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