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한 아동병원들이 어린이건강기본법 제정과 정부 내 소청과 전담 조직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재 신임 회장(의정부 튼튼병원)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 동안 어린이기본법 제정과 보건복지부 내 소아청소년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아동병원협회가 설립된지 7 만에 의료계의 한축으로 성장했다"며 "10개 남짓의 아동병원으로 출발했던 협회가 120여 곳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이어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청과 진료 위기 속 아이들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국내 유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 소아의료 전달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특히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에 대해 80점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도 여전히 미흡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직언도 했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청과 전문병원으로서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구로 및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청과 전문의 49명을 포함한 임직원 400여 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이달 2일부터 기관명칭을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협회는 1976년 설립 이래 국내 진단검사실의 질향상과 검사 표준화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진단검사’ 라는 용어를 기관 명칭에 반영하고자 다수 학회에 의견을 조회하고 대한의학회의 인준을 받았다.이후, 민법 제45조 및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6조의 규정에 따라 정관변경 허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국제 학술대회에서 3개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단일 대학병원 소속 연구진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3년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에 참가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의학 분야 연구와 의학적 기여를 인정받아 3개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 먼저 응급의학과 윤정아 전공의(지도교수 박정수)는 심정지 후 생존자 예후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20~21일 이틀 간 공동 개최하는 ‘세계바이오서밋 2023, 서울’ 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기관과 함께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 인력, 기업, 시민사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및 파트너링’과 공식 오찬 행사인 ‘글로벌 인력양성 협력식 및 오찬’ 등 해외 참석자와 국내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21일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재활학회가 중환자의 퇴원 이후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학회가 개발한 ICU 다이어리 앱 '중환자실알리미'는 억압적이고 통제적인 중환자실 환경에서 벗어나 중환자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양방향 소통을 통해 중환자의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퇴원 이후에도 온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소모되는 의료비용을 줄이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학회 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전문가들이 5년 이내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가시화하고자 속도를 낸다.동물 대상 비임상시험을 통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건복지부 국가 과제로 췌도 등 세포와 조직은 3년 이내에 신장 등 장기는 5년 이내에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이종장기이식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학계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이식학회는 17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재추진해 미래 세대에게 넘겨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해 제정이 끝내 좌절됐지만, 재추진을 통해 간호 체계를 바로잡아 미래 세대가 향후 100년 동안 해나갈 일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간협은 16일 간협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간협은 향후 100년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여야 양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첨단재생의료 의약품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도 관련 법을 제정하는 등 산업 촉진에 힘쓰고 있지만, 해외 시스템에 비하면 여전히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첨단재생의료 산업은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16일 국회 도서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과 글로벌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5차 포럼이기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감기약 품절 및 공급 불안정 사태가 이번 겨울에는 안정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겨울철 감기약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650mg에 대한 한시적 약가 가산을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여기에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매점매석 등 위법행위에 대한 대응조치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정부는 지난 9월 슈다페드정(성분명 슈도에페드린)과 세토펜현탁액(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약국의 구입량 및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사용량이 일정 부분 저조할 경우 행정처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이 환자중심의 의료생태계 조성과 의료 혁신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한국로슈진단은 8일, 9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로슈진단 RED(Roche Experience Days) 2023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앞서 한국로슈진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슈진단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로슈진단의 RED 심포지엄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심포지엄이다.RDD 심포지엄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하면서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범 병원계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안에 대해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간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에 충분한 진료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르게 분포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및 8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이하 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이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은 ▲범위와 목적 ▲이해당사자의 참여 ▲개발의 엄격성 ▲표현의 명확성 ▲적용성 ▲편집의 독창성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의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 점수를 상회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법론적으로 매우 우수한 질적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감염내과)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엔데믹 수순을 밟고 있지만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한 고령 환자들의 약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감염학회 등 의료진들 역시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경구 치료제 처방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8월 3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만 5934명으로, 이 중 60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7일부터 경기 서북부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게 된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앞으로 인프라와 인력 개선을 통해 해당 체계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일산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김현철 사무관의 설명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응급의료기관 평가 및 향후 운영계획의 적절성을 평가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됐다.해당 센터는 국내 응급의료자원 부족의 심화와 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및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낌미현 쑤언동마을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진두지휘한다.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화제약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포락셀의 파클리탁셀 주사제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 연구 결과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이 연구는 2017년 9월 2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진행해왔다.하지만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따른 환자 모집에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2020년 11월 20일 체코약품통제청의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총 72명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2개 병원, 체코 3개 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SV)에 치료용 백신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전 세계에서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60%,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20% 정도로 알려진다.이처럼 높은 유병률과 현재 치료법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지만, 마땅한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승인된 제품이 없다.이런 가운데 현재 글로벌 제약업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용 백신 개발이 한창이다. 주인공은 GSK와 모더나다.